설 선물 하시나요?

[직장상사]

직장상사한테 성의표시로 어느정도 하시나요?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대기업 13년 근무에 껌한통 준적 없고,
요번에 소규모 회사로 옮겼는데 규모가 작아서 더 신경이 쓰이네요..
남편은 와이프가 찾아가서 선물 전해주고 오는거라고
하지도 않을거면서 괜히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데..
어차피 선물준비도 안했고 요번엔 할수도 없지만..
보통 택배로 보내는지. 아니면 직접 선물배달(?)하는지 정말
도통 알수가 없네요..
요즘 어떤가요?..
윗상사분은 대기업으로 치면 전무정도 되는 직급입니다.
정말 어느정도 해야되나요? 아님 그냥 넘어가도 되는지요?  
성의표시가 어느정도 선인지 알고 싶어요..
  

[저는]

사장님만 챙겨드려요...보통 화장품이나 건강식품...5만원에서 십만원사이..
보통 신랑편에 전해드립니다...소심한 A형이라...안하면 제가 찝찝해서 못살아요...

[..]

직장생활 10년차라 중간관리자인데, 한번 받지도 않았고 한번 챙기지도 않았어요. 회사에 공식적으로 결제 올려 돈 타내서 거래처에만 돌리고 있네요. 그것도 그 팀에서 나눠 드실 수 있는 귤이나 커피나 그런것들로요. 저희 업종이 그런지 몰라도 전 받으면 되게 찝찝할 것 같아요. 받은거 걸리면 인사에서 강한 경고를 받는 문화이기도 하고요. 암튼 회사 분위기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