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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제왕절개 수술중...

산부인과 조회수 : 1,761
작성일 : 2007-02-11 08:02:04
동생이 제왕절개 수술로 여아를 출산했습니다.
수술후1시간20분후 회복실에서 동생이 마취에서 깨어나 아래가 축축하다고해
간호원을 불러 확인한 결과 계속 하혈을 하고 있었습니다.
산모는 의식을 잃고 산부인과에서 응급조치 했으나 위급해 119를불러 종합병원으로가
3시간에 걸처 수술을 받았으나 위독해 수술을 담당한의사가 가족들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리고 할정도로 심각 했었습니다.물론 수술중 여자의 상징인 자궁도 잃었구요..
수술중 수혈한 피도 46봉지나 됬다고 합니다.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했던가요.
아기를 생각하는 마음이 유난해서인지 동생은 기적적으로 회복하고 있습니다.
산부인과에서는 자기들이 과오를 일부 인정한다고만 합니다.
종합병원 수술비 치료비는 커녕 2백만원만 주겠다고 합니다.
지금 동생은 자궁이 없다는 말를듣고 우울중에 걸린것처럼 아무말을 않습니다.
이런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수술하고1시간30분 동안 의사나 간호원은 단 한차례도 체크를 하지않았습니다.

산부인과 의료사고로 분쟁이 있었던 분이 계시면 조언 부탁합니다..
IP : 222.116.xxx.22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2.11 8:27 AM (58.103.xxx.124)

    (도움이 안 되는 답변 드려서 죄송합니다)
    빨리 동생 분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같은 여자로써 가슴이 너무 찡하네요.... 여자들은 목숨걸고 애기 낳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애기를 낳지 않았는데 너무 울적해지네요
    동생 분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 2. 수술한
    '07.2.11 8:44 AM (219.241.xxx.80)

    병원이 종합병원이 아니였나보네요...
    진료차트를 빨리 복사하셔서 의사의과실유무를 알아보는게 중요합니다.먼저..
    저도 병원상대로 소송중입니다.저는 아이가 다쳐서 ....힘듭니다.
    동생분께 아이랑 네가 무사하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하십시요...위로가 될런지는모르지만
    더 험한일 일어날수도 있었는데 ..얼른 회복해서 ....아기 잘 키우라고요.

  • 3. ?
    '07.2.11 8:50 AM (219.255.xxx.84)

    이건 너무나 큰 사건인것 같아요. 그냥 2백만원 받고 끝날 일이 아니죠. 여자의 생명인 자궁을 잃은건 이제 아이도 못낳게되고 등 심리적 충격, 그리고, 수혈도 46봉지.... 그것의 불안감도 있고.. 근데, 어느병원인가요 그 산부인과가? 전 다른건 모르겠고요. 월요일날 당장 소비자보호원에 상담해보세요. 아님 변호사 사무실에 여쭤보시던지 ....산부인과에서 나온 수술비는 당연하고, 종합병원에서 수술비와 또 위로금을 다 받아도 이건 너무나 힘든 일이네요.

    안타까와요. 그래도 일단 위급한상황을 모면해서 일어나신것 그걸 또 감사하구요. 근데, 혹시 아기가 첫째 아기 인가요? 넘 안타까와요.

  • 4. 변호사와
    '07.2.11 8:59 AM (221.138.xxx.126)

    의료전문 변호사와 가급적 빨리 상담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꼭 그 변호사와 일 하지 않아도,
    먼저 상담이라도 해 보심이...
    진료기록, 간호기록, 수술 기록 사본을 그 병원측에 요청하셔야 하는데,
    그런 것도 아마 변호사가 잘 말해 줄 듯...

  • 5. .
    '07.2.11 11:05 AM (125.132.xxx.107)

    소비자 상담원이랑 일단 상담하세요.. 쾌유를 빕니다

  • 6. 글세요..
    '07.2.11 11:08 AM (59.13.xxx.254)

    제왕절개나 자연분만후 어딘가 핏줄이 터져서 엄청나게 하혈하는 경우 많습니다..
    출산후 이미 출혈을 하고있는 상황에서 터진 핏줄 찾아내기가 거의 불가능해 자궁을 드러내는 경우도 많구요.. 제가 보기에는 병원측의 과실여부를 찾기는 어려울듯하네요..
    글쓰신님은 너무 마음 아프시겠지만 출산 과정에서 과다 출혈때문에 자궁 드러내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의사의 과실이 전혀 없을 경우에도 과다 출혈되는 경우도 많구요..
    원글님은 물론 소송까지 가시겠지만 큰 기대는 하시지 않는게 좋을듯하네요..
    그리고 병원에가서 소동 부리거나 하시면 오히려 업무 방해죄나 무고로 역공격당하시는거 주의하시구요..

  • 7. 산부인과
    '07.2.11 12:01 PM (222.116.xxx.229)

    글세요님은 산부인과 계통에서 일하시는 분인가요?
    의학적인 지식이 없는 우리도 제왕절개 수술중 어쩔수없이 자궁을 드러냈다면 수궁을 하겠어요.
    하지만 이상없이 수술을 마치고 회복실에서 산모가 이상을 호소해서 의식을 잃을때까지도
    병원에서 체크한번 안하나요? 그리고 수술후 자궁봉합 하는과정에서 계속 출혈해도
    그냥 수술을 마치고 회복실로 보내나요? 자궁 봉합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이상징후가 있었다면
    회복실에서도 계속 관찰해야 하는게 아닌가요?
    가족이 아니니 그런 말씀 하시나요? 산모가 마취에서 조금만 늣께 깨어났으면..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 8. .
    '07.2.11 1:17 PM (218.147.xxx.154)

    그나마 동생분이 회복중이라니 다행이네요.
    제 생각에 출산후의 출혈은 원래 그런거라서 체크를 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병원측과 잘 해결 보시길 바래요.

  • 9. ....
    '07.2.11 1:40 PM (61.74.xxx.144)

    제왕절개해도 간호사가 패드 채워주면서 말합니다,혹시 패드가 흠뻑젖도록 피가 너무 많이 나오면 말하라고요.....

  • 10.
    '07.2.11 5:04 PM (219.255.xxx.84)

    어찌됬든 이건 병원에서 과실은 분명합니다. 출산후 출혈이랑은 정도가 틀린거였을텐데요. 회복실에서의 간호사는 반드시 환자의 상태를 체크해야합니다. 전 며칠전 다른 부위에 수술을 받았었는데, 회복실에서 간호사님이 괜찮으십니까? 하고 확인하셨고, 집도의까지 와서 저의 상태를 확인하고 가셨어요.

    우선, 지금 수술하신 종합병원에서 상황을 아니, 왜 이런일이 일어날수 있으며, 자세히좀 물어보세요. 어쩌면 같은 병원이기땜에 병원수를 들어줄려 할지 모르나, 월요일이 되기전 지금이라도 의사샘께 여쭤보세요. 그 산부인과에서 직원회의거치고, 이리저리 말 맞추어서, 의학적 지식없는 환자 취급하듯 할지 모르니까요. 그리고, 어떻게 문제가 해결되었는지도 이왕이면 여기 올려주세요. 우리도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응해야 하는지 모르는 분이 많잖아요. 조속히 잘 일이 해결됬음 좋겠고, 우선 산모와 아기가 건강한 것이 우선이구요.

  • 11. 의료사고 가족연합회
    '07.2.11 6:13 PM (218.239.xxx.178)

    가 있던데...
    상담받아 보세요. 빠른 쾌유 빌어요

  • 12. 저도
    '07.2.11 6:16 PM (125.128.xxx.158)

    종합병원아닌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은지 이제 8개월 가량 되었는데
    제가 마취에 깨어났을때 다른 선생님이 옆에 앉아서 제 상태 체크하고 있었구요..
    간호사들이 계속와서 @@님 눈떠보세요~ 하면서 말시킨 생각이 나요.
    회복실서 병실 올라올때까지 간호사들이 계속 왔다 갔다하면서 상태체크했는데 그병원은 좀 이상하군요.
    어찌되었건..
    아이를 생각해서 하루 빨리 회복하시길 빕니다.

  • 13. 자유부인
    '07.2.11 9:06 PM (211.178.xxx.199)

    혹시 전치태반이나 그런 경우 아닌가요?
    저도 완전전치태반으로 수술후 8시간지나서부터 출혈이 엄청나게 있어서
    수혈 30팩 넘게 맞고 다시 대동맥 묶는수술한 경험이 있거든요...
    완전전치태반일 경우 그런 경우가 있다는데 님 동생께서는 어떤 경우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라 안타까운 마음에 글 남겼네요...
    저두 출산후그런 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까지 왔는데 동생분 잘 위로해주세요...

  • 14. 산부인과에서
    '07.2.11 9:33 PM (211.190.xxx.216)

    산부인과에서 일부 과실을 인정했다면 더 얘기할 것도 없네요
    대부분 병원에서 큰 소리 치는 경우는 의료과실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경우예요
    윗분처럼 병원에서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했다면(그 사실을 문서나 녹음등으로 확인하세요)
    그걸 토대로 법적 대응을 할 수 있구요
    대부분 병원은 구체적인 법적 대응에 들어가겠다고 변호사나 내용증명등을 통해서
    절차밟기 시작하면 합의하자고 해요
    병원에 찾아가서 큰 소리 내거나 소동부리면 그쪽에 빌미를 주는 거니까
    과오에 대한 인정했다는 사실을 토대로 법적 대응 절차를 밟으시고
    합의하자면 될 수 있는대로 경제적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합의보는게 좋으실거예요
    소송에 들어가면 서로 불편한 점이 많으니까요
    너무 답답해만 하지 마시고 의료상의 과오 입증에 주의하세요
    건강잃으면 안되니 회복에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식구들이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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