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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짜증이 쓰나미처럼 밀려옵니다~~>.<
곰곰 생각해보니 예전에 근무했던 회사 상관이었습니다.
무슨 일인가 싶기도 하고, 제목이 행운에 관한 소식이라고 되어 있기에
새로 회사를 차렸나 궁금해지더군요.
(서비스 업종이라 그런 제목을 달았나 싶었죠.)
그래서 무심코 첨부 파일을 다운받았는데...
꽤 그럴싸한 화면에 클릭하면 한 페이지씩 넘어가게 되어 있었습니다.
뭔 말인가... 옛날 이야기 같기도 하고... @.@
그런데 아뿔싸... 그 이름도 무시무시한 행운의 편지였습니다.
이게 뭐냐고요~~
그런 건 요즘 초등학생도 안 하는 짓 아닙니까??
꽤 배운 사람이고, 나이도 거의 마흔에 가까운 양반인데...
게다가 20장을 카피해서 다른 사람에게 보내지 않으면
저한테 불운이 찾아온다네요.
도대체 저한테 이런 걸 왜 보냈을까요?
이 인간이 나를 무시하나 싶은 게 정말 짜증스럽더라고요.
더 웃긴 건 나도 진짜 다른 사람한테 보내야하나 하는 찜찜함이...
이런 거 믿으시는 분 계신가요?
지금 로또 사러 나가려고 하는데 왠지 찜찜합니다...T.T
1. ㅋㅋ
'07.2.10 5:44 PM (211.192.xxx.143)저같으면요
다른 메일 주소 만들어서 (나인걸 모르게.. ) 그 상사한테 매일 한장씩
보내줄거예요. >.<
세상에...... 무지 소심한 양반이네.. ㅋㅋㅋ2. ㅋㅋㅋ
'07.2.10 5:49 PM (61.76.xxx.244)ㅋㅋㅋ 재밌는 양반이네요
그냥 잊으세요 어지간히 할 일 없는 양반이다 생각하시고요3. 명의도용?
'07.2.10 5:49 PM (221.143.xxx.50)다른 사람이 그 분이름으로 보낸 걸 수도 있어요.
전 제 네이버 메일에 제꺼 네이버 아이디로도 편지가 오던걸요.4. 원글
'07.2.10 5:54 PM (211.226.xxx.139)원래부터 나이랑은 좀 안 어울리는 행동을 하긴 했어요. ㅋㅋ
명의 도용은 아닌 듯해요. 함께 받을 사람 메일주소를 보니
대부분 거래처더라고요...
유머러스하게, 그러나 통쾌하게 받아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맨 윗분 아이디어도 고민해 보겠습니다.^^)5. 위에..
'07.2.10 5:58 PM (61.105.xxx.5)명의도용님.. 그거 스팸메일이예요. 명의도용이 아니라.
그렇게 보내는 프로그램이 있나보더라구요. 저한테도 종종 와요.6. 아마..
'07.2.10 6:19 PM (203.142.xxx.41)아마 그거 그분 컴이 바이러스걸려서 -그분 이름으로 그분 아웃룩 주소록에 있는 사람에게 메일이 뿌려진걸꺼에요. 저희 회사에 그런일이 종종 있었던터라 저도 몇번 경험해봤거든요. 바이러스걸린 컴-당사자는 영문도 모르고 이상한 메일 왜보냈냐고 하루죙일 시달리지요. ^^;; 바이러스 체크 열심히 해야합니다~
7. 어머
'07.2.10 6:31 PM (218.153.xxx.114)그런 바이러스도 있어요..?! 신기하네요...ㅎㅎ
그 상사분도 무척이나 당혹스러운 하루를 보내시겠어요~8. 원글
'07.2.10 6:38 PM (211.226.xxx.130)앗? 그게 바이러스라굽쇼??
그런데 첨부파일 외에 본문에는 회사명과 본인 이름, 전화번호도 적혀 있던데요.
정말 바이러스예요? 그럼 짜증낸 제가 좀 머쓱해지는데...^^;9. 어머머
'07.2.10 7:05 PM (203.142.xxx.41)본문에 회사명/이름/전번이 있었다구요? -_-;; 그럼 그분이 그냥 재밌으라고 장난쳤을 가능성이 높네요. -_-;;
보통 바이러스메일로 뿌려지면 본문에 아무 내용이 없는 경우가 많거든요. ^^;;10. ...
'07.2.10 8:46 PM (59.27.xxx.210)그정도면 다행이지요. 저는 제가 강의나가는 학교 선생님 몇분께 제 이름으로 아주 야시끼리한 음란광고가 갔다는거 아닙니까?
어느날 정중하게 어느 선생님으로 부터 '선생님 이름으로 자꾸 이상한 광고가 오니까 조치해달라'고 메일을 받아서 알게됐지요. 알고 보니 그 학교 전산망이 단체로 당한 일이라 ㅜㅜ
그나마 점잖은 분을 만나 다행였지 엄한 사람으로 신고당할 뻔 했습니다^^11. 김지우
'07.2.10 9:05 PM (58.232.xxx.177)그거 스팸 맞을 거예요. 전 저한테 제 메일로 스팸이 왔던 걸요... ㅋㅋㅋ 어찌나 황당하던지요...
12. 명의도용?
'07.2.11 5:38 PM (221.143.xxx.17)스팸메일이었구나. 제가 좀 무식해서 ㅋㅋ.
잡히면 가만 안둔다고 씩씩거렸었는데..
"위에.. 님" 알려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