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럴땐 어떻게 말해야하나요??

고민중 조회수 : 677
작성일 : 2007-02-05 10:54:05
오랜시간 고민하다 82님들의 조언이 듣고싶어글올립니다
초등생들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공부방오는 아이들중에 제 아이친구가 있어요
그 동생도 오구요 그엄마와도 그냥 막역하게 지내는 사이구요
한 3~4년 얼굴보며 지낸사이예요
그동안 그 엄마가 공부방 소문도 잘 내주었고
저보다 나이가 적다며 절 언니라부르며 잘 지냈답니다
저도 그쪽의 이런저런 사정 봐주기도 했구요
가끔씩 돈을 빌려달라해서 빌려주기도했었고
수업료도 몇달씩 밀렸다가 주어도 별생각없이 지내곤했지요
작년 여름부터 수업료가 조금 심하게 밀려도 달라고말하기 뭣해서
그냥 주는대로받고 그랬어요
헌데 작년 가을쯤엔 생활비가 없다며 300,000만원을 빌려달라기에
빌려주었죠.그러고 수업료와 교재비도 4달정도 밀렸네요
미안하다는 말도 언제주겠다는 말도없이 그냥 있네요
그렇다고 생활이 안되는집도 아닌데...
주말엔 초등생아이에게 최시핸드폰을 사주기도하였더군요
돈에 대한 얘기를 해야하겠는데
어떻게 말 해야할지 망막합니다
몇번 연습도 해 보았지만 ...이젠 저도 슬슬 화가 나기 시작하는군요
다른 학원서너곳 다니는 곳엔 수업료 꼬박꼬박 낼텐데..
그 동안 정을 봐서 밀린 수업료 다 없던걸로하고
교재비랑 빌려준 돈이라도 달라고 하고픈데..어찌 말해야 서로 난처하지않을까요
그리고 계속해서 아이 보낼텐데  앞으로의 수업료도 걱정되구요
그러다보니 수업하러오는 아이도 미워보이네요
바보같은 제가 참 싫습니다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9.255.xxx.8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궁
    '07.2.5 10:59 AM (220.76.xxx.172)

    알아서 주시면 좋은데 맘이 좀 속상하시겠네요. 그래도 차분히 말씀하시고 밀린 수업료도 다 받으세요. 그래야 님이 억울하지도 않고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정 어려우면 한달에 두달치씩만이래도 내라고 하면 안될라나요?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 2. 가까운
    '07.2.5 11:33 AM (211.53.xxx.253)

    사이일수록 도리를 잘 지켜야 관계가 오래 지속됩니다.
    제가 원글님이라면 직접 얘기하겠습니다.
    "난 가까운 사이고 너와 오래 잘 지내고 싶다. 그런데 빌려간 돈과 밀린 수업료때문에
    오해가 생긴다. 핸드폰, 다른 수업료 잘 내는걸로 알고 있다. 너와 내가 친한건 친한거고
    네 아이 가르치는건 내 직업이다. 내 직업을 존중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얘기 하세요.
    밀린 수업료 없었던걸로 해준다고 해도 고마워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얘기하고도 모른척 한다면 끊어야할 관계겠지요.

  • 3. ---
    '07.2.5 3:43 PM (211.217.xxx.56)

    뭐 그런 무경우한 사람이 다 있습니까? 가까운 사이건 먼 사이건 돈 문제는 아주 날카롭게
    해결해 줘야 하는 거에요. 그런 일이 설령 안보는 일이 생긴다 해도 전적으로 상대 잘못이니
    직접 이야기 하세요.
    상대를 어려워하고 존중해주는 관계라면 돈 문제 절대 두리뭉실할 수 없습니다
    차근차근 말씀하세요..

  • 4. 말 그대로
    '07.2.5 8:02 PM (121.131.xxx.221)

    돈을 달라고 하세요

    절대로 먼저 사정이 안좋다
    하지 마시고,
    상대가 내가 지금은 어렵다 하거든
    그때
    나도 지금은 더 미뤄줄수가 없노라고만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7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58
68227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61
68227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60
68227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97
68226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81
68226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513
682267 꼬꼬면 1 /// 2011/08/21 28,278
68226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40
68226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82
68226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28
68226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38
68226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32
68226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317
68226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79
68225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31
68225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12
68225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46
68225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89
68225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97
68225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33
68225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51
68225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61
68225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51
68225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76
68224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30
68224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12
68224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16
68224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11
68224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98
68224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