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에서 애키우면 살기 좋은곳좀 알려주세요.

[촌아지매]

수도권 살다가 서울 변두리로 온지 2년 정도 되어 갑니다.
내년에 큰 애가 학교 입학하는데요. 어디에 살지 정말 고민됩니다.
전세 만기가 몇 달 안남았거든요.

강남, 목동은 싫구요.(돈도 없어요.) 신혼을 분당에서 보내서 그런지 그 북적북적하고 잘 나가는 분위기는 싫어요.
오히려 강북의 조용하지만 나름 괜찮은 동네에서 살고 싶어요.
북촌의 한옥같은 곳은 감당할 여력이 안되구요.-_-;;;;;
평창동, 구기동, 성북동은 돈도 없고 내키지도 않구요.
(제가 아는 동네는 다 썼네요.^^)

강북의 중심에서 문화적인 것도 누리기 쉬우면서 애 키우기 좋은 곳은 어디일까요.
강남 등쌀에 밀려 잘 안보이지만 나름 소박하고 전통있는 학교(?)는 어디인지 좀 알려주세요. 특목고 많이 보내고 이런 것보다는 (위가 빵빵한 것보다는) 폭력 없고 적당한 면학 분위기(아래가 나쁘지 않은 곳)인 곳이요. - 쓰다보니 너무 욕심이 많은 게 아닌가 싶은......

딸, 아들 하나입니다. 그리고 전세 2억5천까지 생각합니다.

[...]

5호선 우장산 주변 한번 고려해보세요
유치원부터 초중고(예고,외고)까지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있어서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교육욕심 있으시면 목동과 거리상 가까우니 학원 보내기 가능합니다

[음..]

광장동쪽도 좋아요. 아파트 대단지라서 조용하진 않지만,
학구열도 괜찮고, 교통도 나쁘지 않고, 학원폭력이나 그런건 거의 없었던것 같아요.
전세가는 가능할것 같아요.

[1]

방학동 좋아요..도봉구청 옆쪽에 삼성래미안 있는데요..거기 정말 좋더라구요..그정도면 전세 구하실 거에요..^^

[중학교]

동네는 잘모르겠고요, 중앙중학교나 이대부중이 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분위기라고 들었어요.
둘다 사립이라 일관된 교육의 맥이랄까 중심이 있다고 하던데요. 넘 경쟁적이지 않아서 애들도 편하고.

[,,]

정말 도움 드리고 싶어서 로긴했어요..
강변역근처 넘 좋아요..구의동과 광장동쪽 아파트촌인데요,,
살아보신분들-특히아이키우시는분들 너무 좋은거 다 알아요..
저사는데가 프라임 26평인데여 전세가 1억8천으로 알고 있어요
구조좋은쪽은 극동 28평2억정도래요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강남도 바로 다리건너구 교통 정말 좋아요

[광진구]

교육열이 굉장하다고 들었는데요
좋긴 하지만 원글님 원하시는 분위기는 좀 아닌것도 같네요
평창동 싫다하셨지만
부암동이나 상명대근처 홍지동 고급빌라들 괜찮아요
고즈넉하고 공기좋고 시내 가깝고
광화문에서 서점, 맛집들,미술관등등 해결되니까요
청운초, 세검정초, 청운중,경복고 다 괜찮구요

[저..]

구기동 사는데 이 쪽에 비싼 집만 있지 않습니다.
고급빌라가 많고 대형 주택이 많긴 하지만
버스 정류장 주변 아래에 있는 집은 작은 평수도 많아요.
발품 팔아 잘 고르시면 2억 5천으로 살 수 있는 집도 있을텐데..
이쪽은 잘 아시다시피 남자 아이들은 청운중-경복고로 배정받는 경우가 많아서
학군은 좋다고들 해요.
여자 아이들은 상명이나 배화로 가게 되겠구요.

[광장동..]

저도 왕 추천이요..예전에 신혼때 살았었는데 지금은 신랑 직장때문에 용인쪽으로 이사와서 살고 있어요..우리 아이들 초등학교 들어가서 그쪽으로 이사갈려고 마음먹고 있답니다..광남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한번 알아보세요..강북의 중심??일 수 있고..일단 아이학교 문제와 주변 환경이나 강남과의 접근성도 용이하니 문화적인 면도 만족스러울만큼 충족되실 거예요..제일 중요한건 한번 방문해보셔서 본인이 직접 판단해보세요..

[굴비걸]

저도 구의동 광장도 추천이요.

강남과 강북의 장점을 고루 갖춘 동네인것 같아요,, 며칠동안 그동네를 배회해 보세요^^*

[f리플이]

늦어서 보실러나?? 혜화동,명륜동 강춥니다. 새내 한복판이면서 조용하고 강남,동대문 남대문 서울역 터미널 전부30분 이내이고 혜화초교 거의 사립수준이고 올림픽기념생활관에서 거의 모든 취미활동 저렴하게..무엇보다 수도물이 서울에서 최곱니다. 아파트는 잘 없고 빌라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