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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못하다가 잘하게 되신 분 있나요?

수영좌절 조회수 : 1,240
작성일 : 2007-02-02 16:27:56
새해가 시작되자 마자 수영강습 신청해서 한달 꼬박 하고 두달째 강습신청을 또 했습니다만, 전혀 진도가 나가질 않습니다. 남들은 자유형도 잘 하고 배영도 곧잘 하는데, 저는 배영은 겨우 흉내만 내고 자유형은 팔젓기인지 롤링인지 좌우 세번이면 숨이 차서 그냥 멈추어 헉헉 거리고만 있네요. 우리반 스무명 중에 제가 제일 꼴찌입니다. 너무너무 창피하긴 한데 그냥 포기해 버릴려니 오기가 나고... 호흡, 체력 모두 문제라는 건 알겠는데... 하다 보면 될까요? 제발 된다고 말해주삼 OTL!!
IP : 211.215.xxx.15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
    '07.2.2 4:33 PM (218.237.xxx.184)

    됩니다
    예전에 배울"때 하도 못하니 간사가 저를 물속에 밀어넣으며
    안되도 이렇게 안되는 처자 첨봤다며 ㅠㅠ
    남아서 빈라인에세 허기가 밀려올때까지 연습했어요
    어느순간 기운이 빠져 물에 둥 뜨더라는
    순가 터득했지요 힘을 빼면 되는 거구나 히야호!!!

    다음날 스무드하게 나가는 저를보더니
    강사왈 세수대야 물받아서 연습했지요? 해서 웃었다는
    강사 하는말 잘이해하면서 몸에 긴장풀고 다시한번 하는맘으로 화이팅하세요
    저같은 사람도 했답니다

    후로 8년을 다녔네요
    아 내일은 간만에 수영장 가야겠네요

  • 2. 수영은
    '07.2.2 4:35 PM (121.153.xxx.171)

    연습은 얼마나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연습만이 잘할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열심히 해보세요 결과는 따라오게 되있써요 ^^

  • 3. 어려서부터
    '07.2.2 4:44 PM (59.9.xxx.116)

    물에 대한 공포심이 굉장했던 저는 성인이 되어서도 수영을
    배울 생각조차 하지 않았었어요.
    결혼하고 남편이 수영과 운전을 꼭 할 줄 알아야 한다며
    석달 동안 새벽에 함께 수영장을 다녀 주었어요.
    제가 강사에게 수영을 배울 동안 남편은 옆라인에서
    자유영 배영 평영을 자유자재로 하면서 저를 지켜 봤지요.
    남편의 그렇게나 눈물겨운(ㅋㅋ) 뒷바라지에도 불구하고
    저는 결국 초급만 3번 반복하다가 그만...
    ......

  • 4. 옥토끼
    '07.2.2 4:58 PM (222.239.xxx.120)

    저도 물에 대한 공포가 있어서 아예 얼굴을 물 안에 집어넣지도 못한다는....
    근데 아이들이 크니까 넘 창피하네요.
    울 큰놈이 자기한테 배우라면서..... 저도 수영 배우고는 싶은데
    얼굴 물에 안 넣고 배우는 방법은 없을까요?ㅠ.ㅠ

  • 5. 아이구...
    '07.2.2 5:18 PM (164.125.xxx.31)

    지요.
    한달 겨우 했는데 지금 팔이아파서 등록을 하나마나 생각중입니다.

    왼팔이 정말 많이 하파서.......

    이나이를 넘기면 도저히 못할것 같애서 시작했는데..

    정말 너무 힘듦니다.

  • 6. 수영강사
    '07.2.2 5:20 PM (168.126.xxx.148)

    전직 수영 강사라 한마디 하겠습니다. 일단 편안 하게 하세요. 물하고 친하게 지내야 하는데 싸우면 안되죠. 자유수영시간을 이용하세요. 재미있게 놀다보면 몸에 힘이빠지면서 수영을 즐기게 됩니다. 지금 배우는 수영을 잠자리에 들면서 머리속으로 그려보셔요. 충분히 즐기면서 하는지를 .... 모든 운동은 힘으로만 하면 다치고 발전이 없습니다. 편안하고 화이팅 하시길....

  • 7. 수영조아
    '07.2.2 5:25 PM (210.103.xxx.29)

    일단, 주변사람들과 비교 마시고,
    혼자서 연습많이 하세요....강습시간보다 먼저 가서....
    결석하지 마시고,,,실력 안 느는 것 같아도...다 몸에 쌓입니다..
    즐셩---------언젠가 됩니다...포기만 안하면!!!!!

  • 8. 잠오나공주
    '07.2.2 5:25 PM (59.5.xxx.18)

    에 꼴찌면 어때요..
    전 은근 꼴찌 즐기는데..
    어차피 내 건강을 위해서 하는 것이고..
    윗 선생님 말씀처럼 편하게 하세요..

  • 9. ㅎㅎ
    '07.2.2 5:32 PM (61.96.xxx.45)

    저도 남들보다 늦게 진도나갔지요.
    평영 경우엔 진짜..울면서 배웠어요 ㅎㅎ
    박자가 안맞아서.
    그래도 지금은 만년 연수반(참고로 저희 수영장엔 마스터반이 없습니다)
    왕고참입니다.
    맘을 편안히..느긋하게 가지시고
    연습 또 연습~
    그리고 기본기에 충실하십시오^^

  • 10. ^^;;
    '07.2.2 5:49 PM (210.90.xxx.25)

    앞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으니.. 다 패스하고..

    물속에서 하는 수영이지만.. 지상연습이 나름 중요하답니다

    평영을 예로 들면 킥차고 팔젓고.. 킥차고 팔젓고를 집에서 연습해보심이.. ^^

  • 11. 저희엄마
    '07.2.2 7:40 PM (211.193.xxx.14)

    지금 75세인데요~~~
    70세 넘어서 수영시작했어요
    다리가 너무 아파서 수영하러 다니셨어요.....
    정말 물에도 안떠서 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더레요

    엄마말씀이~~~시간이 가니 되더라
    지금은 한번에 왔다갔다 10번은 돕니다....

    덕분에 올 봄에 갑자기 아프셔서 병원에서 가망이 없다 했는데...
    폐~~가 견디어 주어서 살아 나셨어요....
    다~~수영을 한 덕분이라더군요

  • 12. 저랑
    '07.2.2 8:11 PM (211.176.xxx.171)

    함께 수영 배우시던 분 정말 3개월 동안 음파도 안되고 해서
    그만두시겠다는 거 제가 말렸어요.
    그동안의 시간이 아까우니까 그냥 다니시라고요.
    그래서 6개월만에 정말 자유형을 하게 되셨답니다.

  • 13. 김성연
    '07.2.2 10:37 PM (121.133.xxx.108)

    제 생각엔 수영은 운동신경과 별로 관련이 없는 듯 합니다... 그저 꾸준히 하시면 되고요... 차근차근 하다보면 나만의 요령이 생기면서 일취월장하게 됩니다... 참고로 운동신경 별루인 저 수영 1년만에 저 상급반 갔어요..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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