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에 대학입학 관련 글들이 많은데,
제상황은 암것도 아닌것 같지만
현재 저한테는 이보다 더 심각한 상황은 없습니다.
중학교 가는 아이가 있습니다.
집가까이에 학습분위기 양호하고
특목고도 인근보다 많이 가고 여러모로 괜찮은...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가장 많이 지원했습니다.
덩달아 주변에 있는 초등학교에서도 소문이나서 지원해서
해마다 말이 좀 있었어요.
집에서 이십분거리에 있는 다른학교는 학교는
같은 학군이고 환경은 비숫하지만
경제적으로 좀 차이가 나는 지역이라서
학습에 열성이 좀 떨어집니다.
당연히 면학분위기는 앞의 학교와 다르고요.
장점이라면 내신받는게 유리하다는거지만
중학교에 내신이 그리 중요한가요?
일반고로 진학할거라면..
차라리 학습분위기 좋은 학교에서 경쟁이 치열하더라도
열심히 공부했으면 하는 바람인데 운없게도 후자의 학교에 배정받았네요.
집에서 좀 먼것도 그렇고 친구들도 다 가까운 학교에 배정됐는데,
혼자 다른 교복입고 터덜터덜 다닐걸 생각하니...
엄마인 제가 덕이 없나 봐요.
10%정도 간간히 타학교로 배정된다해도 설마 내자식이?? 하며
별걱정 안하고 있었는데 막상 이렇게 되니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고 눈물만 납니다.당황스럽네요.
오전내내 울다가 아이가 학교에서 오면서 간신히 진정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불안하게 할것같아..
교육청에서 컴퓨터로 추첨해서 할말은 없지만
중학교학군도 중요한가요?
아이가 하기 나름이지만
(현재는 상위권축에 듭니다만)
가깝고 좀더 분위기 좋은학교에 다니면 좋으련만..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일이 많겠지만
처음 아이때문에 좌절을 느낍니다.
남편한테 전화했더니 한숨짓네요.
선배어머님들의 조언이나 경험담 부탁드려요.
아이한테 어떻게 설명하고 위로해줘야 할지..
괜찮다 .
너할 나름이다라고.. 했지만 저도 속상하고 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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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이 중요한가요?
중학교 조회수 : 1,099
작성일 : 2007-02-02 14:59:37
IP : 211.48.xxx.1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2.2 3:08 PM (210.124.xxx.125)휴..제가 중학교 배정을 그렇게 받았어요.
친구들은 전부 걸어서 15분거리 중학교배정..반에서 저혼자 지하철타고 30분거리의 중학교..좋은 학교는 아니었는지..지금은 그 중학교가 폐교됬네요..고등학교만 남고..
하여튼.. 전 어려서 그랬나 아무생각없었어요..지하철타고 학교다니는 것도 재미있겠다 싶었는데
제 어머니가 님처럼 그렇게 안타까워하셨는데...전 좋은친구들 많이 만나고 재미있게 다녔거든요..
그저 운일뿐인데 어쩌겠어요.
새옹지마, 전화위복..아쉬워도 그렇게 생각하시길..위로드립니다..2. 저도
'07.2.2 6:07 PM (211.173.xxx.80)그런경우였는데 덕분에 내신 잘 받아서 특목고 갔습니다
인간만사 새옹지마이지요
추첨된 날은 아이에게 일찌감치 하느님이 큰세상 구경하라고 그러시나보다고
오바해서 추켜주었지만 마음은 울고 있었지요3. 원글
'07.2.2 6:11 PM (59.12.xxx.87)두분 답변 감사합니다.
주변에서도 괜찮다..라고 위로해주시는데
집에서 보이는 학교때문에 아직은 괴롭습니다.
저도 아이가 전화위복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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