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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원 모으기가 이리 힘드네요!!(결혼 18년동안..)

돈아돈아 조회수 : 1,889
작성일 : 2007-02-01 20:27:46

뭐 어떤사람은 지갑 하나 사는데도 어떤거 쓰냐고 묻던데(물론 사는기준이 다르니)
전, 워낙 돈에 한이 맺혀서 제 목표가 딱 5,000만원만 모으면 남편 해달라는데로
다 해줄려고 합니다(저희 형편에~)

사실,,살아보니까요???

돈은 버는것보다 어떻게 쓰는냐 어떻게 잘 굴리느냐,,사람잘 믿지말고
그리 살아야 한다는걸 결혼 18년이 돼니 그걸 뼈저리게 느꼈어요
어찌보면 철이 일찍들어야 모든게 편할텐데,,살아온날 뒤돌아보니 왜 그리 바보
멍충이 같이 살았는지요,,사이좋았던 형님,동서 시누,,모두들 잘 지내다가
해달라는 보증해줬다가 남편과 제가 신불자가 돼다보니 자연적으로 원수아닌원수가
됐고요 그거 다  제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도둑질 하는사람보다 도둑질 당하는사람이 더 나쁜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돈도 몇백 몇천 모으기가 힘들어서 그렇치, 몇천 모아놓으면 억은 금방 돼잖아요,,
돈이돈을 번다고,,오천만원에 좀 다다를려고 하면 일이 툭툭 터지네요
그래도 남편이 해달라는건 이왕이면 다 해주는편입니다
안해주다가 안해주다가 낭중에 후회할까싶어서요,,

그래도 내복이 여기까지~~이라고 생각함니다


그래도 이렇게 글을 쓸수있어 행~복 해요!!
IP : 59.19.xxx.2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희망
    '07.2.1 8:31 PM (59.8.xxx.102)

    그래도 희망이 있잖아요.. 두분 건강하시고.. 아이들도 있으시면~~ 힘내세요

  • 2. 그럼요
    '07.2.1 8:33 PM (61.106.xxx.97)

    행복은 마음 먹기 달렸다잖아요...^^

    남편의 바램을 충족 시켜 줄수 있다는것도...

    생각해보면 고마운 일이지요.

  • 3. ..
    '07.2.1 8:37 PM (61.247.xxx.246)

    저 못지않은 아픔이라 ....저도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남들은 억을 그정도는
    하지만 전 몇천을 모은는데도 몇년이 걸렸답니다.....님 용기내세요...
    어른들말씀에 지론이 있더라구요.....고생끝은 있다고요....사실 전 그걸
    잘 몰라 힘들었는데 어느 순간에 알게되었답니다......님은 좋으신분 같아요....
    행복하실거예요

  • 4. 참...
    '07.2.1 8:39 PM (59.8.xxx.102)

    참.. 저도 결혼할때 몇백만원의 돈도 수중에 없었답니다.. 제가 번돈은 혼수로해왔고.. 시댁에선 십원한장 보태주지 않으시고.. 집은 군사택에서.. 정말 돈 모으기 힘들어요.. 종잣돈이 없으니...

  • 5. 부자되세요
    '07.2.1 9:03 PM (218.239.xxx.178)

    사실 요즘은 부자가 얼마나 많은지...
    저는 남편이 하려는거 모두 말리기만 하다가...한번 밀어준게 완전 쪽박이 났습니다.
    시댁에 물려받을 땅도..남보다 뛰어난 능력도 없는 너무나 평범한 저희는 그저 열심히 살뿐입니다.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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