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털어서 유치원비 냈더니..-.-

[..]

맘이 허전하네요...

1255000원 ㅎㅎ 3개월치 원비랑 6개월치 재료비입니다 ㅎㅎ 새로 유치원을 바꿔서 담주 월요일까지

내는거라 오늘 내버렸거든요..

에고 허탈해라.. 통장이 텅 비었네요

[에고~~]

남일같지 않습니다...저흰 더 적긴 하지만...
근데.. 3개월치를 한번에 받나봐요?

[헐]

저흰 쌍둥이예요 아직 얼만지 모르지만
저도 긴장하고 있어요

[정말]

정말 정말 넘 하네. 우린 288,000원 내고 197,000내라고 하네요. 재료비랑 원비에요.
아직 내지 않고 있는데. 넘 하네 한꺼번에 3개월치를 ....어디에요... 저희 시골이라 좀 나은 것 같네요..ㅎㅎ

[저희는]

6개월 입학금. 재료비. 원복. 가방.밥값. 1달 원비,
2녀석 넣고 왔는데,130만원
그날 앎아 누웠어요.
돈이 아깝고 서글퍼서요.

[그래서]

좋은곳을 선택하셔야하고 믿고 맡기셔야합니다..
아이 보는거 아주 힘들잖아요..
저 그돈 받고 애 못봐줍니다.ㅋㅋ
저도 아이 일찍보내서 남편눈치도 보고 속앓았어요
어느새 졸업반..시원섭섭합니다.
정말 시원섭섭요
아~~학교가면 또 얼마나 시켜야하는건지..
눈딱감고 귀막고
안시키고 안보내고 소신껏하는것
힘드네요

[어휴]

이글보고 원복비 137000원 입금하고왔어요 오늘까진데 잊어버렸지뭐에요
입학금, 재료비해서 17만오천원 3개월치수업료, 밥값 80만원 ..
이런거보면 우리 어릴때 부모님이 어찌 공부 다시킨건지..신기해요

[아휴]

80년대에 애 낳아서 키운 저는 이런 글을 볼때마다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지금 같으면 남편 월급으로 애들 유치원 절대 못 보내거든요.
저희 작은애, 구립어린이집에 한달 원비가 46,000원이었는데...

젊은 부모님들, 정말 고생하십니다.

[권수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