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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 아가 아침식사메뉴좀 알려주세요..

꽃소 조회수 : 336
작성일 : 2007-01-08 10:53:12
여기 오시는 맘들은 전부다 살림과 육아에서 빠지지 않는 분들 같아 이런글 올리면서도 망설여집니다..

1년 육아휴직 마치고 회사가면서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겼어요..

육아휴직동안에는 이유식도 책대로 해서 차근차근 잘 먹인다고 먹였는데..

어린이집 맡기고 저도 회사 다니면서는 아이가 아침 7시 30분에 저와 같이 나와요..

어떨때는 잠이 덜깬 애를 어린이집에 두고 넘겨주다시피 하고 올때도 있구요..

이제 석달째인데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당연히 아침을 굶고 가요.. 뭘 줘도 싫다고 내빼구요.. 입도 짧아서 밥먹이며 제가 늙는것 같습니다.

비교 안하려 해도 통통한 아이들 보면 부럽고 아이한테 미안하고 그래요..

어린이집 가면 이른아침이니 다시 잠이 들었다가 아홉시 반쯤 깨서 간식먹고 놀다가 점심먹는데요..

간단하게라도 먹일수 있는 아침메뉴는 뭐가 있을까요..

사무실 언니가 지금은 중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인데도 한동안 아이들 이야기만 나오면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에 눈물이 났다고 하더니 제가 그러네요.

오늘아침에도 아무것도 안먹고 간 아이 생각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IP : 211.185.xxx.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7.1.8 11:01 AM (222.106.xxx.196)

    꼭 밥을 먹여야 하진 않을꺼 같은데요..
    아이가 좋아할만한 과일을 먹이는건 어떨까요??
    과일은 원래 아침에 먹어야 좋다고 하니까..
    빈속으로 가는거 보다는 나을꺼 같은데요..
    과일은 달달하기도 하고, 밥처럼 퍽퍽하지 않으니까 잘 받아 먹을꺼 같아요..

    기운내시구요..
    꼭 밥이 아니어도 요기 할수 있는걸로 먹여주세요.. ^^

  • 2. ^^
    '07.1.8 11:07 AM (218.232.xxx.165)

    저도 19개월 아이를 어린이집에 7시 반에 맡기고 출근하는 엄마입니다,,
    아침밥을 도시락으로 싸서 보냅니다,,
    다른아이들 등원하려면 30분 남짓 지나야 하기에,,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도시락을 먹이도록 부탁해요,,
    저희 아이는 제법 이유식이 끝나서 죽을 싸서 보내기도 하구,,
    흰밥에 어른 도식락용 김 싸서 보내기도 하구 주먹밥이나 볶음밥 싸서 보냅니다,,
    아침에 잘 안 먹거나 먹이실 여력 안된다면 저처럼 도시락을 이용해 보세요,,

  • 3. 저희아들
    '07.1.8 1:16 PM (210.91.xxx.80)

    17개월 막 들어섰는데
    작은김밥 싸주면 정말 잘 먹어요.
    단무지랑 당근이랑 잘게 채썰어서 넣어주고.. 다른 재료는 생략할때가 많구요.
    맛살이나 햄은 아직 아기한테 안좋을거 같고.. 계란알러지 없는 아가라면 것두 잘게 썰어서 넣고
    손가락 마디만하게 돌돌 말아주면 손에 꼭 쥐고 잘 먹거든요?

    지난달부터 김치를 씻어서 잘게 다져서 주먹밥 줬더니 이것도 잘먹어요.
    별다른 간 안해도 밥에 다진 김치넣고 김가루 넣어서 조물조물한담에
    애기 손가락 마디만큼씩 뭉쳐서 집어먹게 해주고.. 혹은

    만두잘먹던데요..
    소고기 돼지고기 갈아놓은담에 김치 씻어서 다지구요.. 두부짜서 넣어주고
    딱 요렇게만 넣고 반죽한담에 만두 빚어서 냉동시켜놨거든요.
    밥먹기 싫어하는거 같으면 만두 두세개씩 멸치국물에 끓여낸담에 밥 몇수저 말아넣어서
    만두랑 밥이랑 같이 먹여요.

  • 4. 김밥
    '07.1.8 8:36 PM (121.134.xxx.121)

    볶음밥처럼 여러 재료를 넣고 비닐 장갑 끼시고 김에 밥 올려 놓으시고 조그맣게 주먹밥 만들어 주시면 애기들 잘 먹어요 (어린이집 교사 때 생각나네요)

    선생님이 도시락 먹이는 건 선생님에 따라 번거롭게 생각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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