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편도선 수술 후 부드러운 것만 먹는데 뭘 먹어야 할까요? ㅠㅠ

목아픈이 조회수 : 479
작성일 : 2007-01-07 11:07:42
어른들은 훨씬 더 힘들다더니 정말 그런가 봐요. 지금 수술한 지 5일 되었는데 참 힘드네요.
목이 아프고 자극이 가면 안되어서 죽, 아이스크림 등 부드러운 것만 먹어야 하는데요. 아이스크림은 별로 즐기지도 않는데다가 끼니로 먹는데는 한계가 있어서 참 고역이에요. 죽도 차갑게 먹어야 해서 맛있게 해 먹기 힘들구요.
잣죽, 호박죽, 팥죽 등 차갑게 먹어도 괜찮은 것들로 끓여 먹고 있는데 며칠 지나니 너무 지겨워요.  어제는 순두부 찌개를 하얗게 끓여 식혀 먹었더니 그런대로 잘 넘어가더라구요. 그리고 삶은 고구마를 으깨서 식혀서 조금씩 먹었구요.
여러분들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며 좀 나누어 주세요.
너무 배고픈데 먹고싶은 것도, 먹을 수 있는 것도 잘 생각이 안나요 ㅠㅠ
IP : 220.71.xxx.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빵은
    '07.1.7 11:36 AM (221.161.xxx.209)

    카스테라를 쥬스와 함께 먹으면 입안에서 다녹아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치과치료후에 이렇게 먹고 있어요.

  • 2. 아! 저도
    '07.1.7 12:02 PM (218.50.xxx.32)

    얼마전 편도선 수술받았습니다.
    님의 고통이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몇 년 전부터 의사샘이 제발 수술하라고 애원을 하시는데도 안하다가 얼마전에 일주일이상을 40도의 고열로 고통받다가 드디어는 결심을 하고는 수술을 했습니다.
    이제 한 달 되었습니다.

    어른이 더 아프다는 말 정말인것 같습니다. 저 35이거든요. ㅎㅎㅎ

    근데 카스테라가 목안에 달라붙는 것 같아서 전 좀 별로였고요.
    스프를 끓여서 차게 해서 먹어도 좋았구, 친정엄마가 떡국 끓이시면 그 국물에 찹쌀가루 넣고 다시 한번 끓여서 식혀서 먹기도 하고 국수 끓여먹는 다시 국물에 찹쌀가루 넣어먹기도 하고...
    식혜해주셔서 것도 먹고요, 북어국 국물에 역시 찹쌀가루 넣어먹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플레인 요플레도 좀 잘 넘어가더군요.
    저도 아이스크림은 잘 안먹어서 베스킨 쿼터로 총 4통정도 샀는데 울 아이랑 남편이 다 먹었네요.
    조금만 참으시면 되니 조심하세요.
    괜히 엄한 것 드셨다가 출혈생기면 더 고생하십니다.
    화이팅~~

  • 3. 목아픈이
    '07.1.7 12:08 PM (220.71.xxx.26)

    아! 저도님... 며칠이나 지난 다음에 정상적인 음식 드실 수 있으셨어요? 병원에서 일주일이라고 했다가 이주일이라고 했다가 오락가락...
    저는 일때문에 다음주부턴 사람도 만나고 해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계속 기침(목에서부터 나는 그런)이 나서 새벽엔 정말 힘들어요 ㅠㅠ

  • 4. 아이스크림
    '07.1.7 4:12 PM (203.170.xxx.7)

    비슷하긴 하지만
    프로즌 요거트종류는 어떨까요?
    레드*고, 펄*리 그런거요

  • 5. 아!저도
    '07.1.7 6:01 PM (218.50.xxx.32)

    일주일이요? 결코 안되리라 봅니다.
    빠른 분들은 일주일 정도면 아주 맵고 짜고 뜨거운 것 외에는 드셨다고 하는데..
    전 수술하신 샘이 절대 안된다고 그러다가 출혈생기면 도로아미타불된다고 하셨기도 하고,
    10일 정도 지나니 조금 덩어리 죽같은 것 삼킬 수 있을 것 같아서 3주 중반쯤 밥알 넘기고 4주지나서
    조금 정상적인 식사했습니다.
    지금도 아주 뜨거운 거나 아주 매운 것은 안먹고 있습니다.
    식혀서 먹지요.
    많이 조심하세요.
    건강도 곧 회복되실 겁니다.
    그리고 곧 줄어든 몸무게도 다시 돌아오지요. ㅎㅎㅎㅎ
    궁금하신것 있으면 물어보세요.
    오늘 내일 자주 들어와서 자게 확인해불께요.

  • 6. 목아픈이
    '07.1.7 9:15 PM (220.71.xxx.26)

    그래서 레드망고 아이스크림 사다가 한통씩 먹고 있답니다. 그냥 아이스크림보다는 덜 진득거려 나아요.
    '아!저도'님, 3주라구요?
    일주일도 아직 안지났는데... ㅠㅠ
    지금도 저는 잣죽 한그릇 먹고 남편과 아이는 미역국과 고기, 김치로 밥먹었는데 고기는 꿈도 못꾸고 미역국에 밥이라도 넣고 끓여먹고 싶어요. 엉엉. 그런데 또 식혀 먹어야 하니 별로 맛 없겠죠?
    참... 기침 많이 안나오시던가요? 전 3일째부터 목기침이 자꾸 나와서 너무 괴로워요. 말씀드리고 기침약을 지어오긴 했는데 이게 아무래도 목에 수술한 부위가 간질거리고 자극받아서 나오는 기침인지 약도 별소용없네요. 기침하다가 출혈생길까봐 자다가도 기침 몇번 하고나면 화장실로 가서 침 뱉어보고 확인합니다.
    어제밤에 너무 배고프고 먹고싶어서 남편먹던 백설기를 조금씩 뜯어서 녹이다시피 씹어 먹었는데 밤에 기침하다보니 목에 걸려있던 작은 떡 알갱이가 나오더라구요.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또 한가지 괴로운 일은 변비! 죽과 물 종류만 먹고 있으니 당연한 거겠죠? 이것두 너무 힘들어요. 일단 쾌변요구르트 사다 놓았습니다.

    주로 뭐 해 드셨는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80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221
68280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099
68279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05
68279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798
68279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379
68279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047
682795 꼬꼬면 1 /// 2011/08/21 27,110
68279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228
68279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303
68279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00
68279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13
68279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2,964
68278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719
68278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090
68278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01
68278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04
68278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211
68278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15
68278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37
68278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44
68278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68
68278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26
68277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770
68277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12
68277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599
68277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16
68277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699
68277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55
68277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537
68277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