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희 신랑 이럴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 조회수 : 957
작성일 : 2006-12-27 20:16:27
결혼한지 일년쯤됐어요..
신랑과는 큰트러블없이 지내는편이구요..
근데 오늘 저녁에 있었던일인데
제가 가깝게 지내는 언니가있어요  언니집에도 자주다녀서 언니엄마가 갈때마다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시구요...언니가 결혼후 다른지방으로 가서 자주볼수는없지만
친정에올때마다 만나구 연락을 하면서 살거든요
근데 이번에 일이있어서 친정에 좀오래와있는데 제가 몇번 만났어요
신랑은 결혼전에 한번 만난것이 전부였구요
근데 신정쯤에 형부도 내려온다길래 전부터 언니가 부부끼리 식사한번했음좋겠다고말했었거든요
그래서 저희집 구경도 시켜줄겸 형부내려와서 시간되면 우리집에서 식사한번 한자고했어요
언니는 좋다구해구요..
그래서 저녁을 먹으면서 신랑한테 얘기를 꺼냈는데 울신랑 바로 그러라고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는 일이 있으니 늦는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제가 같이먹음 좋을텐데 이랬더니
바로 내가 왜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 이러더라구요 이말에 제가 너무기분이 상했어요
그래서 제가 그럼 난 당신친구들과 왜 같이 만나고 밥먹고 이러냐고했더니
그언니는 친구도아니잖아 이런 황당한 말을하더라구요
차라리 일때문에 힘들거같다고 했음 정말 전혀 기분안상했을거예요
근데 이런비슷한 일들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참이상한게 자기 인간관계만 중요한건지
제가 모임이나 결혼식등에 같이 가자고하면 흔쾌히 o.k해줄때가 없어요..
그럴때마다 너무 속상해요  전 신랑이 어디가자고할때 귀찮을때도 있지만 신랑얼굴을 봐서
좋게 가자고 하거든요. 정말 특이한 사고방식을가지고있는거같아요
그래서 제가 그걸로 뭐라고 좀했더니 기분나쁜지 말도안하고 자고있네요..
제가 한두번 기분상하는 이유를 말해준것도아닌데 도대체 왜그럴까요??
그리고 이럴땐 어떻게 대처해야 좋은건지....무작정 화내는것도 안먹히는거같구요..
좋은 방법있음 알려주심 너무 감사해요..
IP : 220.71.xxx.2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6.12.27 8:53 PM (59.86.xxx.202)

    가깝게 지내는걸 아는 남편분이 그리 말씀하셨다면..
    좀 이기적이신것 같아요..
    부부끼리 서로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번 밥 먹자 이러면,
    그러자.. 라고 할수 있는데..
    당신친구를 비롯한 아는 사람과는 내가 만나는건 당연한거고,
    내친구를 비롯한 아는 사람과는 당신이 만나려면 왜 만나느냐 그럼 할말없죠.
    그날 일이 있으심 그러라 하시고 집에서 만나세요.. 늦게 오심 보게 되겠죠.
    왜 자기만의 인간관계는 그리 너그럽고 부인의 인간관계는 무심한지..
    삐쳐도 가만 냅두세요. 담번 남편의 요구에 똑같이 해보세요.
    어찌 하시는지.. 제가 다 화가 나네요..

  • 2. 글쎄..
    '06.12.27 9:31 PM (61.109.xxx.180)

    남자들이 다 그런가요?
    저는 신랑이 학교선배인데도.. 제 동기들 모임에 부부동반으로 안갑니다.
    뭐.. 가기 싫다는데.. 가면 뚱해 있을거 저도 별로 데리고 가고싶지 않구요.
    근데.. 자기 가기싫으면 안가면 되는걸.. 제가 가는것도 뭐라 합니다. 참 내...
    자기 친구들 만날때는 절 데리고 갑니다. 친구 집들이나 뭐 그런데요.
    제가 가면 뭐 재미있겠어요? 결혼전 두번, 결혼후 두번 만난 친구들..
    자기딴에는 20년 넘게 만나오는 사이라구.. 안보면 안된다는군요.

    윗분 답변대로 하세요. 남자들.. 은근히 와이프의 인간관계는 별로 중요시 안하는 경향이 있어요.
    내가 "너의 마누라" 일 뿐 만 아니라 개별적 인간관계를 만드는 "한 사람의 인격체"임을.. 알려야 해요.
    쉽지 않으실 거에요. 그래도 화이팅~~

  • 3. 일단
    '06.12.28 11:30 AM (210.123.xxx.92)

    언니는 혼자 만나시구요.

    남편이 어디에 부부동반으로 가자고 하시면 '내가 계속 보니 당신은 자기 부부동반 모임은 함께 가자고 하면서 내가 함께 가야 할 자리는 가기 싫어하더라. 서로 싫어하는 일 하느니 각자 자기 모임 잘 챙기는 게 좋지 않겠느냐' 하고 조근조근 말하세요. 절대 싸우지 말구요.

  • 4. 자존감이
    '06.12.28 5:05 PM (219.255.xxx.247)

    약한 사람이 그래요
    제가 그렇거든요
    남편의 모임에 가기 싫고 남편 지인이 집에 오는거 부담스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110 연세대 원주 캠퍼스 영문과는 서울소재 학교로 치면 어는 수준 정도 되는 건지요? 13 연세대 원주.. 2006/12/27 2,282
331109 진정으로.. 3 난몰랐었네... 2006/12/27 550
331108 제 닉네임이 그리들 신기하신가요?...쐬주반병 18 쐬주반병 2006/12/27 1,525
331107 이천 테르메덴 2 궁금이 2006/12/27 583
331106 rosa님이 올려주신 양배추 스프 다여트.... 4 다엿중..... 2006/12/27 873
331105 5세 여아인데요 눈을 깜박거려요 4 고민 2006/12/27 336
331104 이 아이들, 무슨교재로 어떻게 공부를 도와줄까요?? 3 의욕만땅 2006/12/27 429
331103 겨울방학 체험학습이요.... djswps.. 2006/12/27 176
331102 항문이 몹시 가려운데.. 10 부끄 2006/12/27 1,772
331101 쪽지를 한꺼번에 여러분께 보내는 방법이 있나요? 1 ??? 2006/12/27 118
331100 초대장 빠르게 만들수 있을까요?? 3 급한맘 2006/12/27 219
331099 발에 감각이 둔하거나 별로 없다네요 1 코알라 2006/12/27 284
331098 이 해가 가기전에 꼭 해야 할일 있으세요? 8 가기전에 2006/12/27 802
331097 저희 신랑 이럴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4 ... 2006/12/27 957
331096 생리혈이 이상해요.(혹시 의사선생님,아님 경험있으신분) 2 불안한마음 2006/12/27 884
331095 3세 아이 책상 어떤게 날까요? 티라노 2006/12/27 125
331094 보건소에서 보내 주시는 도우미 아줌마요 2 도우미 2006/12/27 769
331093 궁금해요 1 ㄱ ㅅ 칼 2006/12/27 185
331092 자동차보험에 대해 아시는분이요. 5 자동차보험 2006/12/27 285
331091 유기그릇에 대한 의문? 1 어? 2006/12/27 607
331090 붙박이장이 좋나요? 아님 그냥 장롱이 좋나요? 5 이사 2006/12/27 924
331089 리큅건조기..어디가 가장 싸나여? 2 박정혜 2006/12/27 426
331088 정말...-속상해서- 1 .. 2006/12/27 801
331087 시어머님 친구분들 며느리는 어디 사실까...(넋두리) 18 ㅠ.ㅠ 2006/12/27 2,825
331086 청약에 당첨돼버렸어요. 9 ㅠ.ㅠ 2006/12/27 1,965
331085 아가 폴로옷 싸이즈 4 2006/12/27 309
331084 반포에 초1짜리가 갈 괜챦은 영어학원.... 2 영어학원 2006/12/27 518
331083 은행 먹어도 되나요? 임산부 2006/12/27 169
331082 요즘 닭고기 해드세요? 16 조류독감 2006/12/27 1,419
331081 이런 경우는 연말정산이 어떻게 되나요? 2006/12/27 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