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어머니 상처받았어요

ㅠㅠ 조회수 : 946
작성일 : 2006-12-18 18:52:48
시댁 정말 .. 싫습니다.

새시어머니.. 남편과 정도 없고.. 역시 저도..
그래도 결혼전엔 참 활발한 분이구나.. 하고 생각했지만..
결혼후엔.. 정말 생트집 다 잡으면서 저를 잡으려고 합니다.
진짜 며느리로 생각하는건지.. 무슨 자기 부하쯤으로 생각하는건지..
결혼2년차 처음으로 말대답한번했다가.. 완전 화내면서.. 죄송하다했는데도..아직 화가 덜 풀리신거 같아요
결혼할때 정말 십원한장 안 보태주시더니. 역시 결혼후 유산을 두번한 저한테.. 보약은 커녕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백원도 주시지 않으셨구요

어제.. 서울에 눈이 많이 왔다길래.. *저희는 남편직장땜시 지방..
안부전화드렸더니 한다는 말씀이 빨리 몸 만들어 애나 낳아라..
걱정해주는 말투도 아니었습니다.
정말 기분이 나빳습니다.
제가 잘못들었나싶어 네? 하고 되묻게 되더군요..

기분 나빠요.. 무지 무지..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를 흘려야 하나요?
시어머니의 이상한 말에 대한 대처법 뭐 있나요??
IP : 59.8.xxx.17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06.12.18 9:06 PM (59.6.xxx.215)

    속상하시겠습니다.
    시댁이라는 말자체도 부담감을 주는데 권위적인 시어머니를 만났으니..
    저는 시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이런 일은 없었지만, 주변 친구들 애기를 들으면 시어머니의 강짜(?)가 대단하더군요. 남편과 외식하고 돌아오면 샘을 내시면서 막말을 하기도 한다는구요.
    어쨓든 지금 남편분과 사는 동안에는 피할 수 없는 관계인 것 같습니다.
    매일같이 시부모님 점심식사를 챙기기위해서 외출했다가도 때가 되면 돌아가는 내 친구는 어느 정도 시부모를 이해하면서 미운 마음을 덜었다고 하더군요.
    그냥 권해드리고 싶은 것은 시어머니를 고치려고 하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세요.
    말도 막하고 남의 마음 후벼파면서 살아오셨는데 그런 습관이 하루 아침에 없어지겠습니까
    아 저런 사람도 있구나하고 인정해 버리세요. 그리고나면 대하기가 수월해집니다. 때로는 나도 그런 사람이 될까봐 겁이 나서 끝까지 맞서는 경우도 보는데요, 결국은 괴로움만 더할뿐입니다.
    상대를 인정하고 나면 고칠 일이 적어보이고 그러다보면 편안하게 대해질 것입니다.
    시간이 필요한 일이지만 날마다 노력하면 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5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26
682284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42
682283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49
682282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35
682281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56
682280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442
682279 꼬꼬면 1 /// 2011/08/21 28,251
682278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596
682277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44
682276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595
682275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16
682274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095
682273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86
682272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54
682271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01
682270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86
682269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581
682268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51
682267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77
682266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19
682265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26
682264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45
682263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09
682262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51
682261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12
682260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92
682259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494
682258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88
682257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68
682256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0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