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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안좋은 말 하는 것을 그 당사자가 들었는데 --;

당황 조회수 : 1,224
작성일 : 2006-12-14 18:38:58

요즘 회사에 사이가 안좋은 분이 계세요.

남자분이시고 저보다 예닐곱살 많은 사람인데 이런저런 사건들로 사이가 안좋거든요.

저보다는 당연히 윗사람이지만 정말 유치하게 구는 사람이에요.

무슨 일을 맡았는데 그 분과 같이 일하게 된거에요.

옆에 다른 동료가 '이번에 맡은 일 어려워? 아까 회의 끝나고 나오는거 보니까 표정이 안좋더라' 라고

하길래 그냥 슬쩍 웃으면서 '같이 일하기 싫은 사람이랑 같이 하게 되어 그렇지 뭐, 같이 일하면

맨날 싸우게 되니 마주치기도 싫거든' 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바로 왼쪽에서 걸어나오는 그 사람. -_-

그 말을 들었을지 안들었을지 잘 모르겠지만 워낙 조용한 곳이었던지라 들었을 확률이 더 높거든요.

저한테 아무 말 안하기는 했는데 그게 더 이상해요. 원래 말도 되게 많은 사람인데 그 이후로

팀에서 한 마디도 안하고 있습니다. ㅠ_ㅠ

그 사람 흉 본 제가 잘못한거겠지만, 앞으로 어떻게 처신해야할까요?

얼굴 마주치기도 겁납니다..
IP : 203.233.xxx.2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대로
    '06.12.14 6:55 PM (124.60.xxx.119)

    님께서 타인이 님에 대해 안좋은 소리 하는 것을 우연히 들었다 합시다. 기분나쁠 것은 당연지사
    그래도 같이 일할 팀원이라면 어쩌겠습니까?
    속마음이야 어찌되었든 밖으로는 여시처럼 구는 수밖에요.
    그런데 회사내에서 클라면 싸울 때는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한이 있더라도 뒤끝이 없게 일처리를 깔끔하게 그리고 화를 내고나서 나중에 캔커피 한 잔 하면서 확 풀어버리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2. 반대로
    '06.12.14 8:18 PM (221.153.xxx.118)

    저도 당해본 사람인데
    참 기분 더럽더군요
    할말있음 당당하게 해야 기분 덜나쁠텐데
    다른사람에게 하는걸 들을라고 한건 아닌데
    들려서 정말 기분 나빴죠
    전 가서 말했어요
    할말있음 다음엔 나네게 직접애기하라고...
    얼굴이 벌겋게 되더군요
    그리곤 사람없을때 미안하더 하더군요
    머리로는 이해한다고 다음엔 조심하던가 더 먼곳가서 확실히 내가
    들을수 없는 곳에 가서 하던가 하라고 했지만
    마음속으로는 들은 말이라 잊혀지진 않더군요
    그래서 말이 무서운 건가 보도군요
    지금도 미워 하는 맘은 없어요
    단 쏟아낸말은 줏어담을수 없기 때문에 조심해야 되겠다고
    저 스스로도 반성하게된 계기가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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