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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사람한테 무쟈게 섭섭함을 느낄때

섭섭해 조회수 : 1,662
작성일 : 2006-12-10 22:01:40
오늘따라 친한사람한테서 섭섭함이 너무나 느껴지는 날입니다...

서운하다고나 할까...저에게 기쁜행사가 있었는데...오지도 않았고...

축하한다는 말조차 없네요..

다음에는 제가 그 사람을 똑같은 처지에서 챙겨주고 축하해줘야 하는데...

벌써부터 저도...그사람 처럼 챙겨주지 말까...하는 갈등이 생기네요...

인지상정인데....제가 반대로 잘 챙겨주다보면 친한 사람이 나중에 미안함이라도 느낄까요?

기분이 참 나빠요.....서운하다는것이 이런거구나...이런게 상처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IP : 220.124.xxx.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12.10 10:16 PM (61.98.xxx.106)

    그런일 있었어요..
    얼마나 서운하고 밉던지...별의별 생각을 다했거든요..
    확...인연을 끊어버려..그까지...
    근데....부러 말하지말고 좀 두고 보고 기회가되면 얘기하세요..
    지금 애길하면 감정적으로변하니까...시간이 좀 흐른뒤에..
    원래 자기몫을안하면 더 잘 아는법이거든요...그분이요..
    아마 그분도 조금 심경에 변화가있지않았을까..혹 생각해보시고
    잘 푸시길바랍니다.

  • 2. ~~
    '06.12.10 10:40 PM (58.234.xxx.125)

    전 아주 친한 친구였는데, 그 친구 언니, 오빠 결혼식 선물까지 준비해 모두 참석했는데, 제 남동생 결혼식엔 못 오겠다고 하면서 입 싹 닦더라구요.....제 동생 결혼식은 5시에 했거든요....자기 시댁 친척 결혼식이라고...아예 몇시에, 어디서 하냐고 물어보지도 않더라구요....뭘 바라고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무지 서운하더라구요.....그래도 어쩌겠어요.....제 정신건강상 잊어야지요....^^
    님도 그냥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거니....하구 잊으세요.....^^

  • 3. 그냥
    '06.12.10 11:23 PM (61.34.xxx.131)

    잊으세요..
    사람 사느게 녹녹지 않으니...무슨 사정이 생겼을지도 모르죠.
    남의 눈엔 별일 아닌것 같아도 내 일이 되면 주변사람 챙길 여유도 없어지는것 같아요.
    그냥...그러려니...하세요.

    제 사촌동생 결혼식이 한달전에 있었는데.....
    드라마 같은 사연에 힘들게 하는 재혼이라 꼭 축하해 주고 싶었는데....
    그 즈음 머리 복잡한 일이 있어서 저도 모르게 잊고 살았어요...정신차리고 보니...
    벌써 한달도 더 지났더라구요......조만간 전화라도 해야죠.

  • 4. 흠..
    '06.12.10 11:31 PM (59.86.xxx.202)

    서로 잘해줄수 있는 위치의 사람이라면,
    그냥 님이 해주고 싶은 만큼 해주시되,
    (안그럼 님의 양심과 우정(?)이 좀 그럴테니..)
    시간이 좀 흘렀을때. 우스개 소리마냥 그때 그랬음 더 좋았을걸
    안와서 걱정되기도 하고.. 살짝 섭섭하더라.. 솔직히 얘기하심이 어떨지요?

    좋은 관계일수록 뒷감정이 없어야 오래가는것 같아요.
    끝낼요량으로 너 어찌 이러니? 이렇게 하지못하실것 같은데..
    어차피 얘기하실꺼라면.. 좋게 살짝 돌려 말씀하심이 좋을것 같네요..
    만약 그도 필요없는 관계라면.. 그냥 무시하심이 낫구요..

  • 5. 저두
    '06.12.11 12:58 AM (218.48.xxx.183)

    얼마 전에 무지하니 섭섭했던 일이 생각나네요.
    원글님과 딱반대상황이었는데요.
    축하해줘야 할 일을 알려주지 않았더라구요...
    다른 친구를 통해 그 날 저녁에 들었을때 뭐라 표현하기 어려울만큼 맘이 아프더라구요.

    서로 너무들 바빠서 최근에 연락을 자주는 못했다하더라도 이건 아니지 싶고.
    내가 뭘 잘못했었었나 곰씹어 생각도 해보다가... 영 이해도 안되고. 화도나고...
    다시 연락을 하게될까...것두 의문스러워지더군요.

  • 6. 원글
    '06.12.11 8:46 AM (220.124.xxx.68)

    정말 감사드려요...어제 글 올리고 피곤해서 잠들었는데...
    역쉬...밤사이에 위로의 글올려주셔서 기운이 나네요...
    아침이 되니 모든걸 훌훌 털고...맘을 좋게 먹기로 하니 훨씬 편해졌네요...
    좋은 한주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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