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명이 살기엔 32평이 너무 큰가요?

[..]

지금 2300만원에 16평 임대 아파트에서 삽니다.
4000만원 32평 전세로 갈려고 생각 중인데
가족들이 다들 뭐라고 하네요.
관리비도 비싸고 청소하기도 힘들고
두명이 사는데 뭘 그렇게 큰데로 가냐구요.

그리고 저희가 주말부부라 주말에만 남편이 집에 있구요.
식구들 말대로 너무 무리일까요?
32평도 원래는 6천정도 나오는 집인데
요즘 제가 사는 곳에 아파트를 많이 지어서
집이 남아 돌아서 그렇다네요.
그리고 시내에서 좀 벗어났구요.
전세 가격이 싸게 나와서 욕심이 나는데
반대를 하셔서 어찌할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음]

둘이서 30평대 사는데 별로 크다는 생각 안 들어요^^ 한 방은 드레스룸, 한 방은 서재로 씁니다.

관리비도 별 차이 없고, 이왕이면 넓은 집에 시원하게 사는 게 좋지요.

[청소하기 힘들어요]

전업주부가 상주하는 것도 아니고 청소에 관리비에 낭비같아요

[...]

안 넓어요...청소하기 별로 힘들지 않고요.
집 넓은면 좋아요.

예를 들면 거실이나 부엌에서 나는 소음도 잘 안들리구요....
집안공기도 상대적으로 신선하구요.

단점이 있다면 넓은 집에 맞춰 새로 가구를 사는경우 나중에 작은집으로 갈때면
일부 처분을 해야 한다는거.....관리비가 좀 더 나온다는거....

[슬이]

나중에 다시 좁은집으로 이사가신다면 반대표지만
그렇지 않다면 둘이서도 32평 좁지 않을것 같네요
저희두 두식군데 32평 하려다 24평 했는데 후회막심이예요

[1]

두명 살기에 32평 전혀 안크지만
말씀대로 관리비(가스비) 좀 높고 2년후에 전세가가 얼마나 뛸지 모르지요.

[chris]

4000만원 32평 전세면 찐짜 욕심내서 옮기시고 싶겠네요
저희도 둘이서 34평에 사는데 전혀 넓다고 생각안하는데요

[유유짱]

관리비 많이 안나오도록 노력한다면...괜찮을듯 한데요...

[넓긴머시넓어요]

전혀 안 넓어요.
전 40평대도 놀러가보니 좋더만요.. 청소 그까짓게 대순가요.. 둘이면 어지르지도 않을꺼고 아이 생김 더더구나 30평대가 더 좋져. 20평대는 보행기 밀고다닐데도 없잖여요 ㅠ.ㅠ
집이야 넓으면 넓을수록 좋은거 아닌가여...
대신 담에 더 넓은 집으로 옮기신다는 보장 없다면 짐은 늘리지 마셔요. 나중에 처치 곤란이거든요.

[원글이]

다들 감사합니다.

[..]

어느 동네인데 그렇게 싼가요?

[원글이]

지방이라서 전세가가 저렴 하네요.

[올쿠나..]

하고 옮기세여~
매물많을때 전세값이 저렴하니
그 기회를 잡는것도 나쁘지 않죠
싸기는 싸네여~ ^^

[언짢게]

들으시진 마시고 저라면 32평 전세간 셈치고 전세차액 1700만원은 세금우대신탁, 관리비차액만큼은 적립식펀드 등 적금을 들겠습니다.

재테크는 눈덩이와 같아서 종자돈 만들기가 어렵지 일단 목돈이 생기면 돈이 돈을 벌더군요.
젊을 때 한푼이라도 아기고 모으세요.

[아니면]

좁은평수로 4천짜리 내 집을 마련을 하세요.

[저도 언짢게님]

처럼 생각하고 있었는데 조심스러워서 글 못 올렸어요.
넓은 집 나쁠 것은 없지만 아이들도 없고 젊을 때이기 때문에 생활비 한 푼이라도 줄여서 목돈 늘려가시는 게 재테크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들이 사정 다 아시고 조언하시는 것 같은데 따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번 넓혀가면 좁혀가기 어렵습니다.
계속 그 지역에서만 사실 생각이신지요?
아니라면 종자돈으로 목돈 만드세요에 손 듭니다.

[저도2]

신발두켤레일때 돈모아야한다는 옛말도 있지요.. 아이도 아직 없으시니, 적은돈이라도 아껴서
목돈 만들어가시라는데 저도 한표

[저도3]

저 역시 애들 없을때
한 푼이라도 아껴서 몯돈 만든다에 한 표

[음..]

16평이나 32평이나 전세금액이 차이가 안나니까 그런 생각 당연히 하실 수 있는데요..
지금 물량이 많아서 전세 4,000인 거죠.
2년후 재계약 시점에 오면 가격이 많이 뜁니다.
제가 수원에 살아서 그 근처 용인에 새로운 단지가 형성될때마다 그런 모습 봐왔거든요.
2년 지나면 2배로도 뛰더라구요.
근데 2년후에 다시 16평으로 올 수는 없잖아요....
다시 한 번 생각해보세요.

[더구나]

주말부부시라면서....
집이 너무크면 밤에 혼자잘때 무섭지 않나요? 차라리 작은집을 깔끔하게 해놓고 사는게 훨씬 안정감있을것 같은데요.

[둘이]

30평이.. 안넓다구요..??
저는 빨리 애기 낳을 생각으로 30평대 샀는데.. 아직 애기가 안 생겨서 몇년째 둘이 살고 있네요..
넓으면 수납공간도 많고 사람들 가끔씩 오면 좋고..
근데 안 쓰는 공간이 너무 많아요. 방 확장까지 했더니.. 더 그러네요..
안 쓰는 공간이라도 먼지는 쌓이고.. 먼지 못 보는 성격이라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 하고 나면..
흐.. 넘 힘들던데..

[저도]

두식구에 33평.. 저희도 주발부부인데 넓다는 생각이고 줄이고 싶어요.
맞벌이에 게을러서 청소가 정말 싫은데 안쓰는 방은 먼지가 더 잘 쌓여요.

[넓어요..]

저 23평 둘이 살다 32평 사서왔는데 운동장 같아요.
확실히 청소할때 좀 헉헉 거리구요,, 신랑이 청소기랑 바닥은 밀어주지만
그래도 손갈곳이 많네요.
넓어서 좋긴 해요. 공간이 여유있다보니..
그치만 저도 전세 넓혀가는것보다 재테크하는데 한 손 듭니다.

[넓으면]

넓으면 당장 살기야 편하고 좋지만,
나중에 집값 오르면 다시 작은 집 오기는 정말 싫으실 거예요.
집, 늘려는 가도 좁혀서는 못 간다고 하잖아요.
차라리 그 가격대의 작은 집을 아예 사시는 게 좋겠어요.

[저라면..]

전세가 4천정도 하는걸 보니..집값도 그리 비싸지는 않을거 같은데..
돈이 부족하면 융자 받으셔서 좀 작은평수로 집을 사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게말이죠]

전세 사시면서 그정도급에 아파트를 다시 구하신다면 모르겟는데요 나중에 집값오르면 전세금도 오를거구 그러면 작은쪽으로 오시는게 정말 힘들거에요 짐도 집에 맞추어서 늘어나는거라서 여유가 돼신다면 그쪽도 괜찮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