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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꾸리꾸리 한 것이 맘이 어둡네요.....

오늘은 조회수 : 400
작성일 : 2006-11-30 16:29:43
제가 지금 공무원 준비 하고 있어요.... 4살 2살 어린 두 아기들 어린이집에 종일반으로 맡기고... 참 힘든 결정이지만 열심히 할 생각인데요.... 날이 꾸리꾸리하고 썰렁하니까 우리 아기들 생각이 나서 속이 터질 것 같고 눈물도 나려고 하고 그럽니다. 평소에는 잘 견디는데 이렇게 날이 어둡고 그런 날은 왜이렇게 맘이 약해지는지.... 오늘만은 좀 일찍 데려다 놀아줄까요? 요새 살림도 다 하면서 남편 도움 암것도 없이 공부하려니 시간 확보가 중요해서 아이들한테 잘해주지 못한 것이 너무나 맘에 걸립니다. 하루종일 못봐주면 저녁시간이라도 같이 놀고 안아주고 그래야 하는데 끼니 준비에 설거지에 다음날 음식 준비.... 이런 일보다 아이와 노는게 중요하다고 하지만 이런 일도 절대로 팽개칠 수가 없는 일이잖아요.. 조금 있으면 이사도 하고 다행히 식기 세척기 요번에 구입하려고 하니까 설거지 시간은 아이와 놀아 줄 수는 있겠어요...
아무튼... 오늘은 정말 맘이 너무 아파요.... 뭘로 위로를 받을까 찾아봐도 극복이 안되네요... 저좀 위로해 주세요......
IP : 222.101.xxx.25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11.30 4:34 PM (222.101.xxx.206)

    음..어린이집선생님한테 전화해보세요..아이들 잘 놀고있냐고..잘 놀고있다 하면 맘이 좀 놓이실거에요..애들은 막 뛰어다니면서 애들끼리 장난감 갖고 잘 놀고 있을거에요..전 전업인데도 일부러 데리고 나가서 그런데서 놀게 하는걸요 추운데 따끈한 자판기 커피라도 한잔 드시고 딱 앉아 두세시간만 더 바짝 공부하시고 일어나서 오시는길에 애기들 좋아하는 반찬거리라도 사오셔서 애들 데려와 두녀석 목욕 깨끗이 씻기고 맛난반찬해서 먹이고 잠들기전에 사랑한다고 안아주세요~~

  • 2. 아날로그
    '06.11.30 4:50 PM (222.107.xxx.135)

    오늘 날씨가 참 그렇죠?

    근데요
    시험준비를 얼마나 하셔야하는지 모르지만
    오늘 하루 애들에게 좀더 시간을 내시는것보다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또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꾹참고 계획표대로 공부하시는게 어떨가요?
    물론 애들 어릴때 시간을 같이 보내는게 정말 중요하지만
    전업주부들도 애들 어렸을때 잘 놀아주지 못해서 후회하는 사람 많아요-저요
    이러는 저도 맘이 무지 약해서 님 상황이면 며칠도 견디지 못했겠지만요

    뜻을 세우셨다면 독한맘 먹고-공부는 못되고 이기적인 사람이 잘하는 거 같애요-
    부지런히 공부하세요
    빨리 합격하는게 애들한테 좋은거잖아요
    먹는건 어쩔수 없지만-가끔 반찬도 사먹을수 있죠 머-
    집안일은 하면 깨끗하고 안하면 지저분한거다 생각하고
    위생에 문제가 되지 않을정도로만 하고 사세요
    설겆이도 몰아서 하면 어때요
    우선순위를 정해서 순위가 뒤에 있는것은 과감히 제끼세요

    무엇보다 님의 건강을 신경쓰세요
    너무 힘들면 몸이 골아요 지금은 몰라도 나이 더먹으면 나타난납니다
    제가 한참 위인거 같아서 오지랖넓게 언니처럼 썼네요
    힘 내시고 꼭 합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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