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약속때 시간 늦는거 잘 참으시나요?

조회수 : 751
작성일 : 2006-11-27 17:01:10
전 시간약속 늦는걸 넘 싫어해요.

아마 저희 엄마가 어렸을적부터 저희랑 약속은 꼭 지키는 모습을 봐서 그런지도 모르겠구요.

근데 친구들을 만날때 친구들은 자꾸만 조금씩 늦는 경우가 많은데 참기가 힘들어요.

예전엔 맨날 20-30분 늦는친구한테 엄청 화내고 더이상 연락안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약속시간에 늦는사람은 넘 이기적으로 보이거든요

뻔히 늦을걸 알면 미리 떠날때 몇십분정도 늦겠다고 연락하면 기다리는 사람입장에서 그 몇십분동안 다른일을 할수도 있고 다른곳을 갔다올수도 있는데 멍하니 몇십분 하염없이 기다리면 미안해 하고 오는게 참 얄밉게 보이는거죠

자기는 손해안보려는 이기적인 마음들인거 같구요.

제가 넘 예민한건지...전 자주 늦는 사람들과는 연락도 하기 싫고 그사람을 판단하는데 거진 50%는 깎이고 들어가는거 같아요. 자주늦는 사람에게는 5분만 늦어도 엄청 화가 납니다.

식사를 할때도 보통 서로 대충 맞추면서 밥사면 차하고 담에 차사고 밥사고를 대강 맞추어야 좋은데 그런사람들은 늘 자기는 작은것만 내려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그런사람과 약속이 잡히면 이번에도 내가 손해봐야하나 하고 자꾸 계산하게 되는것도 싫구요..

참 자잘한것들인데 이런것들이 쌓이니 그런 사람자체가 싫어지고 결국 안만나게 되는거 같습니다.

특히 전 이런부분에 민감한지라...제가 문제인지...감도 안잡힐때도 있습니다..

다른사람들은 무디게 자기도 늦으니 괜찮다 하시는건지...저처럼 화가나진 않으신지 궁금하네요

또 이런사람들에게 넘 기분안나쁘게 이야기하는방법도 알고 싶어요...
IP : 210.123.xxx.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27 5:03 PM (58.148.xxx.76)

    그러는 애들이 꼭 있어요..
    그거 습관이더라구요..
    그렇다고 연을 끊을수도 없고..원..
    화가나다가 그래라...그래버립니다..

  • 2. 절대동감
    '06.11.27 5:07 PM (211.59.xxx.239)

    맞아요. 꼭 그런사람들 한두사람 있죠~
    약속 자체를 잊어버리는 사람이 있질않나...
    그래놓고도 너무 태연한거 보면 정말 짜증납니다.
    아기때문에 알게된 동네 친구가 있는데요.
    점심 얻어먹으러 오겠다고 해놓고선 감감무소식~
    시간지나서 연락하면 미안하다 한마디로 땡이에요.
    저 때문에 점심 굶은게 몇번째인지....
    나쁜것들~!

  • 3. 휴우..
    '06.11.27 5:14 PM (203.229.xxx.2)

    약속장소에 와서 약속시간이 지나서 전화하면 집에서 자고 있는 친구 녀석도 있습니다 TT
    그 친구에 대해서는 한시간은 기본...경우에 따라선 두세시간정도는 예사로 여기려니 합니다...
    오랜 친구라고... 어쩌다 그런 습관이 들었는지...
    간만에 한번 만나는데 싫은 소리 하고 싶지 않아서 늘 넘어가네요...

  • 4. 동감
    '06.11.27 5:25 PM (211.196.xxx.198)

    그런 친구들은 항상 보면 다른 사람의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치 않는다는 거예요
    게다가 겨우 10분 늦었는데 왜 화를 낼까? 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아요
    되려 화를 내죠 별 것도 아닌 일로 자길 주눅들게 만든다면서요
    그거 습관이에요
    제 친구 자기가 사는 집 앞에서 약속을 해도 4시 약속에 집에서 4시에 나옵니다
    참자..참자 잘 참으며 지내다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화가 나요
    사소한 약속이지만 약속은 지키라고 하는 것 아닌가요?
    도대체 왜들 그러는지

  • 5. 친구^^*
    '06.11.27 5:29 PM (210.97.xxx.158)

    암튼 시간약속 안 지키는건 저두 못참겠더라구요..

  • 6. 그래도..
    '06.11.27 6:11 PM (221.139.xxx.162)

    일이십분은 가볍게 넘겨주는데..삽십분이나 한시간정도 늦는것도 습관인 사람도 있더라구요. 혼자만 매번 사정이 있는것도 아닐테고..도시에서 막히는 차는 혼자만 타는 것도 아니고..완전 무시하는 것 같아서 한시간 기다려주고 절교 해 버린적이 있어요. 또 다른 사람도 삼십분~ 한시간이 예사였는데..아끼는 친구이고 그것만 빼면 괜찮은 사람이라 많이 늦었을 때 한번 진지하게 이야기 했어요. 약속 너무 늦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나는 그런게 싫다 했더니 이후에는 늦는일이 거의 없었어요.

  • 7. 저도
    '06.11.27 11:27 PM (125.133.xxx.162)

    약속시간 안 지키는거 화나요.
    매번 만나는 시간도 장소도 똑같은데
    어쩌면 그리 매번 20-30분 늦는지.
    그것도 전철로 오면서..
    아무리 친한 친구지만
    상대방에 대한 예의나 배려가 없다 싶으니까
    점점 만나기가 싫어져요.
    제가 까칠해서 그런가..

  • 8. 원래 버릇인
    '06.11.27 11:36 PM (203.170.xxx.7)

    사람들도 있고 제생각엔 핸드폰 생기고나서 사람들이 좀 느슨해진 이유도 있는거 같아요.
    늦으면 중간에 전화하지뭐..하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101 연금수입 있으신 부모님은 부양가족에 올릴 수 없나요 내집 2006/11/27 186
92100 둘째 돌잔치 유감 43 .. 2006/11/27 2,361
92099 루이비통 알마는 얼마나 하나요 6 루이 2006/11/27 1,452
92098 주차위반 딱지요ㅠㅠㅠ 4 ㅠㅠ 2006/11/27 421
92097 남편이 싫어요.지나친 간섭과 잔소리.. 3 지금은 2006/11/27 1,144
92096 고등학생 남자아이 생일선물 2 선물 2006/11/27 297
92095 세제혁명 사볼까하는데 어때요?? 1 홈쇼핑 2006/11/27 486
92094 초딩딸이 살이 텄어요 4 튼살 2006/11/27 494
92093 보육료 산정시? 1 궁금 2006/11/27 245
92092 김치냉장고,,,대우것도 괜찮을까요??? 16 김치 2006/11/27 1,154
92091 그럼 아이에게 가장 충격이 덜한 이혼시기가 언제인가요? 18 이혼관련, .. 2006/11/27 1,985
92090 10년만에 아기 생긴 거 같은데... 29 조심.. 2006/11/27 1,678
92089 이사 업체 소개 좀 해주세요. 1 이사 고민 2006/11/27 174
92088 스팀겸용진공청소기어때요? 2 청소기 2006/11/27 335
92087 효재선생과 피아니스트 임동창이 부부네요 7 놀라워라 2006/11/27 2,263
92086 장터에서 핸드폰 9 핸드폰 2006/11/27 915
92085 택배를 보냈는데 받는사람이 못받았다면? 4 택배 2006/11/27 618
92084 프로스팩스 아이들옷 2006/11/27 159
92083 애기낳으면 시댁에서 뭘 받나요? 43 ㅡ.ㅡ 2006/11/27 2,763
92082 배가 살살아픈게 가진통인가요? 3 막달 2006/11/27 213
92081 초등학생 첫 책가방은? 9 추천해주세요.. 2006/11/27 606
92080 감자탕면~~ 4 속았다 2006/11/27 931
92079 대가족여행 조언좀 해주세요 3 여행 2006/11/27 329
92078 리복 정품아동화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살수 있는곳 없을까요 나이키 2006/11/27 155
92077 서초 반포 지역에 유치부 방학특강 있는 곳요. 구름이 2006/11/27 129
92076 신랑이 친정에 잘하나요? 저 울면서 글써요.. ㅠㅠ 27 싸가지신랑 2006/11/27 2,808
92075 연말모임을 비즈바즈에서 하려고 합니다,, 가보신 분? 5 몰라서 2006/11/27 747
92074 큰아이가 초3되는데 전과 사줘야 되겠죠? 10 . 2006/11/27 626
92073 시중 캔디중 칼로리 없거나 낮은것은? 2 캔디 2006/11/27 439
92072 10년된 코트 백화점에서 수선 가능할까요? 5 알뜰녀 2006/11/27 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