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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오는데 커피한잔씩들 하세요^^

아름다운날이예요~~ 조회수 : 1,020
작성일 : 2006-11-27 16:19:08
지금 사무실인데요..
비가와서 그런지 사무실이 너무 조용해요..
그래서 끊기로했던(?) 커피한잔 타와서 82하고 있거든요.
맥심 폴리페놀?이란 커피인데..너무너무 맛있어요~
뜻밖에 너무 맛있는 커피를 한잔 마시고나니 기분이 업돼요^^
결혼 2년만에 대출만땅 받아서 이번주 목욜날 이사두 가구요..
사지는 못할지언정 새집에 들어갈 이쁜 쇼파 구경도 넘 행복하구요..
어제.. 맛있는 김치 만들어서 바리바리 싸주시는 울엄마 건강하셔서 넘 행복하구요.
장모님 김치가 제일로 맛있다면서 깍두기를 밥한숟가락에 대여섯개씩 먹어주는 신랑이
있어서 넘 행복하구요^^
하루에 꼭 두번씩은 사표내야지..하는 생각을 갖게만드는 직장도
오늘만큼은 일할수 있는 직장이 있단게 너무너무 감사하게 느껴지네요^^  
갑자기 난 너무 행복한 사람이야...라는 생각이 마구마구...모든게 다 감사하구요..
아~~이런 생각이..이런 느낌이..일주일만 지속됐으면...
하지만..집살때 대출받은 생각에..소중한 부모님들 바쁘다는 핑계로 챙겨드리지도 못하고..
넘 이쁜 쇼파 사고싶은데..비싸서 못사는 신세한탄 하고..맛있는 김치 들어갈 김치냉장고도 없고..ㅠㅠ
잠버릇나쁜 신랑때문에 맨날 만성피로에...ㅠㅠ
ㅋㅋ인생이란게 진짜 별거 없구나..느껴요..
어제까진 힘들게 생각되던 모든것들이 뒤집어 생각하니 감사할일이 되기도 하네요..
82님들도 우울한 생각들 떨쳐버리시고 맛난 커피한잔과 뒤집은 생각(???)들로 행복한 시간 되세욧~


IP : 58.230.xxx.1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커피는
    '06.11.27 4:32 PM (211.169.xxx.138)

    끊지는 마시고
    참기로 하세요.
    참지 못할 경우엔 한잔씩 ^^
    행복하십니다.

  • 2. 정말 그렇네요
    '06.11.27 4:37 PM (211.42.xxx.1)

    저도 양가 어른들 건재하심에 감사하고(뭐 양쪽집 아버지들께 지병이 있으시긴 하지만)
    자식들에게 기대지 않을 정도의 경제력 있으신 것도 감사하고
    항상 제 말 들어주고 성실하게 자기 일 열심히 하는 남편이 있어서 감사하고
    저도 적지 않은 월급 받아가며 일할 수 있는 현실에 감사하고
    이쁜 우리 딸이 있어서 감사하고
    동생들이 다들 걱정없이 좋은 직장에 잘 살고 있어서 감사하고 등등등 많네요.
    반대로 게으름과 귀챠니즘의 극치인 남편때매 짜증나고
    시누이들의 뒷소리와 시샘에 짜증나고
    까시러운 딸내미가 조금만 순했으면 싶고
    회사일이 뜻대로 안되서 근 1년간 계속되는 야근과 주말근무에 짜증나고
    내 맘대로 편히 쉴 수 있는 날이 하루만 있었으면 싶어서 아쉽고.. 등등이네요.
    저도 좋은 생각만 하렵니다^^

  • 3. 정말입니다.
    '06.11.27 4:47 PM (210.219.xxx.190)

    모든 일은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면 세삼 다시 보이는 법이지요.

    지나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닌 것들이 당장은 죽을 것 같이 힘들게 하잖아요.
    조금만 바꿔 생각하거나 한 걸음 물러나 보면 별 것도 아닌 것들이 됩니다.
    항상 즐겁고 행복하세요.
    아울러 집 장만 하신 거도 축하 드립니다.

  • 4. 수현
    '06.11.27 4:49 PM (211.228.xxx.90)

    보고나서 기분좋아지는 글이네요..항상 행복하세요

  • 5. 코렐
    '06.11.27 5:28 PM (221.142.xxx.206)

    맥심에 폴리페놀?... 이란 커피도 있나요? 첨 들어보는거 같네요..

  • 6. 폴리페놀
    '06.11.27 6:59 PM (211.116.xxx.17)

    커피라고 새로 나온 웰빙 커피라고 있어요..
    인체에 좋은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함유된 커피라고 하네요.
    저도 아직 마셔보지는 못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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