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어머니랑 남친이 처음 만나거든요..

[도와주세용.]

정식으로 인사드리는건 아니구요, 어머니가 궁금해하셔서 같이 식사하는 자리인건데요...
내년이나 내후년쯤 결혼할거구요.
집으로 인사오는건 아니구 밖에서 식사할거거든요. 편하게 밥한끼 같이 먹는셈 치고 만나기로
한건데, 이런 경우 남친은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까요? 정장을 입어야 할까요, 아니면 깔끔한 캐쥬얼도
괜찮을까요? 또, 선물을 사야 할까요? 남친을 어머니꼐 소개하는 게 태어나서 처음이라 당황스럽네요.
조언부탁드릴께요.

[1111]

부담스런 선물은...왠지 뇌물같고...왠지 간소한 꽃다발 어떨까요? 부담없이 받으시고...가지고오셔서 기분좋으시고...아님 산세베리아같은거는요.. 이쁘게 리본 달아서요~

[정장]

단정하고 믿음직한 첫인상을 위해서
그리고, 여자친구 어머니께 예의를 갖추었다는 기분이 들 수 있게
저도 정장을 추천합니다. 젊은 세대와 달리 어머님들은 그런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시거든요.

[저도]

정장을 입으셔야 한다고 봅니다.
선물이나 꽃다발은 글쎄요... 안하시는게 더 낫지 않나요?

[정정]

입으시고, 꽃다발 정도는 괜찮을 것 같아요. 어머님들 중에 의외로 '이 놈이 내 딸에 목을 매서 이런 것까지 하는구나' 하는 액션을 보아야 마음에 들어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