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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조언 부탁드려요

코트 조회수 : 397
작성일 : 2006-11-24 15:54:46
40대 중반인데 이날까지 변변한 롱코트 없이 지냈어요
결혼전 직장생활할때야 제법 사입었지만 애기낳고 키우면서는 입을일이 거의 없었죠
애엄마 옷은 포대기란 말을 절감하면서요
애들학교 다니면서는 교육비란 생활비대기도 벅차고
사회생활하는 남편이랑 크는애들 기본적인 옷만 사기도 힘들죠
직장생활하는것도 아니니 최근몇년간은 허벅지가리는 오리털파카랑 평소 애들간식 챙겨줘서 고맙다고  올케가 준 밤색  마인 반코트- 자기한테 크다고요-
그냥 저냥 지내왔는데
자주는 아니지만 어쩌다 겨울에 모임이라도 있으면 입고 나가기가 애매하네요
눈 딱 감고 그날만 참거나 날씨가 협조해서 안추우면 반코트를 입는데
가끔은  이나이에 밍크는 아니어도 알파카 롱코트 하나 못입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차곡차곡모은 상품권이 좀  되는데 큰 맘먹고  백화점엘가도 어느 브랜드를 사야할지  어떤가격이 적당한지 감이 안잡히네요
한번사면 오래 입을수 있는 기본스타일에 좀 비싸도 돈 보태서  질좋은 걸 사고 싶은데
그동안 쇼핑을 안서 감이 뚜욱 떨어졌어요 원래 멋쟁이도 아닌데다가요
큰맘먹고 지름신을 영접하려는-70만원범위에서-  저에게 친절한 조언 부탁으려요


IP : 222.107.xxx.1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닥스에서
    '06.11.24 7:17 PM (211.169.xxx.138)

    제 눈에는 예쁜 것 봤어요.
    벌써 없으려나?
    세일 때까지 안 남겠군 하고 돌아섰답니다.

  • 2.
    '06.11.24 11:18 PM (211.192.xxx.150)

    전 서울 성북구에 사는데요, 혹시 근처에 사시면,
    제가 모시고 백화점에 같이 가서, 쇼핑 도우미를 해 드리고 싶어요.
    제가 엄청 세련된 멋쟁이는 아니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쇼핑 도우미를 많이 하는터라,
    그런 건 자신있는데... ^^;;

    사실 백화점을 대 놓고 이용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래도 혼자 보다는 누군가 지원군과 함께 가면,
    옷을 입어보는 것도 좀 더 편하고, 안 사고 돌아서서 나올 때도 덜 뻘쭘하잖아요.

    70만원이라는게 참 큰 돈인데, 이놈의 나라가 어찌 되려고 이러는지,
    솔직히 좀 괜찮다 싶은 브랜드에서 코트 한 벌 값이 안 되요.
    그렇다고 해서, 결코 원글님의 예산으로는 좋은 코트를 사기 어렵다는 의미가 아니니까
    오해나 슬퍼하지는 마시구요,

    제일 좋은 건, 그 코트와 함께 입고 싶은 옷과 화장, 구두, 백 등을 다 갖추고,
    모든 매장에 가서 입어보는거예요. 그러다 보면, 내가 봐도 딱 이거다 싶은게 있거든요.
    그걸 사면 되는데, 예산과 가격에 갭이 있으면, 그때가서 다시 해결책을 생각해야 하겠구요..

    요즘 이 사이트에서 거론되는, 타임, 구호, 보티첼리, 쏠레지아, 닥스, 우바 등등,
    뭐 브랜드는 많고도 많으니까, 딱히 어디를 둘러보겠다는 목표 없이, 그냥 다~~ 가 보겠다는 생각으로,
    그냥 당당하게 들어가서, 점원들에게 내가 이런 이런 것을 찾으니까 보여달라
    고 하시고, 마음껏 입어 보세요. 사실 그 사람들이 전문가니까, 마음껏 활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쭈뼛쭈뼛하시지 마시구요 (혹시 그러실까봐서요.. ^^;;)
    이런 이런 점이 마음에 안 든다, 이런 이런 부분이 신경쓰이는데 어떻냐? 이런 것도 꼼꼼히 물어보시되,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들면 직원분들의 구매작전에 끌려서 괜히 시간 보내지 마시고, 그냥 바로 나와서
    또 다른 매장에 가 보세요.

    참고로, 제 경험상, 판매하시는 분의 응대는, 신세계 본점이 가장 좋지만,
    이곳 저곳 좀 편하게 둘러 보기에는 롯데 본점이 좋아요. 현대 본점은 단골이 아니면
    쳐다 보지도 않는 분이 많아서, 도움 받기는 나빠요.

    그러다가 다리가 아프면, 엘리베이터 앞이나, 지하층 등,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서 쉬면서,
    다른 사람들이 입고 있는 옷을 둘러 보세요. 아, 이런 사람이 이렇게 입으니까 예쁘네.. 저런 체형일 땐 이렇게 입으니까 예쁘네.. 그렇게 생각하면서 둘러 보다 보면, 내가 따라해야 할 것과 따라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좀 눈에 들어오고, 그러면서, 내가 아까 입어본 옷 중에 뭐가 제일 좋을까... 생각도 한 번 해 보고, 집에 와서 최종적으로 생각해 본 다음에, 구매를 하세요.
    단, 너무 배가 고픈 상태로 백화점 지하에 있다 보면, 내 본래 목적은 온데 간데 없고,
    먹거리를 찾아 헤매이게 될 수도 있으니, 이성을 잘 지키길 바랄께요. ㅎㅎ

  • 3.
    '06.11.24 11:24 PM (211.192.xxx.150)

    사실 가장 좋은 건, 한꺼번에 몰아서 쇼핑을 하려고 하지 말고,
    정말 수시 때때로 옷을 사던 안 사던 백화점(보세 말고)을 들락거리는 거라고 생각되요.
    주로 아이쇼핑을 목적으로요.
    마네킹만 층별로 다 훑어봐도 그게 어디예요.
    전 잡지 보다는 실제 물체가 내 눈에 보여야 머리 속에 들어와서요.. ^^;;

    감각이 있으면, 중고 시장에서 먼지 뒤집어 쓰면서 5천원 짜리를 고르더라도,
    남들 눈에는 몇 십만원 짜리로 보이니까, 감각을 키우자는 것이지요.

    딱히 원글님께, 이거요! 이렇게 추천은 해 드리지 못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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