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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학교에 보내고픈데 아이가 너무 맘대로에요

걱정엄마 조회수 : 379
작성일 : 2006-11-24 00:02:01
내년 1월이면 3돌이 되가는 아들 둔 엄마입니다.

말이 늦게 트인다 싶었는데 요새는 이런저런 짧은 문장으로 말하고 따라하는 게 신기한 요즘입니다.
퍼즐이고 블록이고 한참 집중도 하곤 하지만 남자애라선지 무척 활동적이에요, 예전보다 말귀를 알아들어서 위험한 거라던가 아무데나 도망가는 건 좀 자제되었지만요.

문화센터랑 퍼포먼스 미술 다녀봤는데요.  의자에 앉아 다른애들처럼 같이 뭘 만들고 참여하고 선생님 말씀을 듣지 않네요. 혼자 막 뛰어다니구요.  미술은 좋아해서 물감놀이나 그런거 나오면 재밌게 하지만 선생님 지시를 따르거나 하진 않구요.  혼자 맘대로 놉니다. ㅠㅠ

이런 상태로 내년에 어디 기관에 다닐 수 있나 걱정이 너무 되네요.  정 안되면  4돌까지 집에서 끼고 있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근데 계속 그러면 다른 애들과 어울리고 하는 사회성이 너무 떨어지나 싶구요.

모든게 어설픈 초보엄마라 걱정만 한보따리인데 귀한 조언 구할께요
IP : 218.232.xxx.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아맘
    '06.11.24 12:51 AM (58.142.xxx.152)

    우리 둘째보다 한달 빠르네요^^

    그 나이에 선생님 말씀 잘 따르고 조분조분한게 이상하지 않겠어요?
    특히나 든든한 빽(엄마)이 자기 옆에 있는데^^:
    제 아무리 천방지축이래도 엄마가 사라지면 일단 기가 팍 죽구요,얌전해진답니다.
    전 약식 맞벌이(?)를 하는지라 아이들을 일찍부터 어린이집에 맡겼는데요
    특히나 둘째놈은 집에서 형아를 울릴정도로 안하무인 천방지축인데 유치원에선 아주 얌전하고 질서정연하다는-_-; 소리를 듣는답니다.

    엄마사랑 듬뿍받아서 활달한 성격을 지닌 것 같은데요?
    아직 사회성을 걱정하시기엔 이른 것 같구요, 아드님 정상발육 괘도를 이탈한거 아니니까요
    뭘 해주고 싶은지,아들이 뭘 하길 원하는지 편안하게 생각하세요.

  • 2. ^^
    '06.11.24 10:56 AM (203.227.xxx.37)

    꼭 울아이 모습을 보는것같아요 ^^
    짐보리에서도 선생님앞에서 수업하는것보다 뒤에가서 혼자 왔다갔다 미끄럼 타는 시간이 더 많았구,
    문화센터 수업에서도..마찬가지구요.
    사정상 놀이학교를 4세에 보내긴 했는데...(3돌 생일 지나고 6개월 더 있다가요 ^^)
    역시 혼자커서 그런지 사회성 부족하고~ 수업시간에 집중 못하고...ㅎㅎ
    선생님 말씀 들어보면 심지어 수업시간에 문열고 다른반에 들어갔다 오고,
    유치원내를 왔다갔다~ 한다더군요 ㅋㅋㅋ
    그런데 전 급하게 생각하지않았어요........(속으론 학교가서도 저러면 어쩌나 걱정은 되었지만 ㅋㅋㅋ)
    놀이학교 다닌지 3달 조금 넘었는데 지금은 수업시간에 절대 나가지도 않고
    책상앞에서 집중 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다른아이들보다는 산만하긴 하지만..그래도 확 달라진 모습이에요.
    넘 걱정마시구요...
    놀이학교나 유치원에 보내고 싶으시면 보내세요. 천방지축한 아이들도 잘 적응하더라구요~
    함께 생활하면서 사회생활도 익히고 규칙도 배우는거죠 뭐 ^^

  • 3. 걱정엄마
    '06.11.24 5:42 PM (218.232.xxx.174)

    답변들 너무 감사합니다. 전문의사선생님도 계시겠지만 아이 키울 때는 선배님들의 한마디가 크게 와닿더라구요. 우리 아들 믿고 일단 새해까지 기다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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