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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분만하면 더 아픈가요?

40주 조회수 : 775
작성일 : 2006-11-22 00:36:00
어제가 예정일이었는데 소식이 없네요.(둘째)
둘째는 빨리나오고 쉽게 낳을거라고 다들 그러시더라구요.
여자아이인데 3.3-3.4정도 될것 같다고 말씀하시네요.
예정일이 지나면 애가 급격하게 빨리 자란다고 하던데. 괜찮을까요?
첫애도 1주일정도 늦게 낳어요. 유도분만 날짜 잡아놓고 기다리다가 자연진통이 와서요.(진통은 15시간)
그래서 둘째도 늦게 나오는건지.
다음주 월요일에 유도분만 하기로 했는데, 더 고생하나요?
오늘 초음파상에는 애가 밑에 내려올 생각을 안한다고.
또 어떻게 진통을 견뎌냈까요? 요즘은 잠도 안오고 무서워요.
IP : 221.140.xxx.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22 12:40 AM (211.59.xxx.28)

    저 아이 둘 다 유도분만으로 낳았는데요 견딜만 했어요.
    레지던트랑 얘기도 해가면서, 옆에 아줌마 구경도 해가면서.
    아기 낳는건 겁 안나요.
    키우는게 겁나지.

  • 2. 경험맘
    '06.11.22 12:44 AM (221.148.xxx.7)

    저는 첫째는 예정일에 낳았는데 둘째는 예정일보다 10일이 지나도 진통이 없어서 유도 분만했어요.
    예정일보다 10일이 지나면 엄마 뱃속에서 태변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유도 분만을 해야 한다고 하구요,
    시어머니가 낳을 시간을 정해 오셔서 낮 12시에서 1시 사이에 낳고 싶다고 했더니
    전날 입원해서 다음날 새벽 4시부터 촉진제 맞았어요.
    그런데도 진통이 안와서 걱정했는데 12시쯤부터 갑자기 진통이 와서 12시 50분에 낳았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진통 많이 안하고 낳은 편이예요.

    원글님 질문처럼 유도 분만이 더 아픈것 같지는 않네요.
    너무 걱정마시고 예쁜 아가 낳으세요.

  • 3. ㅎㅎ
    '06.11.22 2:05 AM (222.98.xxx.138)

    둘째가 예정일 3일 넘겨도 안나오는데 시어머니께서 그날 날이 좋으니 어차피 좋은게 좋은거니 병원가서 물어보고 낳는게 어떠냐고 하셔서 그날 낳았습니다.
    아침 10시경에 가서 의사선생님이랑 상의하고 시어머님께서 1시전에 낳지 말라고 하셔서 이리저리 시간끌다가 12시경에 유도분만 주사 맞고 2시에 낳았습니다.(주사 맞고 나니 전화오더군요. 시간 잘못알았다. 1시전이 좋다더라...어쩌라고...-.-;;)
    뭐 첫애 낳을땐 이게 언제 끝날까하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둘째는 여유만만...^^
    좀 아프구나 싶더니 간호사가 다 되었다고 하더군요. ㅎㅎ
    둘째는 정말 쉽게 낳고요. 첫애도 양수가 터져서 유도분만했는데 괜찮았어요.
    그런데 초산은 유도분만하면 제왕절개하기가 쉽다고 하더니 제 친구는 의사가 하도 겁줘서 이틀 진통하고 수술했어요.
    둘째라면 금방 낳으실거에요. 제 순산 바이러스 날려드립니다 쓩~~

  • 4. 진통은 똑같다
    '06.11.22 3:23 AM (211.190.xxx.254)

    전 첫애 유도해서 낳았는데(나올 때가 됐는데도 안나와서..) 이러나 저러나 진통은 똑같을 것 같아요.
    저 아는 사람들 다 자연진통이었거늘 10시간 이상은 진통했다고 겁주고 그래서 쫄고 있었는데
    전 유도로 3시간 만에 낳았거든요. 어차피 진통은 똑같았던 것 같아요.

  • 5. 느낌..
    '06.11.22 10:12 AM (221.139.xxx.56)

    라마즈 수업 때 들은 건데요..
    자연스럽게 진통을 하면 진통의 크기가 서서히 커지는데, 유도분만으로 하면 약물로 진통을 만드는 거라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산모가 느끼는 것이 유도분만 때 더 아프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실제로는 둘 다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 6. ..
    '06.11.22 10:41 AM (125.251.xxx.130)

    전 첫쨰는 자연분만, 둘째는 양수가 먼저 터져 유도분만했는데요
    훨씬 진행이 빨리 안 되더군요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제 옆의 산모는 저랑 비슷하게 진행이 되었었는데
    골반이 작다고 진통 다 하고 수술했구요
    억지로 약물로 유도하는 거라 애가 밑으로 빨리 안 내려온다고 그랬어요
    암튼 첫째만큼 오래 (13시간) 진통하다 낳았어요

  • 7. 에고고...
    '06.11.22 1:39 PM (211.176.xxx.204)

    저는 첫애는 하루 빨리 낳았는데.. 울공주가 일주일정도 늦어 유도분만했어요..
    전 마지막진료때 오늘내일하겠어요.. 해서 준비했더만 그리구 10일이 되었는데두 무소식
    그래서 유도했어요.. 유도분만한다구 다되는게 아니라던데요.. 만약 분만촉진제 맞구 암 소식없음
    수술해야될수도 있다고... 전 유도 촉진제맞고 진통와 근 30분만에 쓩했답니다^^ 순풍 순산하세요..^^

  • 8. 순산
    '06.11.22 2:49 PM (210.80.xxx.98)

    전 2주 앞서 첫아이 유도분만했는데요, 조 위에 느낌.. 님 말씀대로 약물로 하는거라 자연스레 진행이 안되죠. 아기가 안내려온 상태에서 하려면 더 오래 진행 될 수 있어서 엄마도 아기도 고생할 수 있겠어요.

    저는 처음에 병원가서 입원수속하고 자궁벽을 부드럽게 한다는 주사 맞고 운동을 열심히 하라고 하더라구요. (촉진제는 나중에 맞습니다.) 이때 운동을 아주 열심히 해서 약이 잘 퍼진듯 해요. 나중에 선생님이랑 간호사님이 진행이 잘 되었다고 하더군요.

    운동하라고 할때 약이 잘 퍼지도록 열심히 움직이세요. 전 평지 걷기 보다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했어요.
    배가 가려서 계단 오르내릴때 넘어진다고 계단으로 내려가지 말라고 했는데, 좁은 복도에 그냥 왔다갔다만 하려니 거의 운동이 되는 것 같지 않더라구요. 숨 좀 가쁘게 쉬면서 땀도 송송 배어나올 정도로 몇시간을 운동하니 한나절 지나고 애기 낳았습니다. 사이사이 얘기가 넘 길어져서 여기까지만 할께요.
    정말 순산하실 수 있어요. 엄마가 힘든것보다 아기는 몇배 더 힘들게 세상에 나온다는 얘기듣고 애기가 힘들까봐 정말 빨리 낳으려고 경험많은 간호사가 하라는대로 열.씸(!).히 노력했네요.
    애기 생각하셔서 용감하고 씩씩하게 출산하세요.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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