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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마다 특색있는 요리

지방색 조회수 : 1,414
작성일 : 2006-11-21 15:03:50
직원이 도시락을 싸왔는데 가지나물에 식초를 넣어서 해왔는데 경기도식이라고 하더군요
여긴 전주인데 식초는 안 넣고 먹거든요^^
지방마다 특색있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IP : 203.234.xxx.3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기도..
    '06.11.21 3:15 PM (124.57.xxx.63)

    순무김치..
    순무김치..경기도에서 먹는 거 아닌가요..?
    저희 친정아버지쪽이 경기도인데..해마다 순무김치를 해 먹는데..
    결혼한 제 남편..순무김치 먹어보더니..맛이 왜 이래..이러면서 그담부터 안먹더라구요..

  • 2. 저희는
    '06.11.21 3:17 PM (211.189.xxx.101)

    쭉~서울 살았았는데도.. 가지나물할때 새콤달콤하게 무쳐요^^;;
    이렇게도 해먹고.. 그냥 간장+참기름에도 해먹구 둘다 맛난거 같더라구요!

  • 3. 남도
    '06.11.21 3:18 PM (203.170.xxx.7)

    삼합이요. 전 촌스럽게 못먹지만 좋아하는 분들은 환장(죄송)하더만요. 냄새 심하게 나는 치즈생각이 나더군요.

  • 4. 예전에
    '06.11.21 3:21 PM (124.60.xxx.119)

    보길도 갔었는데 콩국수에 설탕을 쳐서 드시더라구요,
    저는 도저히 못먹겠던걸요.
    그 맛난 고소함이 싸악 가셔버렸다는....

  • 5. ....
    '06.11.21 3:22 PM (218.49.xxx.34)

    전 경상도에 돼지고기국밥이 대략난감 ㅠ.ㅠ

  • 6. 남쪽바닷가
    '06.11.21 3:24 PM (211.221.xxx.154)

    어렸을 적 먹었던 물메기국이 생각납니다.(다른 지방에선 곰치라고 부르는 것 같아요)
    살이 굉장히 흐물흐물해서 숟가락으로 푹 떠먹어도 될 정도로 부드럽죠.
    치아가 부실한 어른들이 먹어도 좋고 환자식으로도 괜찮겠다 싶네요.
    어렸을 땐 메기 생김새가 이상해서 잘 안 먹었는데 지금은 가끔 생각이 나요.
    또 보통 볶음멸치 수준의 멸치가 아닌 아주 큰 멸치가 있는데 그걸로 잘박하게 찌개를 해서
    살을 발라 상추에 싸서 먹었던 기억도....
    멸치가 얼마나 크면 살을 발라낼까 싶지만...ㅋㅋ
    이런 음식 아시는 분 계세요?
    고향 떠나온 지 너무 오래라 정말이지 추억 속의 음식이 되어버렸답니다.

  • 7. ..
    '06.11.21 3:25 PM (203.229.xxx.225)

    경상도의 배추전, 안동의 안동식해, 영덕의 영덕밥식해.

  • 8. -_-
    '06.11.21 3:30 PM (210.180.xxx.126)

    시댁이 서부경남인데 된장찌개에 방아잎을 넣더만요.
    첨엔 '이게 아닌데' 하다가 20년 지나니까 맛있어 집디다.

  • 9. 들깨미역국
    '06.11.21 3:36 PM (202.30.xxx.28)

    전 서울사람인데 대구로 시집가서 생들깨물로 끓인 미역국 처음 먹어봤어요
    들개미역국 경상도 음식인거죠?
    윗분처럼 배추전도 시댁에서 처음 먹어봤구요, 돔베기도...
    시나나빠(?)라는 요상한 이름의 채소도 들어봤습니다
    '소고기국'이라는 것도 처음....저는 서울서 먹던 소고기무국인줄 알았는데 다르데요
    서울 소고기무국은 맑고 무를 납작한 네모로 써는데
    경상도 소고기국은 무를 채치고 말린 토란대를 넣은 얼큰한 국이었어요

  • 10. ^^
    '06.11.21 3:39 PM (211.219.xxx.114)

    윗분 ㅎㅎㅎ
    시나나빠(파) === 겨울초랍니다.
    시나나빠로 김치도 담궈먹고, 삶아서 나물로도 먹고..

  • 11. 들깨미역국
    '06.11.21 3:45 PM (202.30.xxx.28)

    아 그렇군요^^
    시댁어른들이 다 무뚝뚝하셔서....
    어머니, 시나나빠가 뭐에요?
    응, 나물
    무슨 나물인데요?
    응, 파란 나물!
    어떻게 하는건데요?
    응, 그냥 하마된다
    -_-;

  • 12. ㅋㅋ
    '06.11.21 3:49 PM (58.120.xxx.94)

    저도 여수가 고향인 후배랑 콩국수먹으러 갔을때
    설탕을 찾아서 너무 놀랐어요
    콩국수집 아저시도 설탕을 달라하니 의아한 표정을 지으시다가
    그걸 국수에 넣어먹으니 놀라시더군요
    그 후배왈 자기고향은 다 그렇게 먹는다던데요 ㅎㅎ

  • 13. ㅎㅎ
    '06.11.21 3:55 PM (210.94.xxx.89)

    제가 경상도인데요.. 엄마한테 시나난파로 들은것 같아요.
    쪽파를 시나난파로 애기하셨던 기억이...

  • 14. 지방색
    '06.11.21 3:56 PM (203.234.xxx.31)

    배추전,무전^^ 무슨맛일까 궁금해서 오늘 해먹을까 합니다

  • 15. 시나남빠
    '06.11.21 4:05 PM (211.169.xxx.138)

    유채나물 아닌가요?
    엉뚱리플입니다.

  • 16. 전라도
    '06.11.21 4:08 PM (58.148.xxx.184)

    광주가 시댁인데요..울시어머니 고구마순으로 김치 담가 드시던대요..^^ 전 고구마순 나물만 먹고자란 충청도랍니다...ㅋㅋ

  • 17. 물메기국
    '06.11.21 4:13 PM (125.247.xxx.36)

    윗님이 말씀하시니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
    물메기국 너무 맛있어요.
    무우 채쳐 넣고 흐물흐물한 물메기를 넣고 끓이다가 마지막 참기름 한방을 똑 떨어뜨려 먹는 그 맛!
    살은 보드레 흐물흐물한 것이 수저로 한 입 뚝 떠먹으면 아흐~
    먹고자픕니다.
    살짝 마린것도 맛있고요.
    올 겨울엔 아랫녁 물메기 파는 곳 좀 수배해서 한짝 사놔야겠습니다.

  • 18. 전라도
    '06.11.21 4:26 PM (211.221.xxx.36)

    전주인데요.
    저도 고구마 순 김치 맛있게 먹고 자랐는데...^^
    전라도만 그런가요? 고구마순 김치 너무 맛있는데.ㅎㅎ
    아..오늘은 팥 칼국수 먹고 싶어요.ㅠ.ㅠ

  • 19. 아참!!
    '06.11.21 4:27 PM (211.221.xxx.36)

    전주..추가로 상추튀김이요~ ㅎㅎ
    상추에 싸서 간장 찍어 먹고 싶네요.ㅎㅎ

  • 20. ..
    '06.11.21 5:17 PM (211.179.xxx.24)

    '시나나빠'가 일본어에서 유래한 경상도식 말로
    말하자면 유채나물인게지요.

  • 21. **
    '06.11.21 5:49 PM (220.126.xxx.251)

    경상북도의 찐땅콩있어요.

  • 22. 경남
    '06.11.21 6:38 PM (211.217.xxx.85)

    물메기국 너무 시원하구요. ^^
    위에 어떤 님이 말씀하신 쌈 싸먹는 멸치찌게(?)요.. 맛있어요..
    고구마 빼때기죽도 너무 먹고 싶은 추억의 음식이예요.

    근데 전남쪽 친구들 보니까 팥죽에도 설탕을 쳐서 먹더라구요.
    근데 콩국수에도 그러나 보네요. ^^

  • 23. 유채나물을
    '06.11.21 7:16 PM (125.186.xxx.17)

    충청도에선 '하루나'라고 불러요
    겨울들판에서 자란 하루나겉절이 먹고파요~~

  • 24. 평안도
    '06.11.21 7:59 PM (218.51.xxx.56)

    아버지 고향이 평안도라 꼭 챙겨먹는 음식이
    녹두지지미(빈대떡), 만두, 원반(닭곰탕 비슷하죠) 이예요.^^

  • 25. 강원도..
    '06.11.21 8:03 PM (220.73.xxx.47)

    미역국에 장 넣고 하는 거요.. (된장은 아니고 막장 같던데..)

    부모님 고향이 강원도라서 자주 먹었는 데..

    이제는 먹을 수 없네여..

  • 26. 강원도..2
    '06.11.21 8:45 PM (211.192.xxx.150)

    저도 막장 넣은 그 미역국 넘 좋아해요..
    반가워서 얼른 로그인 했어요. ^^
    장칼국수도 맛있죠.

  • 27. 제주도
    '06.11.21 9:15 PM (219.250.xxx.232)

    이게 제주도식인건지 우리집만 일케 먹었는지 모르겠지만..돼지갈비로 끓인 미역국..^^
    이거 맛있어요.
    그리고 고기국수랑 비행접시 송편..전 갈치국 잘 안먹지만 아버지가 좋아하셨죠.

  • 28. 강원도.
    '06.11.22 1:58 AM (221.159.xxx.107)

    띄운 비지장 있답니다..
    비지를 청국장처럼 띄운데요... 더 고소하다는데..
    웬지 상한 비지가 생각나서 - 절대 그런 맛은 아니라는데.. 도저히 시도하지 못하겠네요...ㅎㅎㅎ

  • 29. 메기국
    '06.11.22 2:30 AM (211.193.xxx.5)

    그게 물메기국인가보군요.
    경상도 살아도 이름을.. ^^

    그나저나 이 메기국 정말 죽음이죠.
    부드러운 메기살에 시원한 국물..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고, 지난주말에 친정에서 오랜만에 먹었더니 완전 감동.. 국만 3그릇 먹었습니다.

    그리고 돼지국밥.. 이게 부산에서 유명한걸로 아는데
    저희지역에도 간간히 보이더라구요.
    가끔 시켜먹는데 요것도 정말 별미입니당~ 스읍~

  • 30. ..
    '06.11.22 3:13 AM (221.167.xxx.70)

    포항인데요..
    갈치, 홑뜨기, 생태...뭐 넣을 수 있는 생선을 다 넣은 김치.
    요즘 나오는 내장 빼고 반갈라서 말린 과메기 말고 통으로 말려서 쌉쌀한 맛 무지 나는 과메기.
    시원한 물회~
    바로 옆 영천이 제대로 유명한 돔배기(포항에선 이거 없음 제사 안지내요~), 가끔 죽도시장에서 날 놀라게 하는 개복치(역시 포항에선 이거 없음 잔치 안해요~ㅎㅎ) 고옆에서 역시 묘한 냄새 풍기는 고래고기~
    대충 이정도 생각나네요^^*

    다른 지역 음식 중에는 부산, 경남쪽 음식 인듯한데 밀면 너무 좋아해요~
    물메기국랑 식초 듬뿍 친 복어탕도 해장국으로 너무 좋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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