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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에 있는 화단 어찌할까요?
참고로, 그 집에 가보니 화단앞에 수도전이 없구요, 반대쪽 끝에 수도가 하나 달랑 있더군요. 그래서 화단이든 화분이든 거기 두면 물 줄때마다 물통들고 왔다갔다하면서 물을 줘야겠더라구요. 에구, 누가 그렇게 머릴 잘 써서 화단을 만들었는지... 암튼 낼 인테리어해줄 사람이랑 만나야 하는데 아직 맘을 못정하겠네요...
1. 화단
'06.11.20 9:44 PM (61.98.xxx.109)저희는 입주후 도저히 관리가 되지 않아서
철거하고 타일을 깔았어요.
화단에 애들 자전거, 플라스틱 대야. 등 배란다에서
자리잡지 못한 애들 창고였거든요.
물론 화단 조성을 잘해서 정말 예쁘고 멋지게 관리하신
분들도 계시기는 하던데...
저희 아파트 같은 라인은 거의 철거를 했어요.
철거하고 나니 속이 시원하고 배란다가 넓어서
참 좋은데...2. 일단
'06.11.20 9:44 PM (124.50.xxx.164)화단 조성은 안되기가 쉽대요. 거기 깔아주는 인공토양 자체가 식물을 잘 자라게 못하고 썩기 쉽고... 그렇다네요.
굳이 거기다가 화분을 넣는다는 것도 좀 별로일 것 같구요. 서서 보면 화분이 다 보이고 사이사이 빈 공간이 다 드러나니 지저분해 보일 것 같아요.
대개의 경우 철거해서 타일깔고 베란다로 쓰거나 뚜껑 만들어 덮고 짐 넣는 용도로 쓰더군요.
저희 집은 뚜껑도 없이 -.-;; 짐 보관 용도로 쓰고 있어요. 다시 입주한다면 깔끔하게 터서 베란다로 쓸 것 같아요. 요즘은 수납 공간이 여기저기 많아서 거기 아니래도 짐 둘 곳은 많으니까요.3. 저희 집
'06.11.20 9:44 PM (124.50.xxx.185)화단 무지 큰데 남편이 우겨서 이것저것 많이 심어놨어요.
근데 벌레땜에 정말 괴로워요.ㅠ.ㅠ
다른 집보니 다 치우고 미싱작업하는 공간으로 꾸며놨던데 아이디어 좋더군요.
암튼 화단으로 사용하는거엔 반대표 던져요!!!4. 저는
'06.11.20 9:51 PM (61.101.xxx.242)저희 부모님이 식물원 같은데서 자잘한 자갈 사다주셔서 배양토에서 먼지 날리지 않게 배양토 위에 비닐 깔고 그 위에 자갈 깔아놨어요.
5. 궁금이
'06.11.20 10:02 PM (222.235.xxx.47)흠, 대체로 관리 힘들고 공간 죽어버린다는 의견들이시네요. 솔직히 제 생각도 비슷. 부지런한 성격도 아니고 그렇네요. 고집쟁이 남편을 어떻게든 구워삶아서 확 철거를 해야겠네요. 고맙습니다.
6. 화단반대
'06.11.20 10:17 PM (59.19.xxx.219)절대 만들지 마세요~
제가 지금 전세로 살고있는데요. 집주인이 화단 이쁘게 꾸며놓고 입주하려던 찰나에
발령나서 제가 대신 들어와 화단관리하고 있거든요...지금 두번째 겨울보내고 있는데
정말 황폐 그자체입니다...ㅡㅡ;;
신경써서 관리해도 죽어나가는데 대책없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꽃나무를 못키우는것도 아니구요..제가 갖고온 화분들은 멀쩡합니다.
지금은 자포자기 해서 "그래..이사나가면서 그냥 똑같은 꽃나무 심어놓고 나가는거야..."
화단보면서 중얼댑니다...^^;;;
차라리 추워지면 옮길수 있는 화분이 낫구요. 철따라 옮겨놓다 보면 그화단도 그닥 쓸모
없습니다. 그냥 아예 첨부터 다른용도로 변경하셔요..^^
한달전에 아래집에서 하루종일 화단 때려부수는데...머리아파 혼났습니다...ㅋ7. 저는
'06.11.20 10:27 PM (222.235.xxx.110)잘 이용하고 있는편이에요
저도 화단부순집 보니까 너무 널찍하고 장독대로 쓰기도 해서 부술려고했는데, 타일다시깔고 80-100 만원 든다해서 그냥 여러가지 식물을 기르고 있는데요.. 쏠쏠히 재미괜찮아요. 정남향이어서 한겨울에도 볕이 바짝 들면 따듯해서 잘 견디더라구요,, 철쭉, 장미,국화같은것도 사다가 심구,, 근데 산세베리아나 스파티필름같은 열대성은 안좋은것 같아서 남편이랑, 겨울에도 사는 야생화로 바꿀려구요,, 어느정도 무성해져서, 바로앞 안방문을 열어놓으면 어쩐지 음이온이 가득할것 같구..ㅋㅋ 저쪽 귀퉁이에는 파도 심어놓으니까, 시들지않게 한뿌리씩 갖다 먹기도 하고.. 물주고 들여다 보는 재미도 있어요,,8. 큰일이다
'06.11.21 12:47 AM (211.215.xxx.136)전 돈을 400만원인가 내라고 해서 그냥 냅뒀어요... 걍 화분을 갖다 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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