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완모 하고 싶은데..도우미아주머니가 반대하세요

ㅠㅠ 조회수 : 2,367
작성일 : 2006-11-20 18:51:42
출퇴근 산후도우미아주머니가 집에 오시기로 했어요
오늘이 첫날..
일도 바지런히 잘 해 주시고 반찬도 맛있게 해주시는데..
모유수유때문에 고민돼네요

전 제왕절개하고 이틀되던날부터 모자동실하면서
모유수유 꼭 하려고 애썼는데...  
열심히 모유수유 하면서도 내심 걱정이었던게
젖양이 좀 부족한거 같았거든요 (아가 몸무게가 조리원있는 동안
거의 늘지 않았고 ,변을 3일에 한번 보구요.. 유축기로 짜면 잘 안나와요 )
그런데 여기 글 올리고 .. 완모할 수 있다고 ..처음엔 다 힘들다는 이야기 듣고
완모하기로 맘굳게 먹었어요

그런데 오늘 도우미 아주머니 오셔서 아기가 젖을 먹고 푹 못자고
수시로 일어나 젖을 찾는다고..젖이 부족한거 아니냐더니..
제 가슴을  척 보시더니 젖이 안들었다는거에요..
어찌 그냥 보고 아시냐고... 젖꼭지 짜보면 나오는데요 했더니
그건 얼마 안되는 양이라고.. 보면 안다나요
아가야도 엄마도 힘드니 그냥 우유먹이고 나중에 젖 많아지면 모유먹이라고..하시길래
제가 자꾸 물려야 젖이 는다는데.. 햇더니, 그건 조리원있을때(초반에) 그렇게 했으면 좋았지
이젠 늦었다나요
그러면서도 나중에 젖이 늘수도 있으니(무슨 수로? 정말 그럴수있나요
젖 물리는 횟수가 줄어들면 젖이 줄어드는거 아닌지...)  지금은 그냥 우유먹이다가
나중에 모유수유하라고 ..
이렇게까지 말해도  제가 고집을 안꺾으니까, 결국 우유를 그냥 타오셨더라구요 --;
우유라도 제가 먹이고 싶었는데 것도 본인이 안고 먹이시겠다고 못하게 하시고
물론 저 쉬라고 그러신거겠지만...  
거의 친정엄마 연세 비슷한 아줌마랑 실랑이 하기도 뭐하고
저 역시 젖양부족으로 내심 걱정을 하고 있던터라
완모수 사흘만에 오늘 젖병 두번 물렸네요 ㅠㅠ
(조리원있을땐 밤에 아가 맡기거나 우유 타다가 먹이곤 했거든요)
전 아기가 수시로 젖을 찾긴 하지만 배고프다고 많이 울지 않고
하루 한번은 3-4시간 쭉 잘때도 있어서 ... 이대로 완모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아주머니 이야기론 애기가 순해서 그렇지 젖이 부족하다고 그러네요
정말 그럴까요....
모유수유119나 모유수유협회같은데 연락하면 이런 상담도 해주는지...
정말 완모.. 너무 하고 싶은데 어쩌죠




IP : 211.191.xxx.8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20 6:54 PM (222.101.xxx.106)

    모유수유까페에 찾아보세요...젖은 엄마손이나 유축기로 짜는것보다 아기가 빨땐 두배 가까운 양이 나온답니다..3일에 한번씩 변보는건 엄마젖이 모두 흡수되서 버릴게 없어서 그런거구요..독하게 완모하세요..저도 첨엔 그걸몰라 혼합수유해서 젖양이 별로였는데 나중에 그사실알고 6개월 이후에 젖만 물렸더니 아이가 먹고남아요...지금 세살인데 아직도 젖먹는데 마니 나옵니다

  • 2. 도우미아줌마 왜?
    '06.11.20 6:57 PM (61.66.xxx.98)

    그러시나요?
    제가 옆에 있으면 아줌마 한테 한마디 하고 싶네요.

    애가 자꾸 먹어야 모유가 많이 나와요.
    마음 편히 가지시고 완모하세요.

  • 3. 그리고
    '06.11.20 7:00 PM (61.66.xxx.98)

    모유는 애가 먹고 싶은 만큼 먹는답니다.
    스스로 조절해요.
    신생아때는 위가 작아서 조금만 먹고 금방 소화시키고 또 금방 찾고해요.
    한두시간 마다 먹이게 되는 것도 엄마의 젖이 적어서가 아니라
    아직 아이의 배가 다 크지 않아서예요.
    지극히 자연스런 정상적이니까 괜한 걱정 마세요.

  • 4. 생각해보니 열받네
    '06.11.20 7:13 PM (61.66.xxx.98)

    또 쓰게되네요.
    딴일 하다 열받아서...
    지금 안먹이면 줄으면 줄었지 안느는게 맞고요.
    애기 엄마 의사가 제일 중요하죠.
    원글님이 먹이려 했는데 우유도 자기가 안고 먹이다뇨?
    자기 마음대로 남의 아일 키우려 하나요?
    앞으로 또 그러시면 딱 거절하시고,그래도 우기고 자기 마음대로 우유타다 먹이면
    해고하시고 다른 아줌마 알아보세요.
    정말 상전이네요...

  • 5. 원글
    '06.11.20 7:17 PM (211.191.xxx.84)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유축기로 짜면 정말 하나도 안나온다고 해야할정도에요...
    양쪽 다 짜도 젖병 바닥에 깔릴정도로 ..10cc나 나올까..
    이정도도 정상인가요?

    그리고 ..아주머니 설득시킬 자신이 없어요 -_-
    사실 오늘 오신분 이전에 한분 더 오셨는데... 친정엄마가 그분 일하시는걸
    못마땅해 하셔서 하루만에 그만두게 하고.. 이분이 오신거라
    금새 또 그만두게 하기가 뭐하네요
    (이전분은 변기청소하면서 물에 손을 쑥쑥 넣던 고무장갑으로 아기옷 빠시는걸
    친정엄마가 보고 기겁하셨다는;;)
    완모하는길이 험난한줄은 알았지만... 이런 예상치못한 난관이 있을줄은 --;

  • 6. 양보
    '06.11.20 7:18 PM (210.57.xxx.59)

    저도 사람 구해서 아이들 키웠는데... 큰아이가 벌써 10살이네요..^^
    울 아줌마 지금도 연락하며 친자매처럼 지내는데... 저보고 그러더라구요.
    쥐었다 폈다를 아주 잘했다구요...
    육아파트너로서 자신을 최대한 존중해주면서도 소신이다 싶으면 굽히지 않고.. 그래서 풀어졌다가도 정신차리고 했다구요.
    모유수유같은 부분은 엄마의 의견대로 해야하는 부분이죠..
    대신 다른 부분은 아줌마가 아닌 육아파트너로 대우해주세요.

  • 7. 저요
    '06.11.20 7:22 PM (24.4.xxx.60)

    제가 첫아이 아주머니 기에 눌려서 실패했어요.
    아주머니가 편하려고 그러는거지요.
    아이 울때 젖병주면 수월하니까.
    지금같으면 절대 안 질텐데 그때 그런 아주머니들 얼마나 닳고 닳았겠어요.
    제가 휘둘렸죠.
    아기 나름이지만 아기가 젖병이 빨기가 더 쉬워서 자꾸 혼합수유하면 나중엔 젖 안물어요.
    결국 전 6개월을 유축기로 짜서 젖병에 먹였어요.6개월후 할수없이 다른 사정으로 젖 말렸구요.
    지금 둘째 임신중인데 이번엔 절대로 아주머니한테 지지 않을꺼예요.
    아기가 자꾸 물어줘야 젖도 돈다고합니다.
    초반에 아기 젖 모자라도 아기 어떻게 안되요.
    엄마 결심 굳으시니 지지마시고
    아기가 먼저예요.
    아주머니 또 바꾸기 뭐하다고 생각하지마세요.
    불편하시면 바꾸시고요그런 아주머니들 사람봐가면서 달라집니다.
    혹 세번째로 사람이 오게된다면 그 사람도 듣고 오는게 있어서
    님을 만만히 좌지우지하려들지는 못할겁니다.
    아..저는 이제는 할수있을것같은데 그때 너무 바보같이 굴었다싶어요.

  • 8. .
    '06.11.20 7:41 PM (125.132.xxx.107)

    제친구도 하도모유가 안나와서 고민하다가 그래도 자꾸 물려야 젖이돈다고해서 울면서 젖물리고 맘독하게먹고 뜻을 안굽히고 지금은 완모하네요... 젖이 줄줄나와요
    그친구는 딸많은 식구인데 친정엄마도 그시대때 모유안나와왔다하고 언니들도 그랬다하던데...
    본인혼자 뜻을 굽히지않고 성공했네요

  • 9. 양보님 말씀 맞아요
    '06.11.20 7:53 PM (121.134.xxx.121)

    저 산후 조리사도 그랬어요
    다른 건 다 좋앟지만... 암튼 첫날부터 젖이 적네 어쩌네 하면서 애기가 굶네마네 분유있는데 왜 안주냐 난리였어요...
    황달생길까봐 둔 분유가지고 타야한다고 하면서요
    저, 끝까지 싫다 안된다 했습니다. 저도 젖 잘 안 나왔지만.. 계속 수유하고 손으로 또 짜고 미역국 아침점심저녁 3번~5번씩 먹고 스틸티 마시고, 우유, 요구르트, 과일 주스 마셔가면서 양 늘렸습니다.
    산후조리사 처음엔 애기 굶어죽을 듯 난리치더니 제 고집에 포기했어요


    그리고, 완모하려고 도우미 부른 거니까 거기에 맞춰 달라고 하세요
    돈은 돈대로 내고 왜 내아이 내맘대로 못 키웁니까?
    다른 부분은 넘어가도 육아는 그러면 안되죠
    주저하지 마세요
    수유는 엄마의 선택입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 중에 아기 엄마 만만하면 느슨하게 구는 사람들도 있어요
    잘 해주면서 또박또박 요구하세요

  • 10. 저요.
    '06.11.20 8:00 PM (211.200.xxx.76)

    유축기로 젖짜면 10분을 내내 짜도 20도 안나왔습니다.
    병원,조리원에서 엄청 구박받고 오죽하면 조리원비 포기하고 그냥 집에 갔으면 했겠습니까.
    그런데요
    유축기로 짜면 얼마 안나오는 젖이 일회용 수유패드는 빵빵하게 묵직해져서 하루에 서너번을 갈아야할 정도가 될정도로 줄줄 흘렀어요.
    다른사람들 저보고 가슴이 작네, 아이가 젖을 자주 찾는걸보니 젖이 모자라네했지만 젖이 흐르는걸 보고 그냥 꾹 참고 완모했습니다.
    전 그런데 다른사람들처럼 그렇게 밥 잘먹고 그러진 못했습니다.
    어쩌면 제가 더 잘 먹었으면 지금 몸무게가 더 나갔을까요?

  • 11. ,,,
    '06.11.20 8:05 PM (221.139.xxx.103)

    대부분의 아이들이 백일정도까지는 잠을 푹 안자더군요. 그이후로 좀 더 잘자지만 예민한 아이는 그래도 안자기도하구요. 젖은 물릴수록 늘러요. 젖을 빨면서 배고픔도 해결되지만 욕구 충족이 충분히 됩니다.
    완모하시면 지금 힘들더라도 나중에 잘한일이라고 생각들겁니다.부족한 엄마지만 둘다 완모하고 천기저귀로 키운 제 자신을 키특하게 생각하게되었어요.

  • 12. 힘내세요..
    '06.11.20 8:11 PM (211.176.xxx.204)

    전 첫애때 3주만에 유선염으로 고생했어요.. 오른쪽가슴에 고름이 차다못해
    찢어졌다해야하나 정말 눈뜨고는 못봐줄지경이였지요....그래서 열흘넘게 입원했었어요.
    병원의사는 모유수유힘들다하더라구요.. 아마 둘째도 초유만먹이구 끊어야할꺼라..
    전 젖양이 많아 어쩔지 못할지경이였지만요.^^
    근데 젖끊구 한달되었을때 인터넷을 보고 다시 알아본결과 유선염걸렸을때
    모유수유하며 치료를 해야한다는 결론..그래서 돼지족도 우려먹고 물많이 먹고 미역국
    다시먹고 그랬어요.. 특별히 무슨차 이런건 먹진않았구요..그결과 울큰애 20개월까지 모유수유
    했어요.. 다들 독하다하더라구요..^^ 둘째가 지금 21개월인데 지금 수유끊을라 하구요..
    님 의사가 중요해요.. 도우미아줌마가 힘들어서 그런가보네요.. 요즘 모유수유도와주면서
    도와주는 분들도 많은데.. 인터넷에 맘밀크라는 사이트 찾아가보세요.. 저두 거기서 많은 도움받았어요..
    모유수유에도 자격증이란게 있는지 이곳분들은 다그런 자격증이 있다네요..암튼 큰도움이 될꺼예요..
    님 완모수유를 위해 화이팅!!!!!!!!!!!!!!!!!!

  • 13.
    '06.11.20 8:14 PM (58.74.xxx.12)

    첫애때 모유수유에 실패해서 둘째는 죽자살자 모유수유에
    매달렸어요.그런데 워낙 모유량이 적어서 혼합수유했어요.
    울 아들 24개월 ...아직도 젖 물려요.^^
    2년 먹이면 남들 1년 먹인정도는 되지 않을까 하면서...
    무조건 모유수유만 고집하지 마시고 냉정히 판단하세요.
    출산후 어느정도 지났는지는 모르지만
    조리원에서 나오셨으면 2주?정도?
    그정도에 짜서 10미리면 젖이 부족하다고 보여지는데...
    아이체중하고 변보는거랑 해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충분히 모유수유하면 변을 조금씩 자주봐요...
    모유수유하고 난후에 우유를 먹여보시는것도 방법일듯...

  • 14. 제 생각에도
    '06.11.20 8:38 PM (121.134.xxx.82)

    조리원나와서도 10미리정도 나오는거면 젖이 부족하다고 보는데..보통 인터넷에 글 오리면 무조건 나중엔 많이 나온다고 완모하라고 다들 그러긴 하는데요. 진짜 젖이 부족한 사람도 많데요. 젖도 별로 안나오는데 완모고집하다 애기 영양실조 걸려서 병원가서 의사한테 혼나는 경우도 많구요. 일단 혼합을 하는게 어떨까요? 저같은 경우는 조리원에서 유축 열심히 하니까 많이 나올땐 130미리까지도 나오던데, 그래도 초엔 혼합했었거든요

  • 15. 잠오나공주
    '06.11.20 9:05 PM (59.5.xxx.18)

    잘 모르지만 참견합니다...
    애기들 젖병 빨면 모유 잘 안 빤다고 하던데..
    그럴 때는 분유를 숟가락으로 먹이면 나중에 모유 늘 때 좋다고 친구가 그랬어요..
    아주머니께 숟가락으로 먹이라고 해보세요...
    그래도 아주머니가 분유 먹이자고 하실지..
    잘 모르는 얘기라면 그냥 패스 하세요~~

  • 16. 윗분 아니지요
    '06.11.20 9:09 PM (61.104.xxx.134)

    처음엔 안나옵니다 절대 모자르지않아요 처음엔 하루종일 물고있습니다.
    정말 하루종일 젖을 내놓고 있을정도로 자주 물립니다.
    물론 너무 많아서 어찌할줄 모르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어요
    그렇지만 절대 아기가 모자를 만큼 은 아니네요
    저도 아이셋을 키우면서 첫애는 젖이 안나와서
    안나오면 분유 먹이는건가보다 했는데
    둘째때도 똑같이 안나왔지만 죽어라 물렸답니다.
    그랬더니 아기 먹을만큼은 나오더라 이거지요
    저도 도우미 아줌마가 아기가 울면 젖병물리고
    트름시키고 하면 편한데 모유를 먹이면 도우미는
    집안일만 하고 애볼일이 별로 없어서 자꾸만 분유를 먹이라는거
    같았어요 집안일도 많은데 아줌마가 가만있는 아기를 자꾸만
    안아주더라구요 집안일 미루고..... (우리집에 온아주머니경우에)
    다음카페에 엄마사랑 모유만세 라는 까페에 들어가보세요
    못먹이는경우는 전혀 없다고 합니다.
    화이팅하세요 모유먹이는일이 얼마나힘든데 옆에서 그렇게 딴지를 건담!!
    잘한다잘한다 해도 힘든데!! 우쒸!!

  • 17. 윗분아니지요
    '06.11.20 9:12 PM (61.104.xxx.134)

    아이고 그새 한분이 더 들어오셨네요 제생각에도님 의견이 아니라는뜻이에요..

  • 18.
    '06.11.20 9:52 PM (222.234.xxx.126)

    예전에 그럼...우리네 할머니에 할머니 분들은...분유도 없는데 어찌 다들 자식을 열에 다섯 여섯씩 다 키워내셨는지...그땐 못 드셔서 암죽 같은것도 대신 먹이기도 했다던데...

    아마...그 도우미분의 육아고정관념이 그런타입이실수도 있고 아니면 아기좀 밤에 푹자게 만들려는듯...

    그런데...원글님
    손으로 짜는거랑 아기가 먹는거랑은 차원이 다르구요
    저도 지금 둘째 완모중이지만 짜면 많이 안나와요 30~40
    하지만 돌지나도록 잘 먹이고 있어요
    백일정도까지...더 지나서도 한시간에 한번씩 젖 먹는 아기도 있고...신생아때부터 젖먹고 밤에 세상모르게 자는 아기도 있고...백인백색인게...바로 아기들 같아요
    그러다보니 정답도 없죠
    원글님이 더 확신을 가지시고 완모하시겠다는 뜻을 굳게 밣히시고 도우미하시는 분께 양해를 구하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그렇게 자꾸 혼합수유하다가 보면...늘어나지 않고 줄기만 해서 실패하게 되어있어요
    국이나 양질의 단백질 음식 골고루 드시구요
    젖을 계속 먹이시다 보면...아기가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점점더 늘어가는 젖양을 느낄수 있을꺼예요
    몸도 조리가 다 끝나지 않았는데 모유수유하다가 보면 정말 힘든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끝에는 행복감을 백배 천배 느끼실수 있을꺼예요
    힘내세요~~!!! 아자아자!!

  • 19. 코스코
    '06.11.20 10:10 PM (222.106.xxx.84)

    제가 큰아이들 둘 키울때
    가끔씩 아이들 놔두고 일보러 나갈일있으면 유축기로 짜보고
    손으로도 짜보고 별난짓을 다~ 해봤거든요
    절~~대 안나오더라구요
    유축기병이 간신히 묻을정도 뿐이 안나왔어요
    그런데도 얼마든지 아이들을 충분히 1살넘께까지 완모했답니다
    원글님 힘내시고요
    그 아줌마 말씀 틀리셨읍니다
    젖은 처음 몇일만 잘 않나오고
    빨리면 빨릴수록 양이 늘어납니다
    그냥 보기만 해서 절대로 알수 없읍니다
    저의 제일 친한친구 가슴 싸이즈 A 컵도 제대로 안되는 여자가 엄청난 양을 만들어내더군요
    너무너무 많이 나와서 질질 흘리고 다녔었어요
    그 사람 가슴보면 그저 남자가슴에 젖꼭지만 뽀동~ 튀어나온거같았어요
    그런 가슴 보면 알수있을꺼 같나요? 절대 아니에요

    도우미 아주머니는 우유를 먹여놔야 당신히 편하실수 있어서 자꾸 우유를 권하시는거에요
    아기 처음 키우시는건가요?
    그럼 더 아기와의 모든 시간들이 소중하답니다
    아기도 엄마도 첫경험인데... 원글님 마음끌리시는 데로 하세요
    아주머이가 나이가 많으시다고 무조건 옳은건 아닙니다
    그분에게 그런문제로 양보(?) 를 하다보면 이것저것 간섭하실껍니다
    안되는건 안되는거고, 타협할수있는것은 타협하세요.
    그리고 좀 더 쉽게 해결할수 있는 방법은
    친정엄마앞에서 아주머니께 말씀하세요
    그 전에 친정엄마한테 원글님의 의견을 충분히 이해하시게 먼저 말씀드리고요
    원글님이 완모 하시겠다면 완모 강추입니다
    젖을 빨고있는 아이만큼 아름다운 모습이 없답니다

    아이들 4을 완모한 엄마의 의견입니다

  • 20. 7개월엄마
    '06.11.20 10:19 PM (218.153.xxx.72)

    조리원서 몸무게 안늘었다면 좀 문제 아닌가요?
    저도 유축기로 짜면 절대 안나와요. 그래서 조리원에서도 밤에 두시간마다 일어나서 먹이러 갔어요.
    전 그래도 7개월까지 완모하고 백일까지 몸무게 두배이상 만들었거든요.
    유축기로 짰을때 안나오는게 젖이 부족하다는 신호는 아니구요, 적시는 기저귀 갯수를 세어보세요.
    그게 부족하다면 정말 부족한거구요.
    도우미 아줌마 기에 눌리지 마세요. 도우미 아주머니들 좋으신 분도 있지만 자기 편의로만 하시려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힘내세요

  • 21. 홧팅
    '06.11.20 10:21 PM (218.236.xxx.12)

    남일같지않아 로그인했어요. 전 짐 6개월된 아가있는데요. 저도 가슴 무지 작고요. 애기낳고 6주까지는 유축기로 짜면 10분동안 매달려도 10밀리도 겨우 나왔어요. 나중에는 머리가 핑~돌더라구요. 밤에 몇시간이고 안먹여야 겨우 30~40 밀리 나왔으니, 정말 적었죠. 저도 모유수유 공부많이 해서 무조건 젖만 물릴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돼서 하루에 두번씩은 분유먹였어요. 울 아가 밤중에도 한시간마다 꺠서 울고 전 젖물리고, 트림시키고...암튼, 정말 힘들었어요. 짐은 완모중이예요. 보통 한달넘게 두달까지도 젖이 많이 않은 사람은 잘 안나와요. 저도 많이 물려야 한데서 정말 죽어라 물렸어요. 그래도 아가는 부족한지 자주깨고 더 달라 하더라구요. 암튼, 제 결론은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지금은 혼합하세요. 저도 분유먹일때마다 너무 눈물나고 아가한테 미안하고 했는데, 어쩌겠어요. 젖이 아직 안도는걸. 대신 님이 계속 젖많이 나오는 음식먹고, 젖 아가한테 열심히 물리면 두달 이후에는 무조건 무유수유 할수 있어요. 힘내세요.

  • 22. 그런데
    '06.11.20 10:59 PM (219.253.xxx.123)

    꼭 아주머니가 편하려고 그런 건 아닐 수도 있어요. 저 같은 경우엔, 젖이 그다지 모자르는 건 아닌 것 같았는데 제가 출산 때 고생을 많이해서 체력이 완전 바닥이었거든요. 도우미 아주머니가 밤에는 자기가 데리고 자면서 분유 주겠다고 낮에만 먹이라고 해서 그렇게 했었어요. 낮에는 달라는 대로 계속 물렸구요.
    근데 밤에 분유를 주니깐 도우미분은 잠을 잘 못 자고, 낮에는 오히려 쉬시고 그랬어요.

    결론적으로 7개월 지금은 완모 중이예요. 백일 때까지 하루 한두번은 분유를 줬는데,
    결국 아기가 백일 지나니깐 젖병은 싫어하더라구요. 물론 반대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깐 속단하고
    분유를 주는 건 안되겠지만, 정말 몸무게가 줄거나 늘지 않은 경우엔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대신에 병원에서처럼 컵수유하는 방법도 있겠죠. 일단 윗분 얘기처럼 기저귀 갯수 세어보시구요..

    유두유륜부 마사지 같은 것도 도움이 되는데,모유119같은 곳에서 출장 도우미 관리를 받아보세요.
    저는 처음에 아기에게 직접 수유할 수 없는 상황(제가 몸이 안좋았음)이었는데 출장관리
    도움으로 초유도 먹이고, 비교적 쉽게 모유수유에 성공했어요. 그 이후로도 수유에 문제 생기면
    그 분한테 전화로 상담도 받고 있구요. 추천합니다~~ 전화 함 해보세요..

  • 23. 어쨌든
    '06.11.21 9:46 AM (222.107.xxx.36)

    아주머니께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저도 상당히 빈약한 가슴의 소유자이지만
    출산휴가기간동안 완모하고
    직장다니면서도 틈틈히 유축해서 먹였어요.
    20개월쯤까지 먹였구요.

    모유수유가 익숙해지기까지는 많이 힘들겠지만
    그래도 꼭 완모하세요.

  • 24. 아기가
    '06.11.21 3:27 PM (211.61.xxx.70)

    유륜을 빨면 뇌가 그것을 인지하여 젖을 그제서야 분비하기 시작합니다.
    유축기로 짜면 아기가 빠는 것과 다르기 때문에 적게 나오기 마련이죠.
    아기가 빨지 않을 때 젖이 말랑말랑한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아기가 빨지 않을 때에도 젖이 차 있다면, 그것은 아기가 먹고도 남을 정도의 양이라는 뜻이죠.
    도우미 아주머니의 무지의 소치이니, 소상히 알려주시고 아주머니의 뜻을 제압하십시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020 아파트 리모델링 수리요 1 열매 2006/11/20 421
91019 시크릿 가든앤코에 파는 알록달록한 그릇 파는 사이트 알려주세요 1 그릇 2006/11/20 574
91018 프리 선언한 아나운서들은 은근히 왕따당할거 같아요 3 프리선언 2006/11/20 2,209
91017 베이킹소다를 세제랑 섞어쓰고 트러블난 분 계신가요? 2 세제 2006/11/20 810
91016 편모가정일 경우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원비 혜택에 대해 1 편모 2006/11/20 344
91015 피그먼트 or 극세사 패드? 8 임산부.. 2006/11/20 755
91014 냉장고 돌아가는소리가 별로안좋아요. 2 냉장고 2006/11/20 322
91013 산후조리의 유의점 좀 알려주세요~ 1 예비맘 2006/11/20 287
91012 아기랑 있을때 티비 보시나요? 8 티비 2006/11/20 1,030
91011 워셔블양모속통이 폭신안하고 딱딱하면 버릴때가 된거죠? 1 질문! 2006/11/20 158
91010 등촌동주변 좋은 유치원 1 엄마 2006/11/20 280
91009 다들 김장담그러 가시나요? 3 며느리 2006/11/20 468
91008 일본여행다녀오신 분.. 14 들어보기 2006/11/20 1,030
91007 죽담을 보온병 몇리터를 사야할까요 .. 2006/11/20 204
91006 취소전화 안 받으신분?? 1 레몬트리 2006/11/20 250
91005 저 김장하러 가야할까요? 2 1111 2006/11/20 424
91004 깎은 밍크는 어떤가요? 3 둘중고민 2006/11/20 923
91003 정기구독 청소기 조립? 4 레몬트리 2006/11/20 376
91002 애기도 낳지 말라, 집도 사지 말라 14 왜일까 2006/11/20 2,531
91001 며칠전 보험 관련해서 프로그램 방송된게 있나요? 3 궁금이 2006/11/20 426
91000 친정엄마가 입덧이 심하면 6 휴... 2006/11/20 879
90999 16개월 아기의 책사랑 ^^ 8 마미 2006/11/20 501
90998 극세사 패드.. 5 임산부.. 2006/11/20 640
90997 아기 유아식 관련 3 엄마 2006/11/20 285
90996 목동 수영장 추천 부탁드려요. 4 윤맘 2006/11/20 1,954
90995 대출,,, 연말소득공제 해당되나요? 2 ??? 2006/11/20 323
90994 내가 내 자신한테 놀라울뿐이다.... 3 아짐짱가 2006/11/20 1,446
90993 코스코 거위털 이불 어떤가요? 2 월동준비 2006/11/20 417
90992 백화점 브랜드 세일기간 여쭤보아요.. 6 .. 2006/11/20 817
90991 후라이팬에 찹쌀떡 구워먹기~ 아미 2006/11/20 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