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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의 고비
그래도 최근 몇 년(?) 좀 속이 편했던거 같은데...
제가 입사해서 7년동안 줄곧 한 부서에 있었거든요.
퇴사한 동기들도 많고 부서간 이동도 많아서
이렇게 한 부서에 오래 있는 사람들이 거의 없거든요.
그래서 아마 내년엔 딴데 발령이 날거 같은데
다른 부서에 가는게 진짜 두려운거 있죠
운없음 지점에 나갈거 같기도 한데..
지점에 가는건 더더더 두렵거든요...
맘 같아선 확 그만둬버리고 싶기도 한데..
대출금이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요;;;
친정아빠가 부동산 자격증이 있는데 그냥 노시거든요.
아빠꼬셔서 부동산이나 열어볼까 싶기도 하구요
(전 그 밑의 실장이나 하면서;;;)
에공..맘이 복잡해요
1. 여행좋아
'06.11.17 11:12 AM (210.105.xxx.253)일단 그만두지 말고 다니세요.
외부환경이 어찌 변할 지는 모르는 일이니까, 그 때, 결정하세요
저는 어찌하다 보니 10년동안 같은 부서에 있네요.2. 기운없음
'06.11.17 11:15 AM (211.255.xxx.114)네..그만두면 후회할거 같아요
직장생활은 돈도 돈이지만 또 더불어 얻는것도 많잖아요..
마음을 굳게 먹어야겠어요..3. ..
'06.11.17 11:24 AM (58.87.xxx.95)저도 직장생활 10년넘게했지만 한곳에 있어요. 부서 옮기는 때문에 회사그만 두는건 너무 아까워요.
혹여나 다른부서에 가더라고 첨에 힘들겠지만..차츰 적응할거예요..
처음부터 겁먹고..그만두는건 말리고싶네요^^4. koalla
'06.11.17 11:37 AM (211.176.xxx.169)그만두지 마세요...
저는 10년동안 직장생활하다가 단지 일하는게 넘 지겨워서 조금 쉬어볼까하고 충동적으로 그만두었었는데요.. 정말 후회 막심입니다.
지금쯤 연봉이 얼마고,, 연차는 몇개고,, 생각하면 가슴아프답니다.
한군데, 계속 다니는게 정말 좋은거에요..
지금 쉰지 1년다되어 가는데,, 남는건 여기저기 붙은 군살뿐이랍니다.
재취업 하고 싶지만,,
사실 하려고도 했어요.
인터넷으로 이력서 넣고, 면접보러 오라고 연락 왔더라구요..
헌데,,,, 마누라가 집에 있어서 너무 좋다며, 남편이 극구 말린답니다.
힘들더라도,, 조금 참으시구요.. 절대 그만두지 마세요.
저도 그만둘데,, 이런소리 많이 들었는데,, 귓등으로 듣고 이제와 후회한답니다.
쫌만더 참아보세요..5. 기운없음
'06.11.17 11:39 AM (211.255.xxx.114)말씀 다들 감사합니다.
힘 내야겠어요. 저는 변화를 무지 두려워하는 타입이라;;
맘이 약해졌었나봐요
그만둘수도 없어요..한달에 이자만-_-;;;;;;;;;;
감사합니다. 다들 직장생활에 고비가 있겠죠. 열심히 일해야겠어요.
정말 다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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