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이혼하러갑니다.

[이혼]

씩씩대면서 욕하고 들어온 이남자.
저하고 애들은 잘못한게 없는데 막 화를내고 욕을하더라구요
그래서 왜 화를내냐고 뭐라했드만 말대꾸하지말고 자기한테 기름붓지 말라더군요.
혼자서 화내고 욕하고 그러는게 넘 황당하고 기가 막혀서
화가났으면 혼자서 삮히지 왜 눈치보게 만드냐고 했더니
저보고 제발부탁이라고 이혼하자합니다.
툭하면 제발 부탁이니 이혼하자고 하는 사람..
이래저래 싸우는데 옆에있던 각티슈를 제 얼굴을향해 던지더라구요.
전 그때 둘째아이를 엎고 있었습니다.
아프진 않았지만 너무 자존심상하고 기분 나빠서 더 머라고했습니다.
또 여기서 말다툼하다가 말대꾸하는 여자랑은 못산다고 저보고 가라데요?
그래서 그냥 못간다고 위자료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냥 못준다면서 절때리고 모든걸 포기한다고 하더군요.
또 말이 오가다가 제 왼쪽 뺨을 세게 때리더라구요..애를 엎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저 또한 승질나서 뺨은 못때리고 팔목을 쎄게 잡고 목을 확 잡아버렸습니다.
그래서 목에 손톱으로 파인 자국이 몇 생겼어요.
지금 통장에 있는돈 가게명의 다 낼 제앞으로 해준답니다.
낼 제앞으로 가게명의해주면 알바생들도 다 빼간답니다.
자기가 맘만먹으면 절 빈털털이로 쫓아낼수 있다고 하더군요.
어떤방법으로 그리할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절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밟아버린다더군요.
그러구 자기는 깜빵에서 3개월살다고 나오면되고 가게는 그전에 다른사람 명의로 돌려놓으면 된답니다.그말을 듣는순간 객끼가 생기더라구요..그럼 그리 해봐라
했드만 애를 자기가 안고 다른데 눕혀놓고 큰아이를 방밖에 나가있으라고 하더군요..
함 해보라했드만 자기가 참는거랍니다.
이래저래 준다는돈 계산해보니 1억1천이 나올꺼 같은데.
그중에 5천은 도련님몫의돈이고 3천 5백만원은 가게앞으로 대출받은게 있답니다..
남는게 없네요..

가게팔아서 돈갖고가면 장인어른이 좋아하면서 반길꺼라고하면서
툭하면 울 친정아빠를 걸고 넘어집니다.
지금 왼쪽뺨맞은덕에 오른쪽턱이상한거 같아요.

가게명의가 이남자앞으로 되어있는데 가게팔고 남은돈을 도련님 5천만원을 안주면
어찌되나요?
시부모님이 잘해주시는데 이런남자하고는 못살지 싶습니다..
이제 4살, 돌안된 아이들을 데리고 멀하면서 살아야할지 머릿속에 복잡하네요.

[맘이 아파요.]

아이들과 님이 걱정되네요. 휴...
혹시 모르니 사진 찍으시고 내일 병원가서 진단서도 끊으셔요.
이건 제 생각이지만 도련님 몫은 남편이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제발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힘내세요.

[이혼]

저희 언니와 사정이 비슷하네요. --;;
무조건 이혼 해달라고 난리를 치고 있다네요. 이천 줄테니깐 나가라고..미틴 넘.
제가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는 우선은 가압류를 신청 하세요.
그리고 맞은데 있으면 진단서 끊으시구요. 심하게 폭력을 휘두르면 경찰을 부르세요.
몇번 그러고 나면 나중에 소송 할때 유리합니다.

[참~]

어이없네요.
그렇게 형편없는 남자하고 미련없이 이혼 하세요.
할때 하더라도 이성을 찾으시고 내몫 찾을거 다 찾을수 있게끔 하고 이혼 하세요.
그리고 보란듯이 잘 사세요..

[who knows?]

누구 좋으라고 화다닥 이혼을 해주나욤... 만약 어차피 하실거면 그 넘을 알거지로 만들어버리세요...

아이구 정말 화나시겠어요

[막가자]

주의시네요.
두분다..너무 감정만 앞서서..
이혼한다고 해결되는게
뭐가 있나요?
밖에서 화나는일로 부인한테 풀이하는 성격이 엇나간 분인것 같은데
아이까지 낳고 살면서
참고 이해하는 법도 배우셨으면 하는데..
폭력까지 행사하는걸보니 여러기지로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이리저리 생각하고
이혼해도 하세요. 법률적인 문제라든가 남편의 경제적인 조건이나..
그리고 남편이 뭐라하면 이미
성격이 맞받아쳐서
이해하고 받아주는 사람이 아니니 잠자코 있다가]
결정적인 벌언할때 차후에 증거로 사용할수 있도록 녹음도 하세요.

[..가압류 말고]

가처분 신청하세요..가압류는 다른 것에 뒤로 밀릴 수 있지만..가처분은 확고부동하고 일 순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