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집값]

부천신도시 35평대에 살다가 시부모님이랑 합쳐야될
상황이라 같은 단지에 49평 보러갔더니 6억이라네요
한달전 부동산갔을때만해도 5억7천이라했는데
그새 또 올랐어요
대출도 엄청시리 받아서 살라했는데 이제 돈나올때도 없는데..
여긴그래도 집값이 쌌거든요
근데 갑자기 이렇게 올라버렸어요
이제 어디가서 또 집을 알아봐야 하는지
저도 저지만 이제 울애들은 자기집 지니고 살수있을까
그게 더 걱정입니다
축쳐져 낙담하는 남편 보기가 더 안스럽습니다

[그러게요]

집값 정말 미쳤단 소리밖엔 안나오네요

[에휴]

저도 24평 작은 아파트 작년에 장만해서 집값이 올라 안도의 한숨을 쉬고있는데
이제 30평대 진입은 거의 불가능한것같아요
제 친구는 전세인데 집사려다 갑자기 집안에 일이생겨 딱 2개월 어쩌고 저쩌고 하다보니 집값이 그때보다 거의 일억이 더 올랐어요
이젠 저축도 하기 싫다고 저 붙들고 우는데 같이 울었네요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세상살아가기가 참 힘드네요 담보대출 다 갚으면 몇살일까...
울 아들 장가갈때 전세라도 얻어주는게 과연 가능한지...
돈 많은사람들 참 부러워요

[..]

제 친구왈 아무리 대출 많이 받아 집사도 바로바로 집값이 오르니까 대출걱정안하던데요.

[집구석]

아 저도 오늘 계약할려고 주말내내 골 아프게 돈 계산 했는데 주인이 값더 올리고
그것도 봐서 하겠답니다
이제 집 넓히는것도 끝장이네요
지금 집을 사야 하나요 아직도 고민입니다
노력해서 쌓이는것 없고 눈치 빠르고 정보 빠르면
이세상 사는것 오케이네요

요즘 완전 좌절입니다...........

[...]

앞글 쓰신 님들 말씀대로입니다.. 집값이 미쳐버린게지요.. 앞으로 우리 애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아들가진 부모로써 참 암담합니다.. 우리 애들 장가 갈때까지 대출금이나 제대로 갚을수 있을까요?
눈물만 앞을 가립니다.. 세금은 또 왜그리 많이 내라는지 대출금 이자 갚고 세금내면 .. 저축 언제하고 안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저러다 애들과 아빠라도 덜컥 아플까봐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