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백화점서 지르다.. ㅜㅜ

... 조회수 : 2,315
작성일 : 2006-10-29 21:26:03
백화점에 다녀왔어요..
BCBG에서 자켓하나 사고, 키이스에서 남색바바리 짧은기장 하나 사고..
카드금액 70만원 초과.. 이것도, 상품권 10만원짜리 빼고..
어흑 ..
이 카드값을 어이할까나..?? 6개월 할부로 끊았죠,,
30살 먹은 직장인 싱글이에요.. 매번 출근할때 뭐 입을까? 고민이죠.. 베이지 긴 바라리가 있어서 그거입고, 트윈니트 입고, 정장번갈아 입고 ..
작년부터 슬금슬금 살이 찌드만 ..
드뎌, 맞는 옷이 하나도 없네요..
예전에는 44반 싸이즈였는데, 요즘은 55싸이즈에..하체실함. ㅠㅠ
살까? 말까..? 몇번을 , 집앞이 백화점이라 1달간은 고민했죠. 주말에는 아울렛 매장에도 가봤는데
딱히 맘에 안들면서도 그걸 사기도 그렇고..
고민하다 질렀습니다..
솔직히, 키이스 나 bcbg 브랜드는 여기 82COOK님들이 말씀하셔서 가봤는데, 딱 ~ 제가 원하는 스타일이더라구요.. 10년은 무난하게 거뜬히 입을 수 있는 스타일.. 어찌보면 약간은 노티나는..ㅋㅋ
지금입는 정장들도, 다 대학교때 산 브랜드에요. 데코 타임 미샤..
지금입은 바바리도 한 5년된거..
으..
잘 산거겠죠? 서울서 직장다닌지 2년만에 백화점서 카드지른거 처음입니다.. 다 동대문서 사입었죠.. ㅠㅠ 이 브랜드 입으신 분들.. 한 5~7년은 거뜬하겠죠??
안에 블라우스나 폴라티나 바꿔입고 다니려구요..
에고..
제가 이렇게 고민하는건, 그닥 ~~~ 돈 잘버는 직장인도 아니면서, 매달 학원비로 30만원도 나가고,
특히..
시골에 계신 부모님은 싼거 사입으시는데..
이렇게 카드를 긁고 나니 죄책감이.. ㅠㅠ
아..~
고민되는 밤이에요..


P.S 참 ~ 아울렛에 키이스 랑 백화점내 키이스랑 다른건가요?
매장여직원이 다른거라고.. 아울렛서 산거는 본사 키이스 매장에서 수선불가능하다고 하던데..
맞는건가요?
그런데..
아울렛도.. 말만 아울렛이더군요.. 왜케 비싼지요..

IP : 220.93.xxx.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하셨어요!
    '06.10.29 9:51 PM (58.120.xxx.187)

    저도 한달전에 비씨비지 할인매장에서 칠십만원치 그었어요. -_-;;;
    그나마 할인매장이라 그 정도지 제값 받으면 두 배는 됐을거예요.
    30대 중반을 바라보는데다 아무리 적게 번다고 해도 맞벌인데 후줄근하게 다니면 저 스스로 너무 초라해보이는 것 같아서 확 질러줬는데 후회 안 합니다. 입을 옷이 너무 없어도 솔직히 출근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이런 옷들은 정말 오래 입어요. 관리만 잘하면.

    전 지금도 십년 전, 입사할 때 샀던 키이스 정장 쟈켓 입습니다. 오래되서 소매끝이랑 주머니단 끝이 낡을 정도인데 그 부분만 수선하니까 깜쪽 같더라구요. 살이 쪄서 그동안 후줄근한 싼옷만 샀는데(인터넷으로) 결국 그런 옷들은 몇 번 입고 말던지 옷발 받는 다른 사람들한테 줘버리고 말더라구요.

  • 2. @.@
    '06.10.29 9:55 PM (211.222.xxx.23)

    부럽습니다. 저는 백화점 걸어서 5분 거리에 사는데, 오늘도 가서 결국 식품매장만 돌고 왔네요...
    아직 싱글이시라니 잘하셨습니다. 정말 살림하다 보면 10만원 이상 되는 건 골백번도 더 고민하게 되요.
    키이스나 bcbg나 쉽게 질리는 디자인이 아니고, 원단도 좋으니 오래 입으실 거예요...
    근데 키이스 매장에 더플코트 나왔던가요? 전 30대 중반인데 갑자기 더플코트가 너무 입고 싶어요...T.T

  • 3. ..
    '06.10.29 10:15 PM (211.59.xxx.27)

    7만원짜리 사서 10번 입는거 보다는 70만원짜리 사서 100번 입는게 더 싸게 사시는 겁니다.
    잘 하셨어요.
    파릇파릇 꽃같은 10대나 20대도 아니고 30대를 바라본다면 세련, 우아~ 이런점도 고려해야죠.
    너무 샬랄라나 발랄로 밀기도 그렇잖아요.

  • 4. ..
    '06.10.29 10:37 PM (211.209.xxx.14)

    잘 사셨네요 키이스나 비씨비지는 유행타는 스타일이 많지 않으니까 오래 두고 입으실꺼에요
    그리고 키이스 아울렛과 백화점 옷 같은 거에요
    백화점에서 이월된 옷을 택만 바꿔서 아울렛으로 보내요.
    택만 다르고 옷은 같은거죠. 근데 옷 수선할 일은 그렇게 없지 않아요?
    게다가 1년 넘으면 원래 유상이니까 아울렛이라도 마음에 드시는 옷이라면 사셔도 무방하죠

  • 5. 잘하셨어요!
    '06.10.29 11:03 PM (58.120.xxx.187)

    아울렛도 여러 종류더라구요.
    정말 오래된 재고를 헐값이 파는 매장도 있지만 얼마 안 된 이월상품들을 파는 곳은 아주 싸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백화점 가보면 확실히 아울렛매장이랑 디자인이 달라요. 확실히 백화점에 나오는 신상이 그때그때 보기 좋은 유행을 잘 담고 있어서인지 옷이 더 좋아보인달까. 하지만 비씨비지랑 키이스의 좋은 점이 기본 디자인이 그렇게 유행을 타지 않는다는 거잖아요. 저도 아울렛 매장에서 30~40%하는 것들을 사 입는데 생각해보면 두고 두고 본전 뽑을 수 있는 옷들이라 싼 거 여러개 사는 것보다 훨 낫습니다.


    저도 칠십만원치가 블라우스 두 벌에 가디건 하나, 원피스 하나, 재킷 하나.. 거든요. 백화점 가서 신상으로 하면 그 돈으로 어림도 없죠.

  • 6. 키이쑤
    '06.10.29 11:29 PM (220.86.xxx.23)

    키이스 옷은 정말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입니다.
    저도 거금 60만원 주고 백화점에서 질렀다지요...
    쉿! 우리 남편은 몰라요.

  • 7.
    '06.10.30 12:16 AM (59.12.xxx.50)

    15년전 코오롱 벨라에서 샀었던
    정장 아직도 입습니다.
    여름옷이지만 스커트가 요즘 유행하는것보다 더 이뻐요.
    원단이 좋아서 사실 요즘 어지간한 메이커원단보다 더 싱싱합니다.

    10년후 님의 바바리도 그렇게 실하게 입으실 겁니다.
    유행은 돌고 돈다잖아요.
    원단만 좋으면 얼마든지.. 제남편도 그옷이 15년
    됐다하면 믿지 않는데 언니들의 증언으로 (언니한테 물려입은것이므로)
    입더군요.
    변한게 있다면 당시55사이즈였는데도
    헐렁했던 허리가 이젠 꼬옥 맞는다는것이지 옷은 그대롭니다.

  • 8. 이쁘게...
    '06.10.30 12:24 AM (222.234.xxx.174)

    직장 생활 하다보면 옷 사게 되죠...

    부모님도... 따님이 이쁘게 하고 다니는 거 더 좋아하시지 않을까요?

  • 9. 근데,
    '06.10.30 6:28 PM (58.234.xxx.125)

    키이스 할인매장은 어디에 있는거죠???
    저두 자켓 하나 살까 하는데, 30대가 되니, 너무 싼 옷도 못 입겠더라구요.....^^
    아시면 알려주시와요~~~!!!

  • 10. 윗분
    '06.10.31 1:54 AM (218.149.xxx.6)

    2001아울렛 본점에 키이스 매장있어요.
    서울은 아니지만 전남 광주쪽 세정아울렛에도 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7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74
68227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68
68227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66
68227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830
68226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92
68226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521
682267 꼬꼬면 1 /// 2011/08/21 28,290
68226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53
68226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005
68226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53
68226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51
68226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48
68226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334
68226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89
68225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43
68225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23
68225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77
68225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98
68225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03
68225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42
68225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60
68225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69
68225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64
68225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83
68224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37
68224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23
68224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25
68224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19
68224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207
68224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4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