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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을 포기하니 2억이란 현금이 생기네요..

재테크 조회수 : 2,325
작성일 : 2006-10-28 01:09:47
큰집 이사가는거 포기했어요..
강남이거든요. 32평에서 45평으로 점프하려는데
늘 4억 차이였어요.. 여기가 강남중에서 가장 싼곳이라 4,5억 차이에요.
대출없이 현금 2억 있어서 복비, 세금 합쳐 2억5천대출받으면 45평 점프 가능했었는데
오늘 알아보니 그새 1,2억씩 올랐네요..
아무리 맞벌이라도 3억5천은 대출 못받겠어요..
미치치 않고서야, 어떻게 이자와 원금을 갚을 수 있을런지...
포기했습니다... 나이 사십이 바로 두달 뒤입니다.
허리띠 동여맬 자신도 없어요..
넓은 집을 포기하는 대신 여유있는 삶을 선택하렵니다...
여행 다니고, 아이들 배우고 싶은거 가르칠 수 있겠죠..
저축도 이젠 더 하지 않을까봐요......의욕상실이에요..
어떻게 집값이 미친듯이 널뛸수 있는건지...
전국민이 투기꾼이 된거 같아요.... 젠장..
어떻게 아끼고 아껴서 저축하고 성실하게 사는 사람이 이렇게 집 넓혀 가기가
어려운건지..... 그냥 쓰고 살렵니다..


지금 사는 32평 아파트 3000만원 들이면 꽤 살만하게 꾸미겠지요?
그럼 대략 1억 7천 남습니다..어떻게 투자할까요?
부동산말고 정직한 재테크는 뭐가 있을까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21.148.xxx.1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동산
    '06.10.28 2:46 AM (211.41.xxx.109)

    말고 다른거라...정직한거라면 은행에 넣어두고 이자 받는거...?아님 주식투자...?
    저두 잘 몰라서요...
    굳이 강남에 집 사실려고 하시면 진짜 그 돈가지고는 힘들지요..1억 7천...하지만 서울 변두리 역세권은 20평대 아파트 살 수 있어요
    요즘 재개발이라는게 예전처럼 재미를 못봐서 그렇긴 하지만 어쨋건 주윗사람들 보면 재개발 아파트 사서(투자 목적이건 실거주 목적이건간에)다들 집값 조금이라도 올랐다고 좋아하던데요

    집값이 너무 미친듯이 뛰어서 사람 황당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그 집 사서 대출끼고 이자붓고 있는 사람들은 미친듯이 좋아하겠지요
    집 장사하는 사람들 말고 집 한채(전 재산이 탈탈 털어서 딱 집한채)인 사람들은 집값 오르기를 빌고 있고 대부분 집 없는 사람들은 집값이 내리기를 바라고...

    암튼 이래저래 서민들만 죽어나는 세상인거 같습니다

  • 2.
    '06.10.28 3:08 AM (219.251.xxx.249)

    강남에 30평대 아파트 가지고 계시면서 추가로
    여유있는 현금이 2억 있으시다는거잖아요. (그럼 서민은 아닌것 같은데..)

    3천 만원들이면 30평대 맘에 드시게 수리하실수 있어요.
    집하고 여자는 꾸미기 나름이란말이 그냥 나온말이 아니던데요.
    나머지 1억 7천은 작은거 부동산에 투자하시던가
    요즘은 해외펀드도 많이하던데요.

    은행등에 보면 요즘 pb팀들 많잖아요.
    그정도 자산이심 상담 받아보실만 할듯.

  • 3. 전세끼고
    '06.10.28 2:56 PM (218.51.xxx.88)

    재개발에 투자하세요.
    요즘 청파동 서계동이 한창 추진 중입니다.
    저는 서계동에 투자 했는데 벌써 몇천 올랐더군요.
    대지지분 평당 2500 이하짜리는 벌써 없네요.

    정부가 집값을 잡는 방법이 틀린 거 같아요.
    강북의 제일 싼 지역을 투기지역으로 지정이나하고 신도시 발표해서
    완전 투기장을 만들고 분양가 높여서 어지한 사람들은 분양받을 꿈조차 못꾸게하는
    갈수록 역으로 가는 부동산 행정땜에 대출 받아 지금이라도 집 장만 하려는사람도 많고
    아예 집 장만 근처에도 못 가는 사람도 많네요~ 에효...

  • 4. 동감
    '06.10.28 4:42 PM (221.148.xxx.114)

    사는 집이 넓으면 좋겠지만 32평이시면 예쁘게 수리하면 넓게 쓰실 수 있으니
    남은 돈으로 여유있게 사시는 것이 더 행복할 것 같네요

  • 5. 저같음
    '06.10.28 5:41 PM (211.178.xxx.94)

    빚내서 45평으로 이사갑니다.
    1억 5천 아끼려다 나중에 1억 5천 손해 볼걸요..
    강남 집값 떨어진다고 했는데 현상유지 하다 올라가고 현상유지 하고 올라가고..
    저라면 과감히 이사합니다.

  • 6. 같은 생각
    '06.10.28 6:11 PM (222.237.xxx.203)

    저도 님과 같은 생각이에요..정말 어이가 없어요.부동산이 이렇게 연일 이슈가 되는 나라에 살고 있다는게 부끄러워요,,전 님 만큼은 아니지만 신도시 33평에 현금 한 오천 있네요.
    늘 점프를 꿈꾸며 머리 엄청 굴렸지만 늘 정답은 이억을 어찌 빚내..였거든요..
    그냥 맘 편하게 행복하게 살아야죠..뭐

  • 7. 제정신
    '06.10.29 10:48 PM (222.235.xxx.37)

    이 아닌세상이에요.. 저도 강남살지만 집갑 올라도 하나도 안 좋습니다.
    30평대는 2-3억정도인게 정상일 것 같은데 아니잖아요.
    모든 사람들이 골고루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동네아줌마들 만나서 이야기해보면 다~들 대한민국 아줌마들이 집값 올려놓습니다.
    정부탓만 할 것 도 아닙니다.
    서로만 아는 이기주의땜시...
    버블 꺼져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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