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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잔소리.. 너무 지겨워...

미네르바 조회수 : 1,145
작성일 : 2006-10-26 10:45:07
^^

결혼 21년차 입니다
밥투정 그거 배냇병이라 못고친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남편 맛있다 소리 절대 안합니다
난 그래서 왠 만하면 같이 밥안먹어요
차려 주고 다른 데로 가버려요
밥먹을때마다 난 속으로 세상에 잇는온같욕다해요
솔직히 내입맛도 못맟추는데 남의 입맛을 어떻게 맟춥니까
그 잘나고 똑똑한 것이 왜밥은 안해먹어?
내음 식이 니입에 안맟으면 너는 니 수입은 나한테 맟는다고 생각해?이러면서 욕해요
난 이제는 그냥 내입에 맟춰요
남편 입맟 마출려다 보면 죽도 밥도 아니어서 너도 나도 서로 못먹어여 어차피 아무리 맛잇게 해도 그정도 잔소리 히는 사람이라면 못맟춥니다
차라리 나라도 맛나게먹어야죠
난 이젠 밥도 해주기 싫어요

마이클럽에서 퍼온 글입니다.
댓글중에 있었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 여러 님 보시라고 가져왔습니다.
맞춤법 틀린 것은 가볍게 패스하시기를
저는 보고 실컷 웃었습니다.

즐거운 하루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IP : 121.146.xxx.1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게으름
    '06.10.26 10:50 AM (222.234.xxx.247)

    차려주고 다른데로 가버리는 사람 저만 그런게 아니라 조금 다행이네요.
    웬만하면 옆에 있어주려해도 정말 왜그렇게 싫은 모습인지.
    남자들은 자기 밥먹는 모습에 아무 생각없는걸까요?
    여자들은 도저히 그러지 못하는 행동인데 남자들은 자기가 보여지는 모습에 전혀 상관하지 않고요.
    여자는 자기가 남에게 보여지는 모습에 굉장히 예민한 반면에...
    남자는 전혀 상관없이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는 자유로운 모습연출이라니..

  • 2. 미네르바
    '06.10.26 11:08 AM (121.146.xxx.147)

    ^^

    제 실력으로는 저렇게 신랄한 말 할 내공이 아직 못됩니다.
    이 글 보고 흠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군 합니다.
    참고로 저희 신랑도 한 미식가입니다.
    속으로 "ㄱㄴㄷㄹ ㅁ ㅂ ㅅㅇ" 한 적 있습니다.
    앞으로는 저렇게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참고로 요리실력도 우리 신랑이 하면 더 맛있습니다.
    우리 애들은 제가 하는 국수는 가볍게 패스하고
    기어이 아빠가 해주는 국수 먹고싶답니다.

  • 3. 공감이 가는.
    '06.10.26 11:49 AM (121.128.xxx.147)

    그렇네요.울 신랑은 밥 집에서 거의 안먹어요.한번은 죽여주는 김치찌게집있다고 해서 가서 먹어보니 돼지고기 구경 겨우 할만큼 있고 맛도 그저그저.이게 왜 맛있는줄 알아?미원을 부어서 그래.이러더군요.그럼 집에서도 미원을 들이 부으라는건지.저도 미원그래서 일부러 얼마전부터 조금씩 쓰는데요.맛이 밖에서의 그만큼의 맛에는 성이 안차나봅니다.저도 서서히 포기중이네요.

  • 4. 앗!실수
    '06.10.26 2:51 PM (211.216.xxx.253)

    미네르바님의 "ㄱㄴㄷㄹ..."를 무슨글의 약자인줄 알고 거디다 대고
    혼자 욕을 막 대입시켰어요 맞는게 하나도 없어서 다시 찬찬히 보니..
    흑 ㅠ.ㅠ 바부탱이....(아무래도 차차의 글자맞추기를 넘 마니 본게야 ~)

  • 5. ..
    '06.10.26 4:28 PM (125.177.xxx.20)

    우리 남편 단 한가지 장점은 밥투정 안하는거요 다른건 다 별로고요 청소할때도 발들고 앉아있는게 다고요
    거의 뭐든지 맛있다고 하거든요
    전업주부한테 반찬투정 정말 스트레스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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