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부모님결혼기념일..
작년까진 이런 결혼기념일이며. 양가의 소소한 경조사에
크게는 아니지만 꼭 챙겨서 조금씩 용돈이라도 드리고 했지만
올해부턴 아가가 태어나서 남편이랑 이런 소소한 경조사는
이제 그냥 조용히 ^^ 넘어가기로 했죠..
어제 저희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에도
그냥 퇴근길에 조그마한 케익 하나 들고
친정으로 가다가(친정 어머님이 아가를 봐주셔서 저녁엔 찾으러 갑니다)
우연히 가게 앞에 예쁜 스웨터가 있길래
아빠 드리려고 별 생각 없이 샀죠.
마침 결혼 기념일이기도 해서 같이 드리니 아주 좋아 하셨어요.
전 남편에게..모 특별히 말할 기회도 없었고
생각나면 말하려고 했는데 깜박 했나봐요.
근데 아빠가 먼저 스웨터 고맙다며 남편에게 인사를 챙기셔서
남편이 알게 되었어요.
오늘 저녁에 남편이 잘했는데..
그런거 이제 안챙기기로 했는데 자기에게 말도 없이
선물 샀냐며. 조용히 얘기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시부모님 결혼기념일엔 모 살꺼냐고 묻더군요.
시아버님 돌아가셔서
시어머님만 계신데..
안그래도 혼자 계시면 아버님 생각 날 것 같아
저녁에 찾아 봘려고 했는데
아버님 선물 샀으니 시어머니 선물도 사라 하는
남편이 갑자기 확 미워져서 한바탕 했네요.
아버님도 안계신 시어머니 결혼기념일도 챙겨야 하는 건가요?
전 제가 알아서 잘 하려다가도
남편이 시댁 일에 너무 소소한 일까지 다 얘기하고 챙기려는통에
잘하려다가도 심통이 날때가 있습니다.
아버님도 돌아가시고 안계신
시부모님 결혼기념일까지도 챙겨드려야 하는 건가요?
선물을 사는 것도 아닌것 같고
그렇다고 케익을 들고 가서 축하드리는것도 아닌거 맞죠?
그냥 혼자 계시니 예전 생각 하면
이런날 더 쓸쓸해질테니 같이 저녁이라도 먹으면 되는거죠?
왜 시댁 일은 이런 사소한 것까지
망설여지는지 모르겠네요.. 쩝..
1. ...
'06.10.25 7:28 AM (218.236.xxx.160)울 부모님 결혼 기념일은 결혼하기 전까지만 챙겨드렸네요...
그리고 결혼해서 맞은 시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은근히 챙기기를 원했던 남편...좀 이상하더라구요...
다른 기념일도 아니고 결혼 기념일까지 챙겨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때 한번만 챙겨드리고 그 이후로는 그냥 넘어갑니다. 솔직히 아직까지도 시부모님 결혼 기념일이 언젠지 모릅니다...^^
글세요...
챙겨드리면야 좋겠지요...그런데 님의 시부모님...아버님도 안계신데 굳이 챙길 필요있나 몰겠네요...
한편으로는...안계시니까 더 챙겨드리고 싶은 마음에 남편분이 그렇게 말씀하신걸 수도 있겠다 싶네요...
정답이 어디 있겠어요...그냥 편안 마음으로 하세요...^^2. 글쎄요
'06.10.25 9:04 AM (124.54.xxx.30)일단 원글님이 남편과의 합의를 깬 것이 되는 것이니
이번은 시어머님께도 하셔요.시아버님 안계셔도 어머님 꺼 사드리면 되지요.
솔직히.. 친정꺼는 '우연히' 샀다고 하시는데
우연히 생각도 없던 거 사서 드리면서
시댁에는 이러이러니 똑같이 하자 라고 말하는데도 하기싫다고 하시는 건... 좀 그래요..
혼자되신 어머님 생각에 남편분이 화나실 수 있는 상황이잖아요.
입장바꾸어서...남편분이 님께 말도 안하고 있다가
시어머님께 뭐하나 사드린 거 원글님이 나중에 알게되었을 때
남편분이 내 집일 내가 알아서 하는데 소소한 거 까지 간섭하냐 ...하면 기분 좋으시겠어요..?3. 그러게요.
'06.10.25 9:28 AM (211.204.xxx.194)우연히라도 사셨으니, 시어머님께는 일부러라도 챙기셔야 할 듯 해요.
반대로, 안 챙기기로 하고서, 남편분이 원글님 몰래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우연히 생각나서 시댁쪽에 선물 챙겼다면
원글님도 친정 부모님께도 챙겨야 겠다는 생각, 챙기지 않기로 해놓고는 뭐하는 건지 섭섭한 마음
드실 거예요.4. 그리고
'06.10.25 10:43 AM (163.152.xxx.45)남편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효자 아들 옆에 효자 며느리 없는 법이라고요. 며느리도 설 입지를 마련해줘야지 지만 잘하면 된답니까...5. 옆구리
'06.10.25 10:57 AM (222.98.xxx.178)찌르면 더 하기싫답니다..
남자들은 왜그리 뭘 모르고 사는지...
혼자계신 시어머님 결혼기념일을 우찌 챙기라는 말인지..-.-;;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317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5,046 |
682316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486 |
682315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766 |
682314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20,241 |
682313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2,040 |
682312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827 |
682311 | 꼬꼬면 1 | /// | 2011/08/21 | 27,764 |
682310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5,030 |
682309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5,352 |
682308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5,090 |
682307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288 |
682306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574 |
682305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719 |
682304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817 |
682303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615 |
682302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7,081 |
682301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897 |
682300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777 |
682299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814 |
682298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647 |
682297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639 |
682296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852 |
682295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387 |
682294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849 |
682293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20,022 |
682292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2,101 |
682291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4,002 |
682290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2,123 |
682289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596 |
682288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2,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