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헛똑똑이 시엄마 시아빠,,,

속터져.. 조회수 : 1,696
작성일 : 2006-10-19 01:55:12
울 시부모님들 가방끈 좀 깁니다..

그래서 결혼때 친정 좀 무시했죠..

울 친정이 경제적인 면이 괜찮아서 그래도 결혼했구요,,(근데 제 발등 찍고 싶습니다.)

좀 못살거나 못 배운사람에 대해선 저 아래로 내려보는 경향들이 아주 다분하신 분들이죠..

근데 그런분들이 어떻게 하셨는지 아세요...

남을 그렇게 업신여기고 우습게 보는 사람들의 특징이 허세가 있다는거 아닌가요?

다른 사람이 좀 올려다 봐주고 살살거리면 거기에 우쭐해선 이성이 마비되는거 같아요..

시엄니 동네 계에서 알게 된 아줌마가 형님 형님 해가며 애교부리고 친한척하고 그러다

돈 빌려달라하면 넙죽 빌려줍니다..

그러다 그사람 이사가고 못잡고,,

그러다 하루아침에 이민가 버리고,,,

한 십년 거래했다는 사람이라는데 그 사람이 사기죄로 구속됐어요..

그렇게 그사람이랑 연락이 끊겼는데 그 사람 주민번호도 모르더군요..

차용증같은거 쓸때 당연히 주민번호 적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주민번호만 알면 불법이지만 어디사는지 찾아낼수 있잖아요,,

그렇게 떼인 돈만 2억 가까이가 되구요,,

80년 초인가 전모씨 정권 잡자 그 고향 동네 (합천) 개발될거라고 하는 바람잡이 말만 듣고

산을 샀데요,,그 때 돈으로 400만원 줫데요,,작은 아파트 살수 있는 돈이었다 합디다..

그거요,,지금 *값이죠,,

전 가치없는 걸 사서 비싼거 못물려받아서 속상한게 아니고요,,그렇게 큰돈을 투자해

산을 사면서 어찌 현지 답사도 안할수 있는지 그게 한심하고 기가 막혀요,,

현재까지도 한번도 그 산에 안가봤어요,,그저 재산세가 나오니 누가 안훔쳐갔나 싶을뿐이고요..

아버님은 어떤 사람이 경기도 연천에 아파트를 짓고 있는데 돈이 모자라 중단 됐다고

투자하라고 좋은 장소고 앞으로 전망이 밝다고 꼬드기는 말에

그 아파트 현장에 가보지도 않고 비상금 7천을 빌려줬데요,,

얼마 못가 부도 났답니다.

왜들 그러시는지,,,

세상 물정을 그리 모르시나,,

은행에 넣어 놓으면 본전이라도 건지지.......

맨날 돈 없다고 죽는 소리 좀 그만하시고 관리좀 잘하시지,,,

진짜 왕 짜증입니다...

IP : 222.115.xxx.1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견
    '06.10.19 8:32 AM (221.138.xxx.240)

    진짜 속상하시겠네요.. 헛똑똑한 사람들 많아요. ㅠㅠ

    대신 그분들께 나중에 기죽지(?)는 않으시겠네요.

    시부모님을 보면서 대리 인생공부한다고 생각하시고 님은 야무지게 사세요.

    시부모님 죽는 소리에도 콧방귀 끼지 마시고요..

    주변에 보니 모진(?)마음 먹은 사람들이 잘살더군요. 노후는 생각보다 빨리오고 기간은 긴것 같아요.

  • 2. ...
    '06.10.19 8:54 AM (61.98.xxx.244)

    경제학 박사들이 저런 일들을 잘 저지른다 하더군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5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37
682284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47
682283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53
682282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39
682281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63
682280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476
682279 꼬꼬면 1 /// 2011/08/21 28,257
682278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04
682277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53
682276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05
682275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23
682274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07
682273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95
682272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59
682271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05
682270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93
682269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595
682268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59
682267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82
682266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22
682265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35
682264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51
682263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21
682262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58
682261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18
682260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98
682259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05
682258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92
682257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73
682256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1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