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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 ..무시할까요?
한번 간다고 하고 출발했는데
동네가서 보니 골목 속 여기저기 다세대 중 하나라
어디가 어딘지... 두번인가 재차 전화를 하여서 물어물어 찾아갔네요.
전화 상에서는 자세히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좀 늦어져도 괜찮다고 하여 고마워하면서 갔는데..
김밥이랑 잡채랑 싸들고
내 아기 맡긴 채 남의 아기 축하해준다고..
그 집 딸아이가...
'엄마가 뭐하러 온다냐구.
그러면서 오지는 않구 전화 자꾸 한다구 짜증난다구 그랬지...?' -.-+
(자기 엄마 화장실 간 사이 할머니에게...나 있는데서...)
그게 5,6년 전..
지난 해....울 집이 이사가서 집들이를 하는데 집에 와서는 이제 잘 사네.. 축하해 하면서
그릇세트 선물도 주고.. 잘 먹고 설겆이도 해주고 수다떨다 갔는데..
역시 그집 큰 딸래미 우리 딸과 놀다가 했다는 말
'여기 오면서 우리 엄마가 너네 잘 살아서 배아프대...그래서 가기 싫다고 했다.부르긴 왜 부르냐고..'-.-+
그런데 그녀가 나랑 이야기하면서 항상 강조하는 것은
'난 앞얼굴 뒤얼굴 다른 사람이 젤 싫어'
근데.. 이제 이 이야기를 가만 듣고있기가 거북하다..
왜냐....그게 너거든..니가 딱... 그런 인간이거든..
그녀는 나랑 동갑내기.... 시누이.
내 앞에서는 살살 웃으며 언니언니 하는..
1. 바다
'06.9.29 2:38 PM (211.53.xxx.253)원글님. 모른척하세요.
남편 누나이거나 시누이니까 안보구 살수는 없지만
맘에서는 멀리 내쫒고 사세요..
예의 차리는 수준으로만 만나세요.
(지복을 지가 발로 차는 사람 있지요)2. 바다
'06.9.29 2:39 PM (211.53.xxx.253)누나이거나 여동생이라고 쓴다는게.. 오타네요^^
3. 원글이
'06.9.29 2:46 PM (124.54.xxx.30)아마 밖에서 보면 그 사람 같은 시누이가 없다고 할거에요.
언니하면서 붙임성있게 굴고 시댁식구들 앞에선 제 편 많이 들어주거든요.
그래서 더 제가 더 많이 배신감을 느끼는 거 같아요.
우연히 알게 된 일들이지만
하나 를 보면 열가지 안다고
내 앞에선 샐샐 웃으며..그러더니
나를 얼마나 우습게 보면 저럴까 싶은게..4. 다테마이
'06.9.29 3:27 PM (222.236.xxx.91)만 보고 사세요.
속상 하시지요.
여태 자기 편이라고만 생각했는데...말입니다. 사람한테 치이는게 가장 힘들어요. 그쵸?
그런 사람은 누구를 만나도 다 그렇게 대한답니다. 님뿐만이 아니라요.5. ...
'06.9.29 4:24 PM (210.94.xxx.51)님...
다른 사람들 앞에서라도 잘해주고 님의 편 들어주니 그 시누이 참 좋은 시누이에요. ㅎㅎㅎ6. 원글이
'06.9.29 5:21 PM (124.54.xxx.30)네..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내 편들어주는 게 어디냐..
근데 그 다른 사람들 앞이라는 게
가족 외의 다른 사람 앞에서는 같이 있었던 적이 없기 때문에
저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다니는 지는 몰라요.
제 글 속의 할머니란 분이 저의 시어머니시고
울 집들이 오면서 그렇게 말했을 때도 시부모님이랑 같은 차에 동승 중이었거든요.
시부모님 도 알고 시누도 아는 그 상황을
저만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겠지요..
근데 제가 우연히 알게 된 거구요..
즉 친정식구 앞에서와 제 앞에서 저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는 거
그리고 그걸 나만 모르고 있다 알게 되었다는 거죠.
확대하자면 시부모님 시누이가 제 뒤에서 그런 식이면서
내 앞에서는 제게 잘한다 잘한다ㅡ하는 거죠..
차라리 대놓고 하는 거라면 속이나 상하지 않겠는데.
원래 그런 사람들이려니 할테니까요
이건 무슨 자기들이 나를 이렇게 저렇게 다룰 수있다는 걸 보여주는 건지..
기분이 좋진 않아요.7. ..
'06.9.29 6:54 PM (220.118.xxx.164)그렇게 한입가지고 두말하는사람들 저두 경험해봤는데요..
정말 싫드라구요..
오히려 앞에서 좀 흉한모습을 보이면 대놓고 미워할수있지만..
앞에선 잘하는척하니..사람갖고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참 대응하기 까다롭죠..
그런사람은 좀 냉정하게 대해보세요..
난 너가 두말하는거 다 알고있다.......라고 느끼게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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