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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근성?

당당 조회수 : 2,141
작성일 : 2006-09-27 13:59:34
친구가 형편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편이라..(글타고 아주 못사는건 아니고 자기집은 있고 하지만 신랑수입이 적은편..그래도 일정한 수입은 있음)
아이들 옷이며 뭐며..물려받을수 있음 받았음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껏 울아이 작아진옷들도 주고...장난감이나 책들도 종종 줬어요...
근데..몇일전 그냥 놀러오랬더니..바쁘다던친구...책줄꺼 있다는말에 그담날 바로 오더군요..
오랫만에 놀러온건데...빈손..(뭐 애키우고 바쁘다 보면 그럴수 있지만..)
자기 바쁘다고 줄꺼만 챙겨달라는겁니다.
책이 전집이지만 울아이 잘보는책은 제가 두어권 빼고 줬거든요..
근데 세어보더니..책 권수가 모자란다고..공짜로 받는거라도 자기는 모자라면 찝찝하답니다.
그러더니 기어이 찾아보더니..저기있네..하면서 그것까지 챙겨서 가져갑니다.
받는거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아주 당당한데..
그리고는 챙겨서 바삐 집에가는데...기분이..참...
담부터 그냥 싸게 중고로 모르는사람한테 넘길랍니다.
고맙다거나 잘볼께 라거나 그런말도 안합디다..그냥 무거워서 어떻게 들고가지..그 걱정만...
주위에 다른친구나 후배들에게도 물려줘봤지만 보통은 고맙다고 책한권이라도 선물하고,울집에 올때 과일 몇개라도 가지고 오고..그러던데..
뭐 쓰던거 보던거 주면서 뭐 바라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네요.
좋은마음으로 주려다 기분만 상했습니다.
IP : 221.157.xxx.20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기엄마
    '06.9.27 2:05 PM (221.142.xxx.140)

    주지마세요. 친척분주셨다고 하세요. 그런 사람 잇어요.아무리 중고라도 고마워 하지 않는 사람에게 안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요.

  • 2. 이젠 주지마세요
    '06.9.27 2:06 PM (61.73.xxx.52)

    네 고마워하는 친구한테나 주세요.
    친구도 가족들도 서로 최소한의 예의는 있어야지요. 저런친구 좀 멀리하셔도 되요.

    근데 거지근성이란 말은 좀...

  • 3. 거지근성
    '06.9.27 2:18 PM (218.234.xxx.162)

    맞아요.
    제 주위에도 비슷한 사람이 있어서 지금 원글님 심정 잘 압니다.
    남의것 당연하게 받는 사람들, 고마운줄 모르는 사람들
    거지근성 맞아요.

  • 4. 동심초
    '06.9.27 2:24 PM (121.145.xxx.179)

    제 주변에도 비슷한 사람 있습니다
    자기가 필요하고 뭔가 얻을것이 있을 때만 찾아오는..
    자기가 편하고 여유롭고 걱정근심 없을때는 전화한통 없고 제가 전화해도 시근둥하게 받다가
    내게서 뭔가 부탁할거리가 생겨서 전화했는데 없으면 하루에도 몇번씩 통화 될때 까지 전화 합니다
    내게서 일이 해결된후에는 다시 감감 무소식.
    한번 두번도 아니고 바보 아닌이상 가까이 하고 싶지 않지요

  • 5. ..........
    '06.9.27 2:26 PM (211.35.xxx.9)

    정말 뻔뻔하네요...걍 파시지 왜 주셨어요.
    담부턴 절대 주지 마세요.

  • 6. 저같으면
    '06.9.27 2:31 PM (211.198.xxx.1)

    바로 그 앞에서 얘기했을거에요.
    사람이 기본예의가 있지. 생각해서 주는건데
    고마워하고 작은거라도 선물할 생각 못하고
    한다는 말이 저런식이었다면
    전 얘기해요.
    일부러 돈들여 샀던거 그냥 주는건데 고맙다는 얘기부터 하는게
    순서 아니냐구요.
    아무리 친구라도 저런 식이면 정말 버릇을 고쳐야해요.ㅎㅎ

  • 7. ...
    '06.9.27 2:37 PM (211.212.xxx.108)

    뭘 모르는건지..정말 그런사람들 있습니다..
    우리 올케..제 아이 입던옷 이랑 (어릴땐 뭐 거의 새옷이잖아요.외출할때 가끔입으니) 때되면 조카들 새옷도 사주고 제가 그랬지만 ,,아 저도 책도 줬네요..그 비싼 몬테소리를..
    그랬는데 우리 아이 과자 부스러기 하나 안사줍니다.
    우리 올케도 늘 빈손이고 제 남동생도 조카 하나 있는 집에 오면서도 늘 빈손이죠.
    그래서 전 걍 다 장터에 내다 팝니다.몇푼안되는거지만 주는거 당연하게 알고 고마운줄 모르는 올케 주기 싫더라구요.
    제가 이제 물려주는 옷 없으니 지도 지 아이들 입힐옷 사 입히겠죠 뭐..
    전 제가 말했어요..걍 내다 팔거라고 책도 깨끗하게 본것들이라 되팔고 다른책 보태서 사고 해야 겠다고..

  • 8. 뭐하러..
    '06.9.27 2:37 PM (220.83.xxx.25)

    주시나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요.
    제가 워낙 퍼주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웃이며 친구, 친척들에게
    제가 안쓰는 것들이나 많이 사둔 것들 나누어주는데,
    고마와하는 이들도 있지만 받고서도 오히려 트집잡는 이들이 있더라구요.
    주고서 욕먹으니 첨엔 속상하고 상처도 받고 했지만
    몇 번 그런 일을 겪고 나서부터는 그런 예의없는 사람들에게는 암것도 안줘요.
    다른 거래도 안합니다.
    인간으로서의 기본을 모르는 사람들과는 어울리지 마세요.
    시간낭비, 돈낭비에 인간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만 자꾸 짙어집니다.
    가급적 멀리하세요.

  • 9. 여행좋아
    '06.9.27 2:50 PM (210.105.xxx.253)

    본인은 알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거지근성 맞아요,

  • 10. ...
    '06.9.27 3:09 PM (218.159.xxx.91)

    댓가 없이 받으면서 감사할 줄도 모르면 거지근성 맞아요.
    다음엔 주지 마세요..

  • 11. 한심
    '06.9.27 3:20 PM (61.85.xxx.221)

    주지 마세요.나중에 엉뚱한 소리 할수도 있어요.
    큰것이든 작은것이든 감사를 모르면 나눠가질 자격이 없는거예요.

  • 12. ㅎㅎ
    '06.9.27 3:53 PM (211.116.xxx.130)

    그친구는 속으로 내가 저집 쓰레기 치워준다! 라고 생각할지도요. 친구 생각해서 준다고 생각지 못하고, 저 친구 필요 없다는거 내가 가져가 준다. 라고 생각하니 저리 뻔뻔하고 당당하게 나오는겁니다. 다음부터는 달래도 주지 마세요.

  • 13.
    '06.9.28 12:39 AM (125.209.xxx.125)

    캔이 좀 더 달아요. 많이많이 ~ 프렌치까페 화이트초코모카 이거 좀 괜찮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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