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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풀지 않는 시어머니... 이웃들에게 뭔가 하고싶은데

베품 조회수 : 1,005
작성일 : 2006-09-27 13:58:24
우리 시어머니는 모르는건지... 원체 베푸는걸 모르시는 분이예요

혼자 농사를 지으시는데
가족들이 가면 이웃집에서 감이든 떡이든
가끔 접시로 가져오시는데
접시도 씻지않고 그냥 돌려주시고...

저번주에는 마루에서 사온떡을 같이 어머니랑 먹는데
옆집 아주머니가 손주 백일이라며
떡을 가져 오셨어요
근데 방금 우리가(저랑 시어머니) 먹던 떡 팩을 옷으로 감추어놓으시고
(같이 먹음 어때서)
그 떡을 받고 빈접시 달랑 씻지도 않고 돌려주는데
제가 다 무안하더라구요

이번 추석때
그 옆집들을 생각안할수가 없어요 저는..

그렇다고 며느리된 입장에서 나 홀로 잘난척
선물할순 없겠지요....
어머니한테 뭐라하며 옆집들에게 어떤 선물(음식) 돌릴까요?

IP : 61.110.xxx.19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일떡을..
    '06.9.27 2:16 PM (220.94.xxx.167)

    헐...백일떡을 그냥 받아 잡수시다니요...너무 하시네요..

  • 2. 동심초
    '06.9.27 2:26 PM (121.145.xxx.179)

    우리 시어머니와 자매지간 ? ...

  • 3. .
    '06.9.27 2:45 PM (218.238.xxx.14)

    하시려면 그냥 간단히 샴푸나 비누 그런 세트나 내복 그런거 어떨까요...

    정말 백일떡은 그냥 안먹는다는데..

  • 4. 뭐...
    '06.9.27 4:16 PM (222.234.xxx.190)

    혼자 농사를 지으시다보면... 심리적으로 별 여유가 없으실 수 있겠죠.
    뭐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시어머님께는... 어머님 혼자 계시니 맘이 안 놓여서 이웃들에게 신경써 달라고
    부탁 겸 간단한 선물 돌린다고 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품목은 비누세트도 좋고 기름세트도 좋고.

  • 5. ㅎㅎ
    '06.9.27 4:38 PM (211.116.xxx.130)

    시골분들은 커피도 많이 드세요. 저희집도 시골인데 커피 떨어질새가 없어요. 이웃분들에겐 [저희 어머니 혼자 계시니, 평소에도 종종 들여다 봐 주세요~] 하면서 드리세요. 그런다고 혼자서 잘난척 하는게 되는게 아니예요~ 저희 시골집 옆집도 할머니 혼자 사실때, 자식들이 저희집에 들러서 저런 부탁 자주해요. 혼자 계신 나이든 어머니, 갑자기 쓰러지면 그래도 믿을곳은 이웃이잖아요.

  • 6. ^^
    '06.9.27 6:49 PM (211.48.xxx.242)

    시골분들이 뭐하나 사다먹으면 말이 좀 많아요.
    혼자 사는데 돈이 얼마나 많아서 저렇게
    잘쓰느냐..농사지어서 나누는건 몰라도 사다 먹는건 그런이유로
    울친정엄마도 좀 조심스러워 하더라구요.
    그래도 우리는 자식들이 혼자사는 어머님 부탁좀 드릴겸해서
    갈때마다 오남매가 번갈아가며
    먹을거 일부러 사다드려요.
    한결 나아지고 엄마도 그런거는 찬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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