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뭐 이런 영감탱이가...

[지하철..]

어제 퇴근길에.. 지하철을 타고 몇 정거장 가다가.. 환승역에서 앉았습니다.
제가 앉은 쪽은 사람이 다 앉았고.. 맞은편에는
여 X 여남 X여남 이렇게 앉아있더군요.X는 빈자리..
어떤 영감이 오더니.. 오른쪽의 빈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러더니 앉은 왼쪽..그러니까 가장 오른편 여자의 허벅지를 손으로 꾹 누르더니.(절대로 살짝 손을댄게 아닙니다. 손끝으로 꾹 눌렀습니다.) "몇살이야?" 그러구 물어봅니다.
여자는 책을 보다 깜짝 놀라더군요. 그 영감이 몇 마디 더 묻는데..(제 자리까지는 들리지 않았습니다.)여자는 당황해 하더니 바로 내리더군요.
그 영감 이번에는 왼쪽 빈자리에 가서 앉더니 앉은 오른쪽 그러니까 맨 왼쪽에 앉은 여자한테 똑같은 짓을 하더군요. 이 여자는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내고 있다가.. 영감을 한번 째려보더니 옆 칸으로 가버렸습니다.
이 영감.. 웃더니면 이제는 자기 왼쪽에 앉은.. 그러니까 가운데 앉은 여자한테 똑같은 짓을 합니다. 이번 여자는 좀 어려보이더군요.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다가 너무너무 놀랐습니다. 그 당황스러운 얼굴이라니...
이 영감.. 이제는 그 옆자리 남자한테 잠깐 찝쩍대더니 웃으면서 옆칸으로 건너갑니다.

도대체 나이먹고 뭐하는 짓인지...

이런 사람을 보면 어찌 해야 할까요?

[기냥..]

남모르게 다리를 살짝 걸어버린다.우씨....

[끙]

그러는 너는 몇살 *먹어서 이러구 다니냣!
그러고 발걸어서 확~ 자빠뜨린다.
에잇 징그러...

[,,,,]

여자가 그런할아버지 우찌 해보려 하다가는 되려 봉변당할거같은데요. 그런 할아버지일수록 여자 무시하거든요.
덩치좋고 험상궂은 남자가 아닌이상 피해가던지
아님 피치못해 허벅지누름;;을 당했다면 걍 다른칸으로 가버리고 더러운 기분 잊으려 애쓰던지..

아 징그러.. 뭐 그딴놈이 다있대요. 할아버지라도 놈이라고 부르고파요. 토나올라 그럽니다.

[정신이상]

아닐까요

[..]

대부분 여자들이 저런 미친놈만나면 피해버리고 마니까 자꾸 큰일이 더 생기는거 같아요.
나이를 어디로 쳐 잡수신건지 완전 개*식이네요.

[점점]

미친 사람들이 많아지는 세상. ㅠㅠ

[제목을]

보고 영감탱이~는 너무한거 아닌가??? 했는데...
정말 영감탱이가 맞네요.
아주 나쁜넘의 영감탱이~

[...]

아 징그럽고 미친놈의 영감탱이 수없이 그러고 돌아다녔겠지요..완전 개 같은 x 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