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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이런 아줌마들... -.-++

짜증 조회수 : 2,428
작성일 : 2006-09-07 13:17:00
지역센터에서 독서글쓰기 공부를 하다가 고급과정이 개설되지 못했어요

다른 곳을 알아보다 **문화원이라는 곳에서 논술글쓰기지도자 양성과정이 있길래

오늘 첫수업하고 왔네요

선생님이 나이 지긋하신 분이신데 수업내용은 정말 좋더군요...  

그.런.데.. 거의 팬클럽, 친위대 분위기의 아줌마들 정말 못봐주겠어요

논술보다 시창작 수업을 먼저 하셨던데 그때  분들인것 같더군요...

요즘 아침날씨 쌀쌀하잖아요 근데 우리 선생님은 더위를 많이 타신다구 에어콘 빵빵하게 틀구

(덕분에 추워서 혼났어요)  음료수 골라 드시라고 종류도 다양하게 몇병 갖다 놓으시고

그들 사이에서 큰언니 되는 분이신지 마이크 먼저 잡구서 선생님에 대해서 부연설명하며

회비 10,000원 내라구 총무는 자기네가 알아서 하겠다네요  어디다 쓰겠다 말도 없구요

그리고 수강료냈는데 무슨 회비가 있나요?  자판기 커피값도 싸더구만..

그 존경하다 못해 끈적한(?) 눈빛 정말 가관입니다

덕분에 선생님의 자질까지 의심되더군요

선생님들 좋은 강의하시면 성의껏 듣고 공부하면 그게 가장 좋은 선물 아닌가요?

뭐하자는 건지...

영화 넘버3에서 이미연씨가 맡았던 배역이 생각나네요...

재밌게 하던 공부라 기대하고 갔는데 기분 착잡합니다  -.-;;
IP : 58.140.xxx.2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핫...
    '06.9.7 1:26 PM (61.84.xxx.17)

    그분들 우리동네 수영장 댕기는 아줌마부대 아니신가요??
    수영장 샘한테 하는거하고 똑같애요..^^

  • 2. 정말싫다
    '06.9.7 1:45 PM (211.191.xxx.104)

    여기도 있어요... 징그러운 아줌마들 .. -_-;;
    남편이 다리가 아파서 물리치료겸 회사근처에서 아쿠아로빅을 다니는데요
    거기 분위기도 정말 요상하더군요--;
    다리 절면서 수영장 들어서는 사람한테 ...첫날이라고, 앞에 나가서 그 미끄러운 바닥에서
    춤을 추라고 시키질 않나 ㅠㅠ
    수업전에는 서로 총각 (?...남편은 분명 유부남이라고 몇번 얘기했다는데)
    옆에 선다고 (남자가 남편까지 세명이래요) 서로 툭닥거린다고 하고 ...
    자기들은 여행도 같이 가고, 가끔 회식도 하고 그런다고 한다네요
    물론 남편은 안나갈꺼라고 하지만...

  • 3. 미친...
    '06.9.7 1:50 PM (163.152.xxx.46)

    녀 ㄴ 부대로 있군요...

  • 4. 그래서
    '06.9.7 2:28 PM (210.180.xxx.126)

    "여자들" 떼로 욕먹는지도 모르죠.
    목사님 근처에도 스님 근처에도 신부님 근처에도 저런 아줌마들 꼭 있어서 자기네 끼리 싸우고 질투하고 몰려 다니고 사고도 치도 한다고 하네요.
    여기 회원님들은 그러지 맙시데이~

  • 5. 저희 동네
    '06.9.7 3:02 PM (192.193.xxx.41)

    어떤 엄마도 유명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원글님과 비슷한 문학반 다니던데 거기도 그런 분위기였어요.
    매주 끝나고 점심도 먹고, 야외도 나가고, 선생님이 꽤 유명한 문학가라시는데
    알고보니 나중에 등단(? : 무슨 수필집 같은데 게재하는거 같아요.) 하려면 그런 모임에 같이 쫓아다녀야 하나봐요.
    제 성격 같으면 그런거 싫어서 못다니겠던데요. 하지만 또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

  • 6. 요조숙녀
    '06.9.7 3:10 PM (218.148.xxx.178)

    40대 초반에 수필공부를 했습니다. 어떤 선생님 을 모시고 5~6명이 공부를하는데 딱 그런 분의기입니다. 전 초회추천을 받았는데 돈 엄청듭니다. 그 선생님 글이 게재된 책 사야되고 선물해야되고 ...
    등단을 하면 계속 끌려 다닐거 같아 고만 두었습니다.

    헌데 어느 모임이든 다 그런거같아요

  • 7. ...
    '06.9.7 4:09 PM (222.98.xxx.228)

    그래서 저도 백화점 문화센터 다니다 그만 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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