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서 설문조사 - 농협상품권 주던가요?

[ㅎㅎㅎ]

어제 퇴근후에 설거지 중..딩동..
통계청에서 나왔다며 설문조사를 이것저것 하더군요.
하기 전에 잘 부탁한다면 농협상품권 만원짜리 한장 주길래...이상해서 왜 이런걸 주냐니까
올해 첨 시행하는거라 잘 부탁하는 의미라네요.
상품권 받아 좋긴 했는데...여러분들도 받으셨어요?
설문조사 내용은 부부 최종학력,직장,월급 ..이런 것들이였어요.

[네]

저두 받았어요.

[.]

꽤 세부적으로 시간이 좀 걸리게 조사하더군요, 저도 받았어요, 만원짜리,

[몇년전]

얼결에 그거 해주고 불쾌햇던 기억이..나네요.
그대는 농협 상품권 이런 것도 없었는데
저녁무렵 설문조사하러온 아줌마가 하루종일 하러다녔더니 피곤하다며 다른 사람들이 외판이줄 알고 문도알열어준다 저한테 투덜투덜..
애 공부봐줘야 하는데 낮에 사람들이 없어 저녁에 돌아다닌다는둥..
게다가 남의 사생활을 직장 직위까지 묻고..
저랑 남편이 둘다 전문직인데 갑자기 호기심을 비치며 진자냐 확실한거냐 그럼 나중에는 어찌 되느냐
이런것가지 묻더군요..
제가 왜 그소리 다 듣고있었는지..
아무리 통계청이라도 기분 나쁘더군요..
다시는 안할겁니다.

[어머]

여긴 별 필요도 없는 감자칼같은것 들은 허접셋트 하나 주던데....

[^^]

상품권 받았구요..받은상품권으로 금요일날 고기구워먹기로 했답니다..받은집들 모여서..ㅎㅎ
또 하고싶어요..뭐 잠깐 대답해주고 만원이면 넘 좋네요..

[하긴했지만]

내 정보 다 팔고
고작 만원짜리 정보인가? 하는 생각이 잠시..

[네..]

내 정보팔아서 뭐 헛군데 쓰나요..나라에서 하는일인데..그것팔아서 뭐할려구요..그리고 통계조사하는분 다시 볼일도 없구 어디가서 이말저말 옮길일도 없을것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