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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에 치아교정 괜찮을까요? 결정을 못하겠어요.

고민중 조회수 : 2,355
작성일 : 2006-09-06 13:22:32
교정을 너무 하고 싶은데 제가 나이가 35살이예요.
몇년을 고민했는데 주변에서 하는 말이 치과의사들은 자기 와이프는
절대 교정 안시킨다는둥 잇몸 나빠진다고 반대하는 여론이 대부분이예요,
사실 예전에 친하게 지내던 몇 치과의사들도 자기 와이프 같으면
교정 안 시킨다 뭐 그런 말을 했던게 기억이 나서 걱정스러워요.
나중에 나이들면 잇몸이 어찌될지 모르는데 지금 주변에서 하는 같은말 하더군요.

그래도 치아가 고르면 너무 좋을것 같아서 하고픈데
나중에 잇몸도 걱정이고 또 교정하는 과정이 너무 아프다면서요?
이 부분도 너무 걱정스러워요.
마음의 결정을 내릴수 있게 갈등하는 저에게 조언 좀 부탁드려요.ㅠㅠ
IP : 125.177.xxx.6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른에
    '06.9.6 1:35 PM (218.148.xxx.145)

    교정 시작해서 지금 서른둘 ...유지장치 끼고 있습니다.
    저도 정말 미루다 미루다 큰 결심하고 했던 교정인데요.
    왜 좀 더 일찍 하지 않았나 후회스럽습니다.
    잇몸이 나빠지는거요? 글쎄 그 부분은 잘 모르겠어요.
    오히려 관리하기가 쉬워지지 않을까요?
    경우에 따라 발치도 하고 (생니를 뽑아야 하니 이 부분에서 망설이시는 것 같아요)
    와이어가 입안을 찔러서 참 아프기도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건 잠시예요.
    얼굴살이 집중적으로 빠지는 단점도 있지만 이건 뭐 끝나면 대부분 회복되구요.
    간혹 이 기간을 이용해서 다이어트하시는 분도 계십니다.ㅎ
    나이먹어 철길 까는게 영 부담스러우시면 윗니만 설측으로 하셔도 되고
    아님 치아색과 비슷한 세라믹으로 하셔도 돼요.
    저는 위아래 세라믹으로 유지장치 포함 4백80만원 주었고 한달에 두 번 방문 월비 5만원 냈어요.
    (분당입니다)
    암튼 저는 하고싶다 마음이 들었으면 꼭 하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할머니가 되어서도 덧니가 있는 저를 생각하니 못 참겠더라구요.
    제가 다닌 치과에는 50줄에 들어선 아저씨도 교정치료 받으러 오셨습니다.

  • 2. 40이 넘으면
    '06.9.6 1:44 PM (125.188.xxx.172)

    교정 안시켜 줍니다.
    진작 내 치아의 단점을 알았다면 일찍 교정을 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것이
    평생을 한 이로 씹어야 하는 것이기에
    그 이들이 너무너무 소중하거든요
    될수있는한 젊을때
    이 치료는 다 끝내놓는것이 좋습니다.
    치열이 고르지 못하면 나중에 안좋더라구요

  • 3. ...
    '06.9.6 2:00 PM (61.40.xxx.3)

    저 43에 교정했습니다.
    후회없구요. 할때는 좀 고생스럽긴 합니다. 근데 세월이 빨리 가잖아요.
    전 아랫니가 안쪽으로 45도 넘어서 있어 바로 세우는 교정을 했는데
    우선 윗니를 빼낸후 얼마있다가 아랫니를 빼더군요.
    직장 생활하는 지라 안으로 장치를 했었구요.
    회의때마다 발음이 어설퍼서 x팔렸지만, 감수하고 했어요.
    하세요. 35살이면 청춘이에요.
    그리고 잇몸 그런 것 별로 문제안되구요. 실력있는 의사를 추천받으시면 결코 후회안하실듯...

  • 4. 33살
    '06.9.6 2:09 PM (211.192.xxx.158)

    교정 5개월째랍니다.
    돌출입에 덧니까지 있고, 치열도 고르지 못해서 얼굴이 점점 비대칭이 되더라구요.
    저도 님과 같은 이유로 고민고민하다 더 늦어지면 안되겠다싶어 용기를 냈어요.
    고른치아로 만족하며 교정후 단점들 다 감수하자..로 결론내렸답니다.
    생니 4개를 발치하느라 좀 힘들었지만 현재까지 참을만합니다.^^

  • 5. 비슷한떄
    '06.9.6 2:14 PM (210.57.xxx.106)

    주변에 이혼한 언니가 있는데 이혼 직후 원글님과 비슷한 나이에 교정 시작해서 마흔 좀 넘어 이쁜 얼굴되어 좋은 남자 만나 잘 살고 있슴다...

  • 6. 고향바다
    '06.9.6 2:24 PM (211.178.xxx.240)

    우리애는 지금 초등3인데 더 늦기전에 빨리 교정해야겠어요

  • 7. 32살
    '06.9.6 2:36 PM (222.112.xxx.31)

    작년(31살)초부터 올 7월까지 교정하고 지금은 내부고정장치 붙이고 있습니다~
    이것만 해도 몇년은 붙이고 있는게 좋다던데, 한살이라도 어릴때 하세요;;;

    교정결과요? 비용을 생각하면 한숨이 나긴 하지만 결과는 대만족! 입니다, 은근 이뻐져요 ㅋㅋ

  • 8. 32살.. 저도
    '06.9.6 2:51 PM (211.116.xxx.73)

    교정중입니당..
    작년 7월부터 했으니까 1년 조금 넘었네요..
    아직 1년쯤 남았는데.. 불편한건 이제 거의 적응된것같고..
    경과는.. 상악 송곳니 덧니였는데..제자리 찾아 갔고..
    하악 들쑥날쑥한거 많이 자리잡혀.. 거의 U자 모양 되었습니다..
    발치를 4개나 해서.. 아직 공간이 다 차지는 않았지만.. 나름 만족중..
    근데 다이어트..이런건 별로 안되었어요..ㅋㅋ

    전 신랑이 강하게 권유해서 한 경우인데.. (다른사람들은 교정할 정도 아니라고 말렸어요.. 뒤늦게 무슨고생이냐고..) 지금 생각하면 하길 잘한것 같아요..
    더 늦기전에~~ 결정 보시길 바래요..

  • 9. 교정
    '06.9.6 2:53 PM (211.196.xxx.96)

    나이들어서 할때의 가장 큰 단점이 얼굴살 빠지는 거라 생각해요. 실제로 제 친구들중 교정한 아이들 얼굴이 다 쑥 빠졌구요. 턱이 없는애는 살이 빠져도 괜찮은데, 턱이 좀 있는 아이는 살이 빠져서 볼살이 헬쓱해요. 그것때문에 후회한다는 사람도 많구요.
    근데 웃을때는 이뻐요. 저도 교정전에는 항상 손으로 가리고 웃었는데, 이제는 활짝 자신있게 웃거든요.
    그리고 잇몸은 교정하고 더 나빠질 수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저는 더 나은것 같아요.
    치열이 고르지 못해서 칫솔질도 어렵고, 그래서 잇몸이 안 좋았는데, 치열이 가지런해지고나선 잇몸 붓는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전 오히려 교정하면 잇몸이 좋은것 같아요.
    제 생각엔 치아가 교정하면 움직이니 아무래도 움직인 치아는 잇몸에 깊숙히 박히지 않아서 약해진다는 것 같아요.

  • 10. 저도
    '06.9.6 4:10 PM (222.107.xxx.193)

    만 34, 우리나라 나이로 36인데 교정중이에요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고 생활이 약간 불편하긴 하지만
    2년쯤은 금방 지나가잖아요
    그냥 두자니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이가 틀어지고 있는것같아
    더 늦기 전에 했습니다
    하고 싶을 때 하세요

  • 11. 42살
    '06.9.6 4:30 PM (124.50.xxx.36)

    4개월전에 교정 시작했어요 의사한테 먼저 물어봤어요 교정해야겠냐고.. 그랬더니 나이가 들면
    정상적인 사람들도 대개 앞으로 쏠린다네요 그래서 하는게 낫겠다고.. 전 약간 뻐드렁니에다가
    윗 송곳니가 하나 덧니 였거든요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서 자꾸 앞니가 약간 겹치는 거예요 그래서
    하게되었죠 우리 남편도 꼭하라고 추천했구요 송곳니 옆 작은어금니 4개를 2주 간격으로 마취주사
    놔서 뺐어요 그게 제일 아픈것 같아요 무섭고 . 지금 생각해도 무서워요. 교정이 2년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그게 끝나도 2년이상 잇몸에 고정시키는것같은 장치로 고정시켜야 나중에 이가 움직이지
    않는다고 들었어요 지금은 기차길 끼고 있는데 이딲기가 귀찮아서 뭘 먹기가 싫어요
    하지만 잘했다고 생각은 들어요 TV나 일반사람들도 보면 제가 교정을 해서 그런지 교정해야될
    사람들 아주 많더라구요 치열고르게 예쁜분들 복받은 거예요..

  • 12. 60살
    '06.9.6 6:56 PM (203.255.xxx.49)

    울친정엄마 60살인데도 하셨습니다. ㅋㅋ
    죽을라 하시면서도 '좀 나아졌지~'하고 뽐내십니다.
    하세요. 왜 더 일찍 안하셨나 울엄마 그러십니다.

  • 13. 답글감사해요^^
    '06.9.7 2:07 PM (125.177.xxx.66)

    질문 올리고 하루만에 들어오니 답글이 엄청나네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43살..60살에도 교정하셨다는 말씀들으니
    용기가 마구 치솟네요.꼭 해야겠어요.
    답글주신 모든분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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