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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우리 나라나 문화에 대해 갖는 오해, 편견들

흐미`` 조회수 : 1,328
작성일 : 2006-09-04 23:24:42
혹시 경험해 본 적 있으세요?

굳이 심각한 것 아니라 가볍게 웃어넘기는 일 정도도 괜찮고요..

제가 무슨 조사를 하는 것이 있는데, 저도 외국인과 많이 일도 해보고 했는데
이런 사례가 언뜻 생각이 안나서, 여러분들 도움 좀 청하려고요.

예를 들어서 한국의 보신탕 문화도 흔히 외국인들이 이해못하는 부분이고,
한국에 독도 문제에 대해서 열광하는 것들도 외국인들은 작은 섬가지고
왜 그렇게 흥분하는지 하고 생각한다네요..

외국인들과 생활하거나 자주 접촉하신 분들 중에
우리는 일상적으로 생각했던 일에 대해 뜻밖의 외국인들의 반응을 경험해 보신
분들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면 넘 감사드릴께요~~
IP : 203.170.xxx.1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9.4 11:35 PM (58.120.xxx.245)

    호주 갔을 때 일인데요.
    B&B 주인 아저씨가, 무슨 얘기 끝에, 한국에서는 중국어를 사용하죠? 라고 물었던 적 있어요.
    그 아저씨 나름대로 동양에 호의를 가지고 있어서 중국어도 공부하고 그런 분이었거든요.
    한국어가 따로 있다니까 상당히 의외라는 표정을 지었어요.

  • 2. 캐나다
    '06.9.5 12:08 AM (211.41.xxx.109)

    다른 외국도 그런다고 들었는데 외국이라고는 캐나다 밖에 못가봐서...
    캐나다에서 홈스테이하는데 그나라 겨울 진짜 춥거든요
    게다가 저는 늦가을쯤에 가서 거기도 늦가을이겠거니 했는데 웬걸..잘때 코트입고 잤습니다
    거기는 온돌이 아니잖아요 라지에터 같은게 있고 온풍기 같은게 있길래 온풍기 너무 뜨뜻하게 틀면 숨이 턱턱 막힐정도 잖아요 마침 쥔장이 난방을 어찌해줄까 물어서 나는 따뜻한건 좋지만 너무 뜨거운건 싫다 했더니 그나라 뜨거운것과 제가 말하는 뜨거운것과는 차원이 틀리더군요.
    뜨거운거 싫다고 했더니 완전 냉방에 재우더군요.
    그래서 담날로 바로 말했습니다
    나는 뜨거운게 좋다고!!!!!

    물달랬더니 켁...화장실 세면대에서 틀어서 마시라고 주더군요...그나라 물은 깨끗하다면서요...?

    룸메(룸메이트)말고 호스트가 돈이 좀 더 필요했는지 유학생을 하나 더 받았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한국인이었어요..저보다 나이가 좀 많은 언니였는데 겨울에 진짜 추워서 그 언니랑 꼭 껴안고 한 침대에서 동침했는데 그 담날 아침에 호스트가 저희 깨워준답시고 왔다가 기겁을 하고는 영어로 완전 흥분모드로 난리를 피우길래 저는 눈 비비면서 자다일어나서는
    "쟤 왜 저래?"하고 (여전히 너무 흥분해서 영어로 쏼라쏼라 거리는 그여자가 앞에 있었고) 같이 잔(^^) 언니 왈
    "우릴 레즈비언으로 알고 지* 하는거야" 하면서 그 언니가 뭐라고 설명을 한참 하고 호스트랑 얘기를 한후에 겨우 쫓겨날걸 면했다고 그 언니가 그러더군요

    호스트가 인테리어 디자이너였는데 제가 그 집 거주를 시작하기 전부터 집안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 언니가 온 후 한달인가 있다가 공사가 다 끝났어요
    보통 우리나라에서 그정도 공사면 잠깐 오는 손님도 받기 싫어하는데 떡하니 하숙생(저랑 그언니)을 받는것도 저는 이해가 안갔어요
    그언니랑 얘기하면서 제가
    "집구석을 이꼴로 만들어놓고(집구할때는 금방 끝난다고 해서 들어갔거든요)손님을 받는 저 여자 머릿속이 궁금하다" 했거든요

  • 3. !
    '06.9.5 3:53 AM (220.88.xxx.76)

    대양주나 아메리카쪽 갔는데 우릴 못 사는 나라로 생각하더군요.

  • 4. 근육없이
    '06.9.5 4:34 AM (220.93.xxx.213)

    마른몸 좋아하는것도 이상하게 생각해요. 그래서 한국이랑 북한이랑 비숫하게 생각하고요. 북한사람들 마른거랑 한국사람들 마른거 모두 못먹어서 라고 생각한데요. 명절에 시골가는것도 이상하게 생각하고 결혼할때 부보에게 손벌려는것들 (집사주는거)이랑 예단 혼수 이런것도 이상하게 생각하더라고요.

  • 5. 코스코
    '06.9.5 8:06 AM (222.106.xxx.82)

    보통 미국사람들 한국에 대해서 아는거라고는 남북한이 갈라져있다는거, 한국전쟁, 삼성 써보니까 좋다 정도지 한국의 회사라고 알고있는 사람이 많지않을꺼에요, 그리고 김치와 보신탕.

    나쁜건아니고요...
    싱가폴에서는 한국에는 전부다 미남 미녀들만 사는줄 알아요
    (한국드라마를 보고)
    한국말투가 싸우는것 같이 들린다고 하고요

  • 6. 콩순이
    '06.9.5 9:53 AM (211.255.xxx.114)

    제가 90년대 중반 학번인데..일본 시골로 홈스테이 간 적이 있거든요
    저희 집에 칼라테레비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ㅅ-;;;;;
    시골이라 그런건지..
    울 나라가 아직 디기 못사는줄 알더라구요

  • 7. ^^;;;
    '06.9.5 9:58 AM (203.130.xxx.160)

    독도 문제에 대해 왜 열 올리는지도 모르는 외국인들은 자체가 무식한겁니다
    어느나라나 섬정도 가지고 그난리를 치겠습니까?
    그에 따르는 해역과 매장된 지하자원을 가지고 전쟁까지도 불사하는거지요.
    (독도 인근에는 우리나라가 30년간 사용할수있는 제2의 석유
    가스 하이드레이트가 매장되어 있다는 학설이 있습니다 )
    무식한 외국인들의 생각까지 왜 헤아려야 하는지...

  • 8. .
    '06.9.5 10:42 AM (59.27.xxx.94)

    아무것도 모르면서 막 퍼오면 알바비는 나오냐?

    지자체 직접관리 채무 vs. 회계원칙 상 발생주의를 기초로한 복식부기에서 부채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봐봐 ㅋㅋㅋ

  • 9. 현실
    '06.9.5 10:47 AM (203.41.xxx.25)

    어떤 것은 편견이 아니라 현실인듯 해요..
    울아빠 와서 저녁밥먹으면서 얘기하는 거 보고 왜 맨날 밤마다 큰소리로 싸우냐고 하는 영국인남편있어요. 어째 남편이 쥐죽은 듯 조용히 안나오더만..

    한국인 친구(치과의사)가 있는 데 그 친구가 누나한테도 막 시녀부리듯이 하고, => 남존여비
    옷차림이 남루해서 잡상인일줄 알고 자길 경비가 잡았다=> 외모지상주의
    는 중국계 친구가 얼마전 그애길 저한테 하는 데 완전 챙피했음.. 너희는 아직도 그러냐 는 뜻이 내재되어있죠.

  • 10. 북한
    '06.9.5 12:55 PM (211.204.xxx.50)

    북한과 구별 못하는 듯 해요..
    그냥 동일 국가내에서 지역 구분 중의 하나겠거니 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북서울, 남서울 하는 식의 지역구분..
    신혼여행으로 외국의 어느 리조트에 갔는데
    아침마다 여러 국가의 신문 스크랩해서 주는 게 있었거든요.
    저희가 가니까 아침마다 북한 소식만 잔뜩...

  • 11. 명절
    '06.9.5 10:34 PM (210.57.xxx.106)

    미국인들과 근무해요.
    명절때면 여자들이 음식 다하고 남자들 뒷치닥거리 다~한다고 어디서 듣고 와서 불쌍하게 쳐다보더군요.
    멀어도 고향에 꼭~ 간다고 알고도 있고...
    참.. 한국남자들은 모두 밤늦게까지 힘들게 일한다고도 일률적으로도 알고 있고..
    아주 틀린 이야기도 아니지만 아주 편견처럼 박혀있구나.. 싶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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