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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그릇에 먹으면 재수 없어요.

.. 조회수 : 2,533
작성일 : 2006-09-04 19:55:19
깨진 찻잔에 마시면 혼자산다...라는 속설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후배한테 찻잔세트로 사서 준다해도 하도 가지러 안와서 나혼자 쓴다고 한개짜리로 바꾸러 갔더니, 한개는 끝이 약간 깨졌대요. 정말 쓰지도 않고 파시는 분이 싸준 고대로 다시 가져다가 준거 거든요.
그래서 한개만 환불하고 깨진 찻잔은 가지고 와서 그넘에게 주었습니다.

몇년뒤.....그넘 머리깎고 법명까지 받은 스님이 되었습니다. -0-

아직까지 걔가 스님된게 제 탓 같습니다. 깨진찻잔 부숴버릴걸....

깨진그릇에 밥먹으면 돈이 나간다....라는 속설도 있고요.





IP : 222.236.xxx.9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9.4 8:19 PM (67.85.xxx.9)

    중국가면 제법 고급음식점에서도 숱하게 이 빠진 그릇에 음식 담겨 나옵니다;;;;;

  • 2. ..
    '06.9.4 8:36 PM (221.150.xxx.97)

    중국에선 그릇을 일부러 와장창창~ 거리면서 치우던데요. ㅎ
    이빠진 그릇이 그곳에선 좋은 의미래요~~ 생각하기 나름이지 싶어요 ^^

  • 3. ...
    '06.9.4 8:38 PM (210.2.xxx.240)

    저도 중국여행가서 깨진 그릇에 나와서 엄청 놀랬는데 거긴 다른의미로 해석하더군요.
    생각하기 나름인것 같네요.

  • 4. 음..
    '06.9.4 8:47 PM (61.84.xxx.129)

    스님된것이.. 왜요..

  • 5. gg
    '06.9.4 8:53 PM (211.192.xxx.175)

    중생구제하셨네요 뭐...

  • 6. 저도///
    '06.9.4 8:53 PM (219.250.xxx.148)

    스님된 것을 갖고 재수없다는 건 좀...

  • 7. 아직도..
    '06.9.4 9:06 PM (121.55.xxx.184)

    이런생각 하신분이 있다는게 놀랍네요..

  • 8. ..
    '06.9.4 9:12 PM (211.208.xxx.175)

    아직도 님 생각에 동감!

  • 9. ???????
    '06.9.4 9:17 PM (220.93.xxx.72)

    스님된것은=========> 혼자살게 되었다.
    이것 같은데요?

  • 10. 그냥.
    '06.9.4 9:28 PM (211.204.xxx.50)

    스님이 되거나 신부님이 되거나 수녀님이 되거나..
    다 좋은 의미이고 참 큰 결심 하신 분이지만
    사실 친한 사람들은 속으로 약간 가슴도 아프고 그런 거 아닌가요..
    살짝 까칠한 리플은 좀..
    이 나간 그릇에 그런 속설이 있는지는 몰랐네요.
    그런데 뭐 그런 것 때문에 그렇겠어요.
    괜스레 내 탓인가 싶으셔서 그러신가 본데 그렇게 자책 않으셔도 되요.

  • 11. -_-
    '06.9.4 10:18 PM (211.210.xxx.206)

    중국에선 오히려 좋은 의미랍니다.
    그래서인지 중국에 가면 음식점들이 어지간히 이 나간 것들은 아랑곳않고 손님용으로 쓰지요.
    무엇보다도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놀랍네요. 혼자 생각하시고 공공연하게 내뱉진 마세요

  • 12. 2
    '06.9.4 10:24 PM (220.91.xxx.163)

    이런생각 하신분이 있다는게 놀랍네요.. x2

  • 13. ..
    '06.9.4 11:22 PM (125.178.xxx.142)

    후배분이 스님되신거 후배분의 인생이예요.
    쉽게 하는 선택이 아닐진데
    그릇을 깨부셔버릴것..이라는건 그분의 인생을 폄하하시는것처럼 보입니다.

  • 14. ...
    '06.9.5 1:38 AM (221.141.xxx.44)

    깨진 그릇이 뭔 잘못있겠습니까?
    깨진그릇에 뭐 먹다보면..입다치고 음식에 튄다고 조심하자는 의미지요.

    중국같은 동네에는 그릇사기엔 넘 넓은동네라..
    그런거 이왕 깨진거 이제사 깨졌다고 여기고..이제 마구(?)편하게 쓰자고 한다는거 같습니다.

    저도 식당에 모르고서 깨진 찻잔에 커피마신거 무수히 많았는데..혼자 안살고
    애들이랑 남편이랑 알콩달콩 잘 살구요.

    스님되신 후배분..그 찾잔으로 마셨는지..보고선 그냥 살포시 버렸는지도 몰라요.

    살다보면..깨진 그릇으로 뭐 안먹어 본 사람 나와바바~하고 싶은데요,다 스님이 되는건 아니니...
    너무 맘 쓰지마세요.

    스님으로 행복한 그분 축하해드리세요~

  • 15. ..
    '06.9.5 1:53 AM (222.236.xxx.68)

    깨진것이 보일정도가 아니라 파는 전문가가 봤을때 깨져 보인다...정도에요.
    그리고, 스님된 그넘 --;; 상당히 노는데 끼가 다분한 애였거든요. 아무도 그렇게까지 되리란걸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요. 골초에 술고래에 사람과 어울리는거가 주된 임무? 같은거지요.

    스님 이란 자체가 고행을 스스로 만들어서 혼자 길을 가야하는 직업? 이니만큼 보통사람은 엄두도 못할 일 인걸 아는이상 가슴 아프지요. 그게 재수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 16. 독일에서도
    '06.9.5 9:25 AM (124.111.xxx.44)

    독일에서도 깨진그릇 좋은 의미에요.
    복들어온다고 하죠^^

    스님되셨다는 분 대단하세요. 언제부턴가 종교인들 보고는 마음이 짠하니 아프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럽거든요. 그 힘든 길 선택하셨다니 맘으로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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