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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남편이 ...
몇달동안 휴대폰 주고 받고 발신자 안뜨게하고
몇달을 참다가 지난주 남편에게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술한잔 하면서 그여자랑 그러는거 다 안다.
통화 기록도 다 가지고 있다.(요즘 통화기록 못떼나요?)
부인 하더래요.
집안에 우환이 있어서 다독여준거라고......
그 우환은 그여자 남편이 제공한 거라고 해서 남편이 보는 앞에서 그여자
남편에게 전화를 했다네요. 할 이야기 있으니 좀 만나자고.
그랬더니 남편이 그여자 남편에게 우리 집사람이 별거 아닌거로 그러는거라고 중간에
못만나게 연락을 했답니다.
참다 못한 친구 그여자에게 직접전화하니 둘이 입맞추고 집안 우환으로 위로 받은게 다고
자기 남편이랑 셋이 만난적은 있어도 둘이 만난적은 없다며 자기 남편만은 만나지 말아달라고
했다네요. 자기 남편 자존심상해한다고...헐~
그래서 우리 남편과 앞으로 만나지도 않고 전화연락도 안하겠다는 각서 써달리니 흔쾌히
해주겠다며 각서 써주고 지장 찍어 주었다는데
그런 각서도 혹시 나중 나쁜일 생길경우 공증받아야 효력이 있나요?
공증받으면 그여자랑 친구랑 둘이 가서 받아야 하는지....
남편은 솔직하게 말하지 않고 묵묵부답이랍니다.
제가 만일 그여자라면, 정말 아무사이 아니라면 그런 각서 절대 안써줄것 같은데..
친구에게 어떤 조언을 해줘야 할지.
그냥 각서 간수 잘하라고만 했는데 심란해요.
1. 미니
'06.9.4 2:10 PM (218.52.xxx.98)저희 아주버님 생각이 나네요.
형님이랑 맞벌이었구 둘다 전문직이었어요.
둘다 사이는 ..뭐 그렇게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던 정도.
근데 어느날 갑자기 이혼한다고 난리가 났어요.
님 칭구네랑 비슷한데 아주버님이 직장 동료랑 바람이 났다는거죠.
둘다 불같은 성격이라 결국 이혼했어요. 딸내미 하나있는건 아주버님쪽으로..
시댁식구들이 워낙에 솔직하고 성격들이 좋아서 며늘인 저한테 숨기지않고 이런저런 얘기 다 해주셨는데 아주버님 성격까지 곁들어 내본 결론은 긴 인생살면서 한번 눈감아줄 정도였다는 거죠.
정말 둘이서 사귄거 아니었어요.
동갑이었던 직장동료분이 이혼을 결심하게됐는데 같은 맞벌이다보니 거기다 어쨌든 말이 잘 통했나봐요.
이런저런 고민거리 들어주고 그쪽 남편이 난리칠때 동료분 하소연 핸펀으로 들어준정도..
물론 계속 진행됐을때 둘사이가 어떻게 변할지는 암도 모르지만 그일로 온집안 들쑤셔서 아주버님 부끄럽게 만들었음 충분했다 생각들더군요.
갈라서니 일단 아이가 넘 불쌍해요.
울 어머님 70다 되셔서 아이맡아키우신다고 몸살을 앓으시네요.
현장잡아서 흔히말하는 불륜증거를 잡으신게 아니라면 그 정도에서 좀더 참고 인내하시길 바래요.
오히려 그일때문에 남편이 모든일에 조심할지도 모르니까요.
얼굴보면 밉겠지만 살다보면 별일이 다 있잖아요 ^^2. 에휴
'06.9.4 2:34 PM (58.103.xxx.151)저도 한번쯤 눈감아 주는게 좋다고 조언했어요.
이제 와서 누구 좋으라고 이혼해 주느냐고.
결혼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데도 시누 셋 데리고 있다가 다 시집보내고
(생활비 한푼 안보태주고, 지금도 시누라고 시누값하고)
지금도 남편하는 하는일이 몇달째 수입이 없어 경제적으로도 어렵습니다.
이 시련 잘 이겨나가길 저도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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