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절 더러 할머니라고 하네요~

늦둥이 엄마 조회수 : 2,253
작성일 : 2006-09-03 20:27:38
전 마흔 둘이구요... 두살된 아들이 있는데...오늘 밖에 나갔다가 식사를 했는데
아이가 하도 돌아다녀서 안고 다녔더니 거기 매니저분..제눈엔 오십대로 보이는 아주머니께서..
아가야~~~ 할머니 식사도 못하시게 왜그러니// 하시더라구요.

쇼크받았어요~~

엄마치곤 늙어서...몇쨰아이냐...아님 늦둥이냔 소린 들어보았어도
벌건 대낮에 할머니냐니..
요즘 젋은 할머니 많고..가끔은 엄마일까 누구일까 생각드는 엄마를 본 적은 있어도
막상 제가 그런 얘기를 들으니 우울합니다.
남편은 혈색이 좋아 아마 할아버지 소린 안 들었을거예요.

전 흰머리가 조금 있고..걍 커트머리에..그래도 할머니 복장은 아니고 된장녀 스타일 까진 안가도
나름대로 스타일에 신경쓰고 나갔는데 어쨰 그런일이??
되돌아보니 몇번쯤 황당하게 저보다 나이 많게 보는 적이 있긴 했어요.
또 애기가 어리다보니 젊게 보는 경우도 있고...

동창들 만나도 나만 늙은 것 같구...
지금부터 관리를 잘해 늙지 말아야지 생각하다가도..보톡스라도 맞아야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원래는 동안이었은데 다크써클과 팔자 주름이 있어서 영~~ 그런가봐요

돌이켜보니 울 엄마 40대떄 겨울에 발튼다고 버선신고 목욕탕 갔다가 할머니 소릴 들었다고
너무너무 기분나빠하시던 거 가 생각납니다.
IP : 211.212.xxx.1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9.3 8:34 PM (125.194.xxx.24)

    머리모양이라도 바꿔보시고, 예를 들면 허리선이 낮은 부츠 컷의 청바지를 입어보세요.
    전 사십에 첫 아이를 보게 생겼는데 남의 일이 아니네요...ㅜ.ㅜ

  • 2. 아아니이~
    '06.9.3 8:35 PM (222.234.xxx.53)

    그 매니저 아자씨 시력 디게 안좋구만요..
    말은 또 왜그렇게 할줄 모른대요?
    그른 사람이 매니저는 무신!!!

    늦둥맘님그 아저씨 말은 ~ 쌱 잊어 버리시구요..
    아자아자~~ 늦둥이 이뿌게 키우세요~
    세상에서 젤이뿌고 똑똑하게요^^

  • 3. 세상물정
    '06.9.3 8:42 PM (211.217.xxx.210)

    그 매니저분 세상물정 모르는 분이네요.
    요즘 마흔 넘어 첫애 보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확실히 사람들이 나이를 육체를 보기보다는 차림새나 분위기로 판단하는 거 같아요. 둘째를 위해서도 젊게 사셔야겠네요 ^^

  • 4. ..
    '06.9.3 8:43 PM (218.52.xxx.20)

    아이가 어리면 엄마는 자신의 나이에 따라 꾸미지 말고
    아이 나이에 맞춰 꾸며야겠더라고요.
    아이가 두 살이니 엄마도 나는 30대 초반이다 이런 생각으로 옷을 입고 행동하세요.
    동서랑 저랑 한 살 차이인데 막내는 그 집 아이가 저희 아이보다 열살 어리거든요.
    그래서인지 같이 나가면 동서를 다 들 대여섯살은 아래로 봐요.

  • 5. 저도 그런 실수를
    '06.9.3 8:55 PM (221.150.xxx.115)

    유치원 버스 태울려고 기다리는데, 엄마라고 하기엔 넘 나이가 있으신거 같아 진짜 할머니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할머니라고 했다가 어찌나 죄송하던지. 그분은 50이 다되어가시는데 큰아이가 6살, 둘째가 4살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얼마나 죄송했던지.

  • 6. 저도
    '06.9.3 9:22 PM (220.75.xxx.140)

    41에 낳은 아이 데리고 나가며는 할머니라는 소리 엄청 들었어요 학교에 가서도 듣고 스트레스 무지 무지 쌓여요 안 당해 본 사람은 몰라요 .전 은둔 생활을 하다시피합니다. 뭐 그러느냐고 하지만 니가 뭐 죄 지었냐고 하지면 겪어보면 죄 지은 것보다 더 한 마음이 들어요.

  • 7. 궁금
    '06.9.3 9:52 PM (61.100.xxx.2)

    저 남잔데요..
    여자는 몇살까지 애기 낳을수 있죠?
    40살이면 애기 못낳는걸로 아는데...???

  • 8. 윗분요..
    '06.9.3 10:00 PM (58.180.xxx.215)

    내 말좀 들어보이소예~ 몇 살인지 몰라도요.
    그마이 모르면 무식한 겁니데이..생리만 하면 아이 낳고예~
    대충 50정도까정은 낳습니데이~아무리 남자라도 심하네~

  • 9. 궁금
    '06.9.3 10:05 PM (61.100.xxx.2)

    ㅋㅋ,, 윗님..
    갱상도 아지매네예.방갑심더.ㅎㅎ
    지도 갱상도라예.
    근데..저 결혼도 했고 초딩 애도 있슴미더..ㅎㅎ
    제 주위엔 40 넘어서 애 낳는사람 본적이 없어서 ..
    그래서 궁금했십니더.
    고맙습니데...^^

  • 10. 윗분요..
    '06.9.3 10:12 PM (58.180.xxx.215)

    웃으면서 받아주시이 다행입니데이...
    지도 고맙심데이.~

  • 11. ㅋㅋ
    '06.9.3 11:10 PM (218.51.xxx.205)

    매니저의 센스 없음에 한표~ 매니저 자격 박탈하자구요~

  • 12. 글을 읽다보니
    '06.9.3 11:30 PM (61.85.xxx.43)

    흰머리 조금있고, 컷트 머리에.... 이런 스타일이 사실 딱딱하고 나이들어 보이더라구요.
    저도 흰머리,컷트인데 아무래도 딱딱해 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스타일이
    길에 노점 아짐들이 이런 헤어스타일 많이 하고 있더라구요.

  • 13. 늦둥이..
    '06.9.3 11:59 PM (222.99.xxx.156)

    님...제게 쪽지함 주실래요?.,

    올봄에 가입한 늦둥맘모임이 있는데,대부분 마흔이후의 맘들이라
    너무 편하고 좋답니다.
    수다도 맘대로 떨고, 정이 넘치는 카페예요.

    전,작은녀석 돌전후부터 할머니소리 3~4번정도 들었나봅니다.
    첨에는 너무 속상하더니, 돌이켜보면 우리 나이가 그런소리
    들을때도 된듯 하더군요.
    요즘은 마음비우고 산답니다.
    전 44살에, 큰녀석 7살, 작은녀석 28개월 이네요..^^

  • 14. 늦둥이..
    '06.9.4 12:08 AM (222.99.xxx.156)

    주소 복사 해왔어요..
    두팔 벌리고 기다리고 있을께요..

    (자게라서리 쪽지 안되는줄 모르고...^^
    http://cafe.daum.net/syk430

  • 15. ..
    '06.9.4 12:31 AM (61.84.xxx.77)

    친정엄마가 마흔에 막내를 낳았었는데...
    아이가 유치원갈때가 되어서는 어쩔 수 없이
    성형외과가서..주름살제거수술을 했었어요.
    아이가 친구들이 엄마를 할머니라도 부른다는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거든요.
    그때 제가 대학생이었는데..따라갔었네요.
    그 후에...한결 낫긴하더군요. 엄마도 행복하고
    아이도 스트레스 안 받고.
    요즘은 그때처럼 칼 안대고 주사로도 해결되니
    저같으면 그냥 스트레스 안 받고 성형외과신세
    좀 질 것 같아요.

  • 16. 아이구...
    '06.9.4 12:36 AM (61.104.xxx.177)

    저랑 같으신데...저희 아이도 돌지난지 얼마 안됐는데..

    스타일을 조금 바꿔 보셔요..
    전 첫애가 조금 늦었나봐요..그런 소리 듣는데..그래도 무지 기분 나빠서
    며칠전에 보톡스 맞았네요..

    괜히 아이한테 신경 쓰일 일 안 만들어주고 싶어서요..
    엄마가 젊고 예뻐서 한 번 더 쳐다보지는 못할 지언정
    할머닌가 엄만가 갸웃하게는 안해야할 것 같아요..

    아무리 매니저가 실수 했다지만 그런 실수 할 정도면 스타일 바꿔보시는 것도 한 방법일것 같아요.
    제 친구중 항상 저보다 십년 이상 나이들어보이는 친구가 있었는데
    헤어부터 옷 입는 스타일 완전히 바꾸고 요즘은 삼십대 초반으로 보네요..전엔 오십대까지도...

    컷트머리가 어중간한 나이에서는 제일 늙어보인답니다.
    층진 약간 긴 단발이 우리 나이대에선 젤 젊어보이구요.

    민망하더라도..이십대 후반정도로 생각되는 옷을 입으세요..
    우리눈에 이십대 후반 정도가 입겠다..하고 보이는 옷 사실은 삼십대가 입거든요..

    말투며 걸음걸이 조금 더 신경 쓰시구요..
    아이를 위해서 하다보면 어느새 몸과 마음이 젊어신 나를 거울 속에서 보게 된답니다!!

  • 17. 원글
    '06.9.4 1:05 AM (211.212.xxx.18)

    여러분 다 감사합니다~~~~ 나름대로 노력한다곤 생각했었는데 더 해야겠네요~ 얼마전에 얼굴은 꽤 나이가 들어보이는데 (사십대 중반) 핫 팬츠를 입고 어린딸을 데려가는 엄마를 보고 주책이라고 생각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나봐요. 머리를 길러서 묵고 다니다가 얼마전에 커트를 했는데 동네 미용실이라 영 그랬나봐요. 스타일 다시 연구해야겠네요~

  • 18. ..
    '06.9.4 10:45 AM (202.30.xxx.243)

    전 46인데
    20대 후반으로 보구요

    작년엔 모르는 동네분이 절 보더니
    30된 자기 아들 신부감으로 맘에 든답니다.
    너무 어리게 보는것도 황당해요.

  • 19. ㅠㅠ
    '06.9.4 3:24 PM (24.80.xxx.152)

    나이들어 보여도 걱정이지만
    너무 어리게 보는것도 스트레스랍니다.
    만만하게 대하거든요.
    나이답게 보여야 될것 같아요ㅠㅠ

  • 20. 잠실에스더
    '06.9.5 2:10 PM (211.181.xxx.30)

    제동생도 마흔에 둘째아이 낳았는데 그렇지 않았는데 그 아자씨 넘 심하네요, 서비스업종에 계신 분이
    넘 센스가 없으시네여, 늦둥이 엄마! 신경쓰지 마시고요, 그런 얘기 들어도 그냥 웃고 넘겨요, 세상
    무엇보다 귀한 아이가 있잖아요, 힘내세요, 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316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507
682315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889
682314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175
682313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670
682312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474
682311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293
682310 꼬꼬면 1 /// 2011/08/21 28,171
682309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483
682308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821
682307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515
682306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724
682305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008
682304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173
682303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253
682302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022
682301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05
682300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404
682299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180
682298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16
682297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038
682296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061
682295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280
682294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831
682293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269
682292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432
682291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17
682290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432
682289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38
682288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058
682287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52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