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콩 가족이 이사왔습니다...

[흑흑]

저희 윗집에 노부부만 사셔서 항상 조용했었답니다.

뭐 우리 집도 거의 밤 늦게나 오니깐 서로 조용하고 좋았죠.

그런데...엊그제쯤인가 우리 라인으로 이사 오는 차가 보여 설마 우리 윗집이려나 했더니만...
어제 밤부터 시끌시끌..
아빠인 듯한 남자 소리 고래고래..애들 막 날라다니고..

오늘 늦게 집에 왔는데 12시가 넘도록 베란다쪽에서 톱질에 난리도 아니네요
ㅠ.ㅠ;;

막대로 천장 쳐도 못 들은 척 하길래 경비실에 전화하긴 했는데..
한참 있다 조용해 지긴 했지만..여전히 킹콩들이 걸어다닙니다..

에구...
윗층 조용한 분들 사는 것도 복이네요 진짜.
조용하시던 윗층 분들이 그리워요 엉엉.

[저희]

윗집도 새벽 6시에 못질을 쾅쾅 해대던데...
에구 정말 윗집하고 트러블 없이 살수 있는것도 복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