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분데요 잠에서 깰때 다리에 쥐가 심해서 아침마다 괴롭네요

[31주]

아침에 깰때 다리를 쭉 뻗으면 100% 쥐가 나면서 옴짝달싹 못해요 ;;
똑바로 눕지 못하니 옆으로 다리사이에 쿠션끼우고 자거든요
밤사이에 구부러져있다가 펴져서 그런건지.. 하여튼 아침마다 지옥이네요
발꿈치쪽을 펴면서 뻗으면 괜찮은데... 잠결에 이상하게도 꼭 발등을 펴면서 깨게 되더라구요 ㅠㅠ
요가를 쭉 다니다가 집안 인테리어다 뭐다 힘든일이 많아져서
한달째 쉬고 잇거든요
혹 운동을 다시하면 좀 나아질까요
그리고 다들 겪는 일인지도 궁금해요
오늘아침엔 귀찮아서 대충 풀고 그냥 일어났더니 종아리가 뭉쳐서 지금까지 아프네요 -.ㅜ

[아델라이다.2]

저도 임신했을때 똑같이 쥐가 나서 고생했어요.
오죽하면 자다가 남편을 좀 세게 툭치면 자동으로 일어나서 제다리를 막 주물렀어요.
제가 후에 터득한 요령인데요 쥐가날때가 항상 잠이 막 깰무렵입니다
무의식적으로 다라를 쭉 펴면서 힘을 주다가 쥐가나더라구요
쥐가나려고 다리 근육에 반응이 오면 얼른 엄지발가락부터 최대한 빨리 막 발가락을 움직이세요.
한 열번만 마구 발가락을 앞뒤로 빠르게 움직이면 굳어오뎐 근육이 풀어집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이쁜아기 낳으세요^^

[저두~]

쥐가 하도 잘 나서 고생 많이했어요.
윗분처럼 몸부림치다가 남편을 건들기만해도 자동으로 벌떡일어나 맛사지를...ㅋㅋ
갑자기 옛날 생각도 나고 생각하니 웃음도 나고 그러네요.ㅎㅎ
전 발가락을 발등쪽으로 꺽어줬어요.
혼자서 잡고 하기 힘들면 벽에 대고 발가락을 누르면 되요. 그러면 금새 풀리던데...
이제 얼마 안 남았네요. 건강관리 잘 하시고 이쁜 아기 순산하세요~^^

[저두요]

임신때 날이면 날마다 고생했어요.
쥐날때가 아델라이다님 말씀처럼 다리를 쭉 뻗을때 많이 나는데
다리를 쭉 뻗을때 발이 바깥쪽으로 향하거든요
발을 머리쪽으로 쭉 당기시면 쥐 나는걸 막을 수 있어요.
절.대.로. 바같쪽으로 쭉~ 뻗으시면 안되요~ 쥐나요~

[르플로스]

저도 고생했는데 임산부 요가 했던 훨씬 낳더라구요.

[저도]

고생했어요.
아기에게 나누어주느라 몸안에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면 그런다고...
마그네슘을 많이 함유한 음식들을 더 먹어주고,
철분제 드시면 철분.마그네슘 같이있는걸로 드셔보셔요.
임산부 요가도 좋겠네요.. 전 생각도 못했는데...
그럼 건강한아기 잘 출산하세요.

[원글]

많은 답변 고맙습니다, 도움이 되었어요 ~
따뜻한 덕담도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