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있으신 아버님 생신에 약식은 안될까요?

[당]

주말에 시아버지 생신이세요..

음식은 거의 시어머니께서 하시고..

저희가 요즘 신랑이 쉬고있는 관계로 돈도없고..

일찍가서 요리하시는 시어머니 도와드리긴하겠지만 뭔가를 해가고 싶어서요

시누이들은 산적꼬치 꿰어온다고 하더라구요...

형편은 안되도 성의 문제잖아요..외며느리인데..(아주버님 아직 미혼)

그래서 비교적 원가가 저렴한..; 꽃게님표 약식을 케잌처럼 해갈까 싶은데 아버님이 당이 있으세요

그래도 빵이며 간식거리 드실건 다 드시는데 그냥 해갈까요?

비교적 저렴한 재료로 성의를 보일수 있는 방법 조언해주세요

키톡에 검색해봤는데...재료비 문제도 크고 결정적으로 시댁식구들이 다 시어머니 손맛에 익숙해서

낯선음식은 잘 손을 안대더라구요...작년에도 십만원넘게 재료사서 제가 이것저것했는데 다 남았어요..

그저 막내며느리 성의표시할정도로....

저희형편 이해해주시거든요..

[약식]

하세요...
저희 어머님도 당 있으셔도 빵이며,케잌 다 드세요.... (자주는 아니고 어쩌다 한번정도지만)

[해가세요]

저는 시어머니께서 당이 있으신데...시아버님 생신때 그냥 해갔어요. 해가지고 갈때 설탕양 줄이고 대신에 감초물같은거로 써서 만들어 갔는데 .... 결론적으로 초키고 노래하고 박수하고 할떄는 아주 좋습니다. 단! 시어머님 그 약식 입에 안대시더군요. ㅠ.ㅠ 여하튼 해가지고 가세요. 초에 불키고 노래하고 박수하는데에 일조하지 않겠어요.

[호주산]

꿀 넣어서 하시면 될텐데...
이것도 돈들려나 모르겠네요.

[..]

약식 문제를 떠나..
당이 있으신 분이 왜 빵이며 간식거리를 그냥 다 드시는지..ㅠ.ㅠ
어차피 드시는 분이면 해가셔도 되겠네요.
단 달지않게 설탕량 왕창 줄이셔서요.^^

[그러게요.]

혈당이 높으신 분이면 당연히 간식거리는 밥 먹고 두어 시간 후에 과일 두어쪽 외에는 일절 드시면 안 되는 건데..
어차피 평소에도 드신다니 뭐 ㅠㅠ..
그런데 설탕량을 줄이면 맛 없다고 타박하거나 안 드시면 어떡하나요--.
제가 다 여러가지로 걱정되네요.

[제남편은]

식후간식이 오이입니다
근데 밥은 250그램먹고 (딱 저울에 달아줍니다)반찬을 많이 먹는데 그건괜찮나요
그리고 당면은 어떤가요
그게 젤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