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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너무나 헛살은거 같아요..제이런 성격도 싫구요..

흑흑 조회수 : 1,278
작성일 : 2006-08-31 11:16:20
저는 외동딸이다보니 정에 많이 굶주려있어요..

제스타일이 사람을 사귈때는 몇명하고만 깊게 사귀는데..첨엔 엄청친하죠..근데 어느정도 지나면..

왜 사람이니 싸울수있잖아요..그럼 욱하는맘에 다시보지말자 그래요.그래놓고 후회한적많았죠.

사람사귀고 어느정도 그사람에대해 알꺼알고 하다보면 맘에 안드는 점이 생기잖아요.

그걸 이해하고 받아들여야지... 하면서 참다가.. 싸울때 참았던게 한꺼번에 폭발해서

잘살아라 이런식으로 그사람과의 관계를 끊습니다. 올해들어 10년지기 친구 2명을 이런식으로

끊어버렸어요.. 시작은 항상 좋은데 끝을 꼭 이런식으로 처리하는 제가 밉고 답답하고 우울해죽겠어요.


요즘엔 회사,집-회사,집인데  퇴근길에 보자고하는 친구가 없으니 더 우울하네요..

많지도 않은친구 그나마 다 짤라버리고 내가 이게 모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구요.

낼모래면 서른이라 결혼도 해야할텐데 친구도없고 또 외동딸이라 형제도 없는데 걱정이네요.

결혼식때 친구없을까봐요...신부쪽 친구가 없는 예식을 몇번봐서 그런지 참 초라하더라구요..

남들은 결혼하면 남편, 애, 시댁 등등 신경쓰느라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연락끊긴다는데..

그말이 맞나요? 사는동안 정말이지 소중한친구 하나 갖기가 어렵다는데..아직 그런 친구를 못만난걸까요

나이들으면 친구사귀기도 힘들어진다는데....정말그런걸까요.

조언좀 부탁드려요,,,너무나 우울합니다..

IP : 211.213.xxx.1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31 11:23 AM (220.123.xxx.56)

    지금이라도 성격을 고치세요,,
    그리고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친구분들한텐 다시 연락도 하시구요,
    남편,,애인,자식,,부모,,,,다 중요하지만,,,,인생에서 친구도 역시 중요합니다.

    좋은 친구를 갖기 전에,,,님부터 남한테 좋은 친구가 먼저 되어야지요,,난 가만히 성질 부리고 있는데,누가 나한테 다가와서 좋은 친구가 되어 주겠어요//????

  • 2. 음..
    '06.8.31 11:44 AM (222.239.xxx.124)

    물론 친구 중요한데요.친구에게 너무 큰 비중을 두지 마세요.
    아직 결혼 안하셨으니 친구같은 남편 만나시면 되겟네요
    여기 82에서는 이상한 남편 얘기만 올리니 친구같은 남편이 지속될지 모르겠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안그런 남편이 더 많아요.
    전 친구가 많았고 친구 만나는 것도 정말 좋아하고 결혼전엔 그랬는데
    결혼하고 나니 남편도 친구같고..그렇다고 제가 시댁이나 친정 쫒아다니느라 못만난거 아니거든요.
    제도움이 모두 필요없으신 분들이라 ㅜㅜ
    결혼전보다 시간이 더 남아도는데도 생각이 다르고 스케쥴이 다르고..
    친구가 중요하긴한데 모든걸 같이 할수 없다는걸 알았을때 ...
    근데 결혼하고나니 남편은 같은집에 살면서도 피섞인 형제도 아닌데
    같이 집도 사야하고 같이 애기도 길러야하고 ...친구같은 면이 많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남편 예찬론자 아니구요 ^^;
    그냥 친구보다 편하더라구요.
    학교졸업하고 서로다른 직장다니면서 생각도 관념도 조금씩 변하면서
    딱들어맞는 친구가 없다는걸 느끼면서 ..
    근데 결혼하니 남편은 내 얘길 들어주기는 하더라구요..묵묵히 ㅜㅜ
    왜 이리 길게 썻지 ㅋ

    님 윗분 말씀대로 성격 고치는거 중요하구요.성격도 고치면 달라지더라구요.
    그리고 제 경험에의하면 친구같은 남편형이 좋은듯하네요

  • 3. 친구
    '06.8.31 12:34 PM (218.236.xxx.47)

    성격대로 그냥 편하게 사세요.
    흔히 친구가 많으면 성격이 좋다고 하는데 알고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친한 친구 몇명만 가까이 지내는 성격은 경우 바르고 정위감 있는 성격이죠.
    좀 쾌활하거나 오히려 나서서 떠드는 성격이면 친구가 많이 생겨요 친구 많은 분들 물론 좋은 점도 있지만 친구라는 것도 지나고 보면 거품이라는 생각 듭니다.
    자기 상황에 따라서 그 많던 친구도 다 떠나게 되기도 하고 또 결혼을 하면 친구 친구 하는게 확실히 줄어들죠.
    원래 성격이 친구 좋아하고 시끄러운 것도 좋아하고 남의 일도 잘 거들어주면서 할 말도 하고..
    그런 타입 아니라면 친구 그냥 쉽게 생각하세요..혼자서도 편하면 그냥 지내시고 정말 외로워서 죽겠다 싶으면 안본다고 했더라도 먼저 다가서서 다시 교류를 트시구요..
    결혼식 때 친구 없으면 어때요 회사 동료도 오고 남편 친구도 있을텐데..

  • 4. 하버드
    '06.8.31 12:35 PM (58.140.xxx.78)

    성격을 고치는것이 그렇게만만하지 않터라구요.
    많은 사람을 사심없이 대해야하는 직업이면서도 코드가 통하는 사람일경우 반색하게되고
    그렇치않을 경우 어쩔수없이 얼굴에 나타나고 말더라구요,
    고쳐야만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꺼라고 생각하면서도 마음뿐....,.
    어디선가 본이야기인데요!
    세사람만 모이면 한가지라도 배울수 있다고 하던데요.
    나쁜사람에게는 그렇게 하지말아야 하겠다고 배울만한 경우는
    노력해야하겠다고요,
    인생끝없이 배워야만 하나.......
    그래도 노력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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