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들 한약 이럴 수도 있나요? (무플 민망)

나마스떼 조회수 : 617
작성일 : 2006-08-30 16:00:57

저의 애 이제 38개월 됐구요.
어린이집 다닌 후로 자주 감기 걸리고, 걸렸다하면 열감기에, 장염, 수족구.
잔병치레 많이 하더군요.

키는 평균인데 몸무게는 13킬로 조금 넘는 체중미달입니다.
밥은 많이는 아니지만, 세 끼 그런대로 잘 먹는 편이구요.
애 아빠가 마른 체질이라 그 체질을 닮아 체중이 덜 나가는지도 모르겠어요.

어쨌든, 이제 4개월짜리 동생도 있는데, 큰 애가 이렇게 자주 탈이 나니까
지난 달 면역성 좀 키워줄까 싶어 한약을 지어 먹였습니다.
그런데 한약 먹고 4일 정도 지나면서 너무 자주 응가를 하겠다는 거예요.

원래 배변습관이랑 배변상태가 아주 좋은 아이였는데,
설사는 아니지만 무른 응가를 아주 조금씩 자주 보더니,
어쩔때는 자다가도 배 아프다고 깨서 응가를 합니다. 역시나 아주 쪼금.
평균 하루에 6-7 번을 하네요. 심할 때 10번도 가요 ㅜ.ㅜ

한의원에 전화했더니, 아이가 장이나 위가 약해서 약을 100 프로 흡수 못하면 그럴 수가 있다더군요.
그리고 사흘치 남았다고 하니까 그냥 마져 먹이라네요.

하지만 어린이 집 가서도 자주 응가를 하니, 선생님한테도 좀 미안하고 해서 일단 약을 중단했어요.
그렇게 중단한지 3일째인데... 그래도 여전히 응가를 자주 하네요.


정말 약을 흡수 못하면 이런 경우가 있는건지...
그래도 돈 주고 지은 약인데 나쁜 생각 하기 싫지만, 약이 잘못된 건 아닌지... 영..기분이 찜찜하네요.

이런 경우를 겪어 보시거나, 한의학 계통에 일하시는 분 계시면 제 이 찜찜함 좀 풀어주세요.

IP : 211.202.xxx.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선
    '06.8.30 5:20 PM (61.98.xxx.240)

    병원부터 가 보심이 좋을듯.

  • 2. 음.
    '06.8.30 5:43 PM (59.10.xxx.70)

    제반 신체 건강이 향상되면서 응가하는 것이면 좋은 반응이고요,
    그 반대면 별로입니다.
    잔병치레 하면서 독한 양약 많이 먹었던 애기라면 응가 많이 하는 경우가 많고요..

    애가 응가했지만 배가 계속 아프다 그러고 힘빠진다 그러고 밥도 안먹는 등등이 끝까지 지속된다면
    별로구요, 응가하지만 밥잘먹고 잘 놀면 좋은겁니다.

    애들 약은 보음제가 많이 들어가서 변이 물러지기도 합니다.
    컨디션을 며칠 더 살펴본후 한의원에 다시 전화 하십시오.

  • 3. 나마스떼
    '06.8.30 10:34 PM (211.202.xxx.8)

    음, 님 답변 감사합니다.
    울 아기는 밥 잘 먹고, 잘 놀아요. 그렇다면 크게 나쁜 건 아닌거죠?

    안 그래도 감기기운 있어 병원간 김에 얘길 꺼냈다가 본전도 못 건졌어요.
    단골 소아과 병원이었는데.... 담당선생님이 면역 길러주는 한약이란게 어딨냐며
    비싼 돈 버리고 효과도 못 본다고 상당히 불만스럽게 말씀 하시더군요.

    양약과 한약 사이의 간극을 보는 느낌이었죠.
    기다리면 나아질 거라... 믿어볼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5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36
682284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47
682283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53
682282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39
682281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62
682280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473
682279 꼬꼬면 1 /// 2011/08/21 28,257
682278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03
682277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51
682276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05
682275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23
682274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07
682273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94
682272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58
682271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05
682270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93
682269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594
682268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56
682267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82
682266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22
682265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33
682264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50
682263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20
682262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58
682261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18
682260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98
682259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05
682258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92
682257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72
682256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13
1 2 3 4 5 6 7 8 9 10 >>